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姑射川 또는九曲川이라 불리는 이 곳 절벽 위의 낙주정(숲속)과 그 아래 시루沼
▼임진왜란 피난지이자 빨치산 격전지였던 밀양3대오지인 바드리 가산마을과 뒤 향로산
▼아직 전혀 때묻지 않은 다람쥐골의 계곡과 무명폭포. 무명이기에 청정하다.
영알둘레길17, 단장면 고례리 평리~양산시 원동면 배내골 선리
(당일 2개코스 중 2번째 코스, 당일 후반부)
▣ 2020. 10. 12. 월. 구름. 11~23℃. 대기좋음.
최애지지자 승용차 지원(경비₩35,000=왕복200km+통행료)
▣ 총거리 : 11.7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10.88km
▣ 총시간 : 4시간57분 (13:11~18:08)
- 조망과 관람 및 휴식 등 27분 포함 (순이동 4시간30분)
▣ 주요 탐방 및 통과지점
○ 옥봉정(인동장씨 재실/공사준비중 폐문/밖에서 내부조망)
( 玉峰亭 *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2158)
- 양지교(옥봉정 조망)-1051지방도-카페‘해를 품은 달’-
○ 낙주정(洛州亭/인동장씨 洛州장선흥과 聾山장영석 추모재실)
(* 임진왜란시 안동에서 피신와 고례마을터 잡은 인동장씨)
(현판 : 임경대/증연서실/농산헌/한청루/사산정사)
(낙주정 아래 구곡천or고사천 시루소/향로봉과 향로산 조망)
- 데크길 전망대-고례사(古禮祠/사당)
○ 평리마을회관(팜스테이체험마을 명성/고례산 대추산지)
-(밀양3대오지 바드리와 풍류동 포함)-聿修門(율수문/추모재)
- 1벅2알팬션-소나무펜션-고례4안길-
○ 풍류동(風流洞)(=바드리아랫마/마을공터 사거리/기암벽)
- 산길들머리(전신주 지나 작은개울 다리건너 수풀길)
(*S갈之자 구비구비산길,빨치산 피해 피난왔던 옛길)
○‘배꼽목’(능선/이정목)-바드리길(비포임도/임도표석/이정표)
○‘까치목’(밀양&양산 경계,향로봉&백마산간 고갯마루)
(바드리길끝, 향로가산길 시작)(15.1.6산행시 점심장소)
-비포임도-갈림길 右행-전망대(향로산 아래 가산마을조망)
○ 가산마을(빨치산전투 비극장소/향로산하 최오지)
(*향로가산길72 주민의 초대로 마가목차와 휴식)
-계곡과 산길따라 내려-다람쥐골 최상류의 미지청정계곡-
○ 무명폭포-작은 소(웅덩이)-중폭포(숨은 비경)-다람제길-
○ 양산시 원동명 선리 언곡마을(벽화담장/沼와 표지)-
- 언곡도랑살리기(표목)-언곡마을회관-배내골쉼터 사각정자
○ MMF연수원(여호와 삼마 표석)-예쁜 전원주택길-
○ 선리당산나무(410년 느티나무 보호수)(사거리)-선리돌담길
(善里:착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배내골의 중심마을)
○ 선리마을회관(선리마을정보센터/선리1378-2)(18코스 종점)
▣ 후기
○ 원래 출발지는 16코스가 끝난 고례리 평리마을회관이어야 하나
밀양댐 아래에 위치한 단장면 고례리 고례마을의 볼거리부터 먼저
보아야 왕복으로 중복된 길을 진행하지 않기에 옥봉정에서 출발.
- 옥봉정과 낙주정 및 효자각 등 몇 곳을 먼저 보고 제16코스의
종착점이었던 고례리 평리마을을 거쳐 백마산 중턱 산골마을인
풍류동, 배꼽목, 까치목, 가산마을을 거쳐 다람쥐골을 따라
배내골 중심인 원동면 선리마을회관(정보화센터)에서 끝맺는다.
○ 빨치산 피해 피난왔던 옛길이라는 풍류동에서 백마산아래
까치목까지의 산길은 험한 지맥산행하는 듯하지만 호젓한
솔숲 능선을 오를때면 Romantic Road라 할 만하다.
○ 바드리길 임도를 통하지 않고는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오지인
가산마을에서 다람쥐골 또한 오지탐험하는 듯 아직 때 묻지
않은 청정계곡이다.
- 하지만 사유지라며 곳곳에 차단막을 임의설치하고 길을
폐쇄&훼손하는 것을 전원주택 개발이라고 하니 안타깝다.
참고지도
▼실제 진행한 기록지도 (구글어스와 오룩스뱁, 구간전체와 세부구분)
밀양댐이 올려다 보이는 입구에서부터 건축자래들이 널려있는 옥봉정
폐쇄된 문틈과 좌측 언덕 위에서 내부 조망. 인동장씨의 재실
단촐하면서도 절제된 균형미가 오히려 흠이 될수도 있다.
양지교를 건너면서 다시 옥봉정 원경 조망
낙주정으로 가려면 물안개펜션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주민에게 물어서 겨우 알게된다.
고례사. 사당 내부가 궁금하여 열어보면 위패만.
조선 숙종 때 이 마을에 들어와 살았던 낙주(洛洲) 장선흥(張善興)과 그 후손인
농산(聾山) 장영석(張永錫)을 추모하기 위해 인동장씨 가문에서 건립한 재실인 낙주정(洛洲亭).
▲증연서실과 한청루(閒聽樓)▼
▲농산헌(聾山軒)과 사산정사▼
누마루에서 고사천과 밀양댐 그리고 절벽아래 시루소와 암석 등을 바라보면 세상사를 다 잊게한다.
강변 절벽사이의 데크길을 따르면 끝 전망터에서 조망
고례교에서 바라본 구곡천과 시루소 그리고 그 위의 낙주정은 한폭의 그림.
효자각. 낙주정과 효자각은 인동장씨세거지로 대표된다.
삼성각. 三省은 논어에서 하루 세번 반성, 남을 위해 최선(忠) 교제시의 믿음(信) 그리고 실천(習)
선친께서는 유달리 삼(三))을 즐겨쓰셨다. 당호도 三山堂, 한시회도 三山吟社, 그리고 三樂室. 전화 3113 등
효자 장응구.
평리마을회관. 평리마을은 밀양 삼대 오지마을 중 두번째인 바드리와 산중 마을인 풍류동까지 안고있다.
율수문 안의 추모재는 담너머로 보고.
'바드리 아랫마'라고도 불리는 풍류동은 말 그대로 풍류를 즐기는 마을이라는 뜻인 것 같다.
마을공터로 바로 위의 괴석과 기목이 함께 자라고 있다.
▲위 사진의 우측 파란포장 뒤로 들어가는 것이 입산들머리인데 안내문엔 더 위로 올라가
▼표지판 우측 밭으로 들어가 우측 계곡을 건너라고 하지만 수풀과 깊은 계곡으로 발길을 돌린다.
▲계곡 위로 시멘트 간이다리를 건너면 작은 길이 수풀사이로 희미하게 보인다,
입구에 시그날을 붙여놓고 계속 수풀을 혜치며 오른다.
수풀길과 임도길이 혼재하면서도 구비구비 돌아 올라가는 길이 지겹지 않고 오히려 정겹다.
능선위에 올라서면 배꼽목
가산마을에서 빨치산을 피해 이 길로 피난내려 왔다는 데 지금은 멋진 트레킹길이다.
나무를 잡고 올라야 미끄러지지 않는 급경사 된비알을 오르면 만나는 임도. 바드리길.
밀양과 양산의 경계인 까치목이다. 어찌 본 듯한 데쟈뷰. 의산 시그날이 보이고.
2015.1.6일 향로봉에서 백마산 방향으로 산행시 점심을 먹었던 곳이다.
바드리길은 여기서 끝나고 지금부터는 향로가산길이 시작된다.
오솔길이었다면 훨씬 정감이 갔을 임도길따라 내려가면서 가산마을 조망
빨치산전투 비극의 장인 가산마을과 위로 향로산이 선경이랄 수 있다. 사진이 시각에 못 미친다.
지금처럼 이곳까지 임도길도 없던 10년전에 귀촌한 내외분, 차 한잔하고 가라하면서 마가목차를 내왔다.
보약차를 마시면서 올려단 본 향로산과 산하 졍경에 바로 선계를 느낀다.
코로나도 전쟁도 두렵지 않다라며 마스크도 쓰지 않는다네요. 그리고 자고 가라면서 ㅎㅎㅎ
산길따라 내려가면 오솔길과 계곡이 나오고 다람쥐가 많다는 다람쥐골 상류.
우렁차진 않지만 살며시 속삭이듯 귓전을 적시는 계곡 물소리
소와 작은 폭포들이 조용한 산골에 소리를 내며 존재함을 알린다.
제법 큰 3~4m쯤 되는 폭포와 중폭이 계속되는, 비경이면 비경이랄 수도 있다. 일체유심조
오솔길 끝에 울타리를 비껴 내려오면 사유지라고 빨리 나가라고 한다. 개 없슴을 오히려 반기며.
빠져 나오면 이젠 포장길.
사찰인지 전원주택인지를 지나면 다람쥐가 아닌 "다름제길"이란 도로표지판
원동면 선리 언곡마을
언곡마을 쉼터 정자
MMF연수원
보호수인 선리 당산나무를 보고 착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 善里의 돌담골목을 빠져나가면
선리마을회관과 선리마을정보센터 앞에서 17코스를 종료한다.
오늘도 무사히 진행완료,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둘러길 주변의 예전의 모습과 현재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
뜻있는 걸음이 될것 같습니다...^^
둘레길 중 영남알프스둘레길은
지리산, 제주도, 해파랑길 등과 다른 것 같네요.
개설해 놓고 관리되지 않은 느낌 일 뿐만 아니라
각급 산악회나 산님들이 선택 및 진행이 드문 것 같고.
산길은 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맥 또는 개척산행급.
모든 것이 정상화되어 함산하길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낮선 이에게 선뜻 차한잔 내어주는 사람도 있나봅니다.
만변통치약 수준인 마가목차 저도 한잔하고프네요 ㅎ
수고하셨고 무탈한 걸음 또한 축하드립니다.^^
반 잡아 몇 개 있다고 자고 가라고까지 합디다.
산행이나 트래킹 등 진행하면서
쉽게 히치하이크 득템이나 사람운덕이
많이 따른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고맙습니다.
더욱더 힘내시어 종주하시길 바랍니다
곧 그 날이 오겠습니다.
곧 그 날을 기대합니다.
곧 그 날애 감사드리고
곧 다시 감사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