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알제리에서 3개월 동안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이면서 유럽풍 분위기가 나는 수도 알제.
사하라 사막 종단 여행을 2회 했는데,
중부 축선으로 1회, 서부 축선으로 1회 했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사하라 사막 버스 종단여행을 한 것이죠.
가다 보면 중간에 우리나라의 '대전'과 같은 오아시스 도시 '가르다이아'가 나옵니다.
거기서 보는 잔디는 사뭇 색다른 느낌을 주죠.
사막에 누워서 보는 밤하늘의 별들은 너무 밝아서,
희미하게 그림자가 비추일 정도랍니다. ^^
알제리 가기 위해서는 주한 알제리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 받으신 후,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에 내리셔서, 파리 투어 잠깐 하시고,
오를리 공항으로 가셔야 합니다. 오를리 공항이 아프리카행 비행기 뜨는 곳입니다.
알제리에서 주의 하셔야 할 점은,
절대로 아무대서나 카메라 들이밀면 안된다는 것이죠.
전시회에서나 사업파트너와 함께 찍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겠으나,
거리에서 카메라를 들고 찍으려 한다면,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제일 아래에 있는 사진은,
알제리 현지인들에게 '뽀글이'를 전수시켜 준 장면입니다. ㅎㅎ
참고로, 알제리도 이슬람 근본주의와 세속주의가 대립하는 국가입니다.
사업을 하신다거나, 관광을 하시더라도 절대로!!! 이슬람 이라는 종교를 늘
念頭에 두셔야 합니다.
첫댓글 알제리는 '이방인'의 저자 알베르또 까뮈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알제리는 프랑스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사하라 사막배 뽀글이 경연대회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프리카대륙의 중요성(특히 자원 등)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은 벌써 앞서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아프리카에 대한 중요성의 인지조차 늦은 것 같습니다.
맞아요. 아프리카의 자원과 광활한 영토에 눈독을 들인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은 벌써 18세기 후반부터 진출했지요. 여전히 그들의 영향력은 통제 불능일 정도이죠. 1990년대 후반부터는 중국이 매우 저돌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알제리만 봐도 랜드마크라 불리는 건축물들은 죄다 중국인들이 지은 것이죠. 그 덕에 저도 중국인으로 오해 많이 받았지만요. ㅎㅎ ... 대신 넥타이 매고 다니면 일본인으로 알더라구요.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는 아직도 멀었나 보네요. ㅎㅎ
유익한 정보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코너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그렇게 덥지는 않죠? 수고가 많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