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어가면서 지켜야할 상식들... ♣
.. ♣. 과식을 삼가야 한다.
노인의 위장은
소화기능이 떨어지므로 과식하면
윗배까지 차 오른다
. 이때 횡경막이 올라가
심장의 정상적인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음식을 소화시킬 때
대량의 혈액이 위장에 집중되므로
뇌와 심장에는 상대적으로 혈액이 줄어들어
심근경색이나 중풍을 일으키기 쉽다.
♣. 갑자기 고개를 돌리면 안 된다.
노인이 갑자기 고개를 돌리면
척추동맥이 목의 이동에 따라
압박을 받아 가늘어진다.
만약 척추동맥에 이상이 있다면
더욱 가늘어진다.
그리고 목의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뇌혈관이 마비된다. 이로 인해 뇌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감소되고 뇌혈관의 혈액순환도 떨어진다
. 가벼운 경우에는 뇌의 혈액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현기증, 구역질, 구토, 착시, 귀울림, 팔다리의
국부적인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척추동맥과 뇌에 혈전이 생긴다.
혈전이 생긴 쪽은 조절기능을 상실하여 얼굴의
감각이 없어지거나 반신불수가 되기도 한다.
♣. 먹으면서 이야기하면 안 된다.
노인은 대뇌와 중추신경 계통의 기능이 떨어져서
감각과 운동신경이 둔하고 동작이 자유스럽지 못하다.
또 구강과 인후부의 점막이 위축되거나
비대해져 있기 때문에
먹으면서 이야기하면 사레가 들리기 쉽고
식도에 대추씨, 생선가시, 닭뼈 등이 박힐 수도 있다.
♣. 해바라기 씨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해바라기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노인이 이것을 많이 먹으면
체내의 콜린이 소모되어
지방대사가 균형을 잃고 그에 따라
과다한 지방이 간에 축적되어 간에 이상이 온다.
♣. 너무 자주 씻으면 안 된다.
노인의 피부는 얇고 주름져 있다
. 또 피부의 지방조직이
위축되어 있으므로 목욕을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피로해지기 쉽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만약 피부를 자극하는
알칼리성 혹은 산성 비누를 사용하여
피부에 가려움증이나
균열이 생기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 똑바로 누우면 안 된다.
노인이 똑바로 누워서 자면
설근과 인후부의 조직이 이완되어
호흡기를 막음으로써
호흡곤란으로 인한 산소 결핍을 초래한다.
산소 결핍 상태가 오래 되면
동맥 내벽의 삼투성이 높아져서
혈관 내에 지방질이 축적된다.
이는 동맥경화를 촉진하여
고혈압, 관상동맥경화증 등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뇌 조직에 산소가 부족
뇌동맥의 수축기능이 떨어져서 뇌의 기능이 저하된다.
♣. 과다한 당분의 섭취를 삼가야 한다.
노인은 활동량이 적고 췌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간장의
지방질 합성이 촉진되어 혈액 속의 중성 지방이 증가
이에 따라 혈관의 경화가 가속화된다
. 또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뚱뚱해지기 쉽고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리고 당분은 산성이므로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질이 중성 혹은 약 산성으로 변하여 체내의
알칼리성 물질인 칼슘이 소모된다.
칼슘이 부족해지면 뼈가 약해진다.
♣. 고단백 음식을 삼가야 한다.
고단백 음식은 체내의
칼슘 배출량을 증가시킨다.
노인의 체내에서 칼슘 배출량이 많아지면
뼈가 약해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
그리고 노인은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신장의 부담이 커져서
신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 식사 직후에 TV를 보면 안 된다.
노인은 식사를 한 후 바로 TV를 보면 안 된다
. 왜냐하면 이때는 소화 기관에 혈액이
공급되어 소화를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TV를 보면 대뇌의 활동에도 혈액이 필요하므로
소화 기관이 공급받는 혈액의 양이 상대적으로 감소하여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지장이 있다.
♣. 항생제를 남용하면 안 된다. 항생제는 신경 계통과
조혈 계통 그리고 간장, 신장, 심장 등에 모두 해롭다.
간과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노인에게는 그 해가 특히 심하다.
♣. 바둑에 몰입하면 안 된다.
노인의 심리 상태는 승패에 따라
변화가 심하여 바둑에 몰입하게 되면 대뇌의
활동과 반사능력이 떨어지고 자율신경의 기능도
장애를 일으켜서 질병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오래 앉아 있으면 위장의 연동 운동이
느려져서 변비나 치질에 걸리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