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의 말을 듣자 전사의 왕은 화려한 수레를 타고 빤다바산 있는 곳으로 재촉하여서 길을 나서 떠났다네
●●●더하는 말○○○
젊은 정복 군주였던 빔비사라왕의 판단은 말 그대로 신속 정확인 듯하다.
전쟁을 통해서 이미 여러 나라를 다녔고 다양한 적을 만나고 전쟁을 하는 동안 사람을 보는 안목과 눈썰미가 다른 사람보다 분명 특별했을 것이니 멀리서 보았는데도 너무나 위풍 당당하고 멋진 젊은 사람을 보게되니 마음에는 인재를 구하려는 마음이 발동했을지도 모른다.
정복 군주는 홀로 전쟁을 할 수 없으므로 분명 그의 곁에는 인재들이 많은데 사문 고따마의 모습 보고 반한 그는 아마 인재 영입의 차원에서도 그 사람에 대해서도 알고싶고 혹시라도 적이거나 간첩이라면 문제가 커지니 잘 알아 보아야 겠다는 계산이 벌써 된 상태이며 다른 마음으로는 저 멋진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빨리 해소하고 싶은 급한 마음도 있으니 신하의 말을 듣자 마자 화려하게 장식된 수레를 타고 예정에도 없던 행차를 빤다바산 쪽으로 가게 된것이니 길을 재촉했다는 문장에서 그의 조금은 급하고 신속한 마음작용을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한다.
전사의 왕이라 옮겨진 이 말은 전쟁군주이며 전투력이 아주 뛰어난 왕으로 전사의 왕이라 불리며 당시 인도는 여러 나라가 함께 공존하는 형태였으며 마치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의 춘추 5패와 전국7웅 같은 형세로서 이곳 저곳에서 나라를 형성하고 전쟁을 하며 마치 나라를 땅 따먹기 하듯 전쟁이 빈번한 시대였으며 혼란한 시기였으나 그때는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서로 견제를 하는 상태에서 국지적은 있었으나
나라마다 자리를 잡아가는 상태였고 그 가운데 코살라국과 마가다국은 다른 7개의 나라 가운데도 강성한 균형이 잘 잡힌 강대국에 속하였기 때문에 마가다국의 왕 정도면 대단한 군주로 작은 나라로 보면 무서운 군주며 공포의 대상일 수도 있으니 왕의 신속한 행동은 분명 마음에 다 생각해 둔 바가 있다는 뜻이다.
수레를 타고 가는 것 또한 임금의 상징이며 국왕의 행차를 공식화하는 것인데 수레의 종류도 여러가지 이기 때문에 아주 잘 닦인 큰 길을 갈 수 있는 수레와 중간의 길 좁은 길을 갈 수 있는 수레등이 있으니 큰 수레의 경우 나라의 행사나 다른 나라의 방문등이나 아주 큰 일에 사용하니 이런 수레는 미리 준비할 것도 많고 병력도 배치해야 해서 아주 큰 수레는 분명 아닌 듯하며 중간 크기의 수레를 타고 가되 임금님 전용인 듯하니 요즘으로 본다면 대통령전용 비행기가 아닌 청와대 대통령 전용의 관용차를 타고 가셨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