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데 짝꿍 등살에
쇼담골 가서 열무 뽑아와
김치 담그고 둘째가 먹고
싶다는 부추전 해주고
아들은 부추전이랑 떡볶이 먹고
싶다하니 미역국이랑 같이
먹으라고 했네요.
이렇게 뽑은 자리에 또 뭘 심겠죠.
국물 자작한 열무김치 담가었요.
육수를 내서 감자를 전자레지에
3분정도 돌려서 육수랑 갈아 넣어주면 발효가 잘되요.
딸이 주문하는대로 오징어 넣은
부추전이네요.
아들 생일상 차려서 밥 해주고
싶지만 이렇게 먹고싶다니
어쩌겠어요.
내일 모임가니 오늘 한입이라도
미역국 먹이면 제 맘이 편하겠죠
모임 가려면 이렇게 왠지
미안한 맘에 잘하게 되네요.
짝꿍은 씨를 뿌려 새싹이
나오는 모습을 좋아해요
그래서 여기저기 열무씨
상추씨 알따리무씨 막 뿌려
놀고 나중에 크면 감당을
못해요.
오늘도 상추를 또 심네요.
열무가 또 자라고 있어요.
내가 미쳐요.^^
알타리무도 자라고 있어요.
이런 새싹이 보고싶어 자꾸 씨를
뿌리는데 전 계속 김치를 담가야
하니 처치 곤란이네요.
여기도 또 열무씨를 뿌려었요.
상추씨를 뿌리고 또 상추를 심네요.
여지껏 바쁘게 일하고 이제
여유있게 차 한잔 마셔야겠어요.^^
첫댓글 두분다 부지런하신 모습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열무김치에 침도 삼키고
부추전도 오늘 같은날
딱이지요
아흐 먹고싶다 ㅎㅎ
수고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여전히 비가 오네요.^^
행복한 비명이시네요..ㅎㅎ
을마나 맛있겠어요..
우리는 손바닥 만한 땅도없으니..ㅎ
김치를 예전 처럼
많이 먹질 않으니~~^^
ㅎㅎ아저씨 복덩이십니다..
열무김치 자꾸 담그기 부담되시면
삶아서 된장으로 멸치넣고 자박하게 지지면 무지 맛있어요.
맛있죠.
문제는 저 혼자
다 먹어야 해요.^^
그럼요 씨뿌리고 새싹나면 그넘들 넘 귀엽구 세상구경하겠다고 흙을 쑈옥 내말고요
열무김치 시원히 맛있겠어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저희집은 올라오고 있어요
상추도 방아도요
쇼담골예기는 암만들어도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방금 뽑은 싱싱한 열무로 자작자작하게 버무린 김치가 익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비오는 날에 부침게 제일 좋은 음식이고 맛있지요
좋은 남편님덕에 질좋은 싱싱한 먹거리 잘 드시니 행복이지요
오늘 아침 먹어보니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