이번에 tv를 구매할까 하는 차에, 그동안 써오던 인터넷을 옮기고 iptv도 추가할까 하여 좀 알아봤습니다.
우선 기존 인터넷만 사용하던 sk인터넷은, (현재 tv 없음)
3년여전, 당시 6년을 사용하던 중, 신규가입자는 2만원, 기존 가입자는 3만원을 받는 것을 우연히 알고,
분통이 터져, 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맹렬하게 따지니, 상품권 10만원을 주는 바람에 엉겁결에 3년 재약정을 했었죠.
그래서 때가 되면 옮겨야지 하다가,
이번에 이리저리 알아보니 인터넷과 iptv는 별다른 세상이네요.
우선 해지방어라는게 있는데,
약정기간이 지나서 해지할려고 하면, 기본 10만원 이상, 조금 능력자는 20만원 이상도 받아내고 재약정을 하더군요.
게다가 진짜 능력자는 그보다 훨씬 많은 사은품을 받아낸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제가 3년전에 해지한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했는데도 상담원의 어르고 달래며 주는 사탕 10만원에
엉겁결에 맺은 약정이 그런거였습니다.
만일, 제가 따지기전에 회사에서 먼저 저렇게 재약정을 제안해서 계약했다면,
정말 이회사에 감동 받아서 평생고객이 되었을거란 생각이 들지만,
대기업에게 너무 무리한 걸 바라는 걸까요?
결국에는 인터넷 3사는 거기서 거기니깐, 소비자로서 최대의 이익만 챙겨야 할까요?
그래서 해지방어라도 해서 20 만원 정도 받고 계속 사용할까도 생각이 들었지만,
3년전에 당했다는 기분 나쁜 감정이 새록새록 솟아 나와서 다른 인터넷을 알아봤습니다.
새로운 인터넷을 가입하면서 iptv를 동시에 신청하면, 현시점에 있어서 40만원 정도의 사은품은 기본이었습니다.
uhd, 기가 인터넷 등을 추가로 가입하면 조금씩 더 많고요.
그래서 모 인터넷에 iptv와 일반전화 이동까지 포함해서 가입을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기존 사용하던 sk인터넷은 해지 시켜야지 하던차에,
우연히 아주 뜻밖의 사실을 알았습니다. 여태 왜 이걸 몰랐지 생각했는데요.
sk 인터넷 회선이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엥! 내가 뭘 잘못 알았나 했고, 검색에서도 왜 매매가 되는지 이유를 찾기 어려웠는데,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sk 인터넷과 휴대폰 결합 요금 체계에 통합 30년 이상 사용자에게는 50%의 할인이 주어진다네요.
사실 전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그 30년을 채우는데는 인터넷 사용기간 합산이 가장 쉬운 방법이랍니다.
15년정도의 인터넷 회선은 60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네요...ㅎㅎ
전 현재 9년이 넘었으니깐, 대충 30만원 안팎으로 거래가가 형성 되는걸로 보입니다.
이걸 모르고 그냥 해지했다간, 30만원 그냥 날리는 거였네요.^^
아무튼 전 이번에 인터넷과 tv 일반전화 이동을 하면,
인터넷과 tv 사은품 40만원 정도에, kt일반전화 보증금 20만원 찾고,
회선을 팔면, 30만원 안팎해서 90만원 정도의 비자금이 생기게 될 것 같습니다.
이금액으로 소소하게나마 hdmi 2.0 지원되는 그래픽카드 장착된 htpc나 구입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들 알고 계시는 거였다면, 제글은 뻘글이 되겠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이 계셨다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정보글 감사합니다...
와우^^묵음 가입으로 알아 보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에 감사 드립니다..
글이 재미도있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