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는 항구다.
남보다 두곱절을 더하고도 남을 긴 군생활을
마치고서
전역신고를 하고
곧바로 고향열차를 탓다.
고향역이 아닌 고향열차 종착역 목포 까지 무작정
갔다.
유달산에 올랐다.
유달산엔 이난영 여사님의 노래비가 잇다.
목포의눈물
사공에 뱃노래 감을거리며
심학도 파도깊히 스머드는때
부두에 새악씨 아롱저진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온나라 구석구석에 이노래가 메아리쳐 질무렵
또하나의
목포의 노래가 불려졌다.
목포는 항구다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울고
삼학도 등대아래 갈매기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이별의 부두.....................
항구엔 똑딱선이 있다.
똑딱선 하구엔 갈매기가 날아돈다.
알록진 치마 .저고리에 수심찬
젋은 아낙네의 하소가 들려오는듯하다.
해조곡
갈매기 바다위에 날지말아요
물항라 저고리에 눈물젖는다
저멀리 수평선에 힌돛대 하나
아..오늘도 우리님은 아니오시네..........
항구는 역시나 이별의 도시다.
이별이 없는 항구가 있을까?
안개낀 목포항
유달산 기슭위에 해가 저물면
영산강 찿어가는 뱃사공노래
떠난님 기다리는 눈물이드냐
안개낀 목포항에 물새가 운다.
목포는 항구다.
목포항.
유달산,
그리고 영산강.
또..진도 까지 건너뛸수있는 방파제와 대교.
따듯한 봄이오면 혹여 갈길없는 여행객들은
꼭한번 목포를 찿아가봄이 어떨까??
2절 가사중에 삼백련 원안풍은 노적봉 밑에....
라는 전체문장의 셋째 소절이 있는데..
이것은 삼백년전 임진왜란의 한을 노래한것이라서
왜경의 검열을 피하기 위한 속임수 가사 였다한다.
실지로 그당시 녹음된 유성기 복가판 수십번 들어보아도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 으로 들린다.
지금은 목포시 삼학로에 이난영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이난영 여사의 유해는 이곳 공원에 수목장 으로 안치 되어잇다.
첫댓글 목포가 고향이시군요
전 조금 위 남원이 고향입니다
가까이 살았어도
목포는 한번두 못가봤어요
유달산도 보고 싶고
그 유명한 홍어애국도
먹어보고 싶은데 말이죠~
기회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그 이름 목포,,, ㅎ
목포는 고향열차 종착역이고
저는 김제 입니다.
남원이 고향 이셨네요.ㅎ
목포는 한국에 갈적 마다 찿아갑니다.
한국있을 때엔 목포로 바다낚시 하러
많이 갔었지요 .
@무악 산 .
그렇군요
김제하면 김제의
드넓은 평야가 생각납니다
김제 쌀 좋다고 들었어요~
@궁이 예 역시나 쌀 하면 김제 입니다.
여주.이천쌀 어쩌고 하지만 김제쌀같진.못하지요.
반갑네요~~
남원~???
울ㅅㅂㄴ 고향이 임실인디ㅎ
바로 옆이네~~^^
이젠 고향에 아무도 읎지만ㅉ
@들꽃이야기 .
향단이랑 그네 타고 놀았어요~
소풍도 가고~~ 푸핫
@궁이
생긴거 봐선 춘향이랑 놀거 같은디~~~
향단이랑 쿵짝이 맞는게뷰ㅋ
@들꽃이야기 .
춘향이같은 스턀 별룹니다~
향단이처럼 편한 스턀이 조아요~ㅎ
목포는 역사적인 항구 도시
우리국민들 정서에 깊숙이
자리 매김한 항구 이겠습니다
항구의 애환이 특히나 많이 묻어있는
우리들의 정서깊은 곳이지요.
고맙습니다.
목포는 제주 가는길에 몇번 들렸는데
이제 많이 변했겠죠...?
용산서 완행열차로 12시간을 배 쫄쫄 굶으면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ㅎ
목포역이나 유달산근처는 그닥 변함은
없어요.
그랬을 것입니다.
12시간.참 긴시간 이었지만 정이 깊은
여행 이셨을 것같고요.
열차에서.도시락도 팔고..찐계란.
호두과자도 팔었고
도시락. 김밥 참 맛도 좋았지요
1993년 사무관 시절
광주에 발령이 나서
그 당시 한잔하고 노래방 가면
저의 18번 노래가
목포의 눈물 이었습니다!
1년정도 근무하면서 목포의 눈물을 원없이 불렀습니다.
꽤 직급이 높은 공무원 이셨네요.
목포의 눈물 언제 불러도 정겹고
포근한 노래 였읍니다.
아마도 이노래 모르는 사람 거의 없울것
같아요.
고맙읍니다.
4월에 여행방에서 목포를 갑니다.
좌석번호까지 받아놨고 기대감에 충만해 있습니다.
무악 산님이 소개하는 곳들을 모두 둘러보고 오겠지요.
세월가는 건 싫은데
4월은 빨리 왔으면 싶습니다.
이그...왜 4월에 간데요?.
9월쯤에 가면 저도 따라 갈수 았눈데..
4월에 가면 꽃들도피기 시작하고
문화행사도 많이 열릴것 입니다.
농악 놀이 구경했는데 넘 좋더라고요.
잘 다녀 오셔요.~`
목포에 대한 노래가 꽤 있네요 ㅎ
저도 제주도 가느라
목포를 잠깐 스쳐갔고
여행으론 못가봤는데
언제나 가보려나 몰라요 ㅎ
윗동네 살아서
아랫동네까지 가는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예..저도 약간 윗동네입니다
목포에서요..ㅎ
군전역하고 바로 갔던 곳이라.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자주 찿고
이민와서 도 한국에가면 꼭가보고 싶더라고요.
제주갈려면 목포항에서 배를 타니까
목포를 거처야 하지요 .
노래도 많이 아시네여ㅎ
난 목포라믄~~~
생각도 하기 싫은 ㄴ이 있어서ㅠㅠ
치과 갈 때 마다
득득ㅉ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어떤 않좋은 일이 있었다면 세월도
많이 흘렀울 터이니 잊어 버리셔요.
치과 치료 잘 받으시고요
고향이 그리우신가 봅니다.
미쿡에 계시면 더욱더
그리우시겠지요.
한쿡에 살아도 고향은
엄마품 같이 포근한데요.
목포는 고향이 아니고.
고향 김제 갈려면 목포행 열차를 타는데
그래서 종착역 목포를 알게 되었지요.
고향은 언제나. 포근한 마음이
들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목포는 항구도시 이기도하고
문학의 도시이기도 하지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는 아직 들어볼 기회가
없었지만 검색해서 들어 보아야 겠네요~
목포의 노래들이 많이있지요~~
저두,재작년 에
아랫녁 으로 여행다니며
바로 그곳에 갔었는데...요
지난사진 올리는 시스템 에 문제가생겨
못 올리니 유감 이네요~
얼마나 좋으셨을가?
고향의 모----든 것이
장독대가 있는 한옥 기와집 한채면
모든것이 부러울것이 없었지요~~
아랫녘 목포.순천.여수 가볼만한 곳입니다.
항상 건강하신 모습 좋으십니다
감사합니다.~~.
두곱절이나 긴 군생활제대하여 빨리 고향집가고
싶었을텐데ᆢ곧장 집에 안가시고 목포까지 간 사연의 깊은뜻이 계셨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ᆢ
늘 정겨운 소식 감사합니다
두곱절이상 군대생활 하고나서 막상 푸른제복을 벗어 버리니
모든것이 허무하고
나이는 이미 30 이 가까워져서 젋은 청춘도 생각나고.
그래서 고향인 김제 표를 끊지않고 종착역 목포까지 내려갔었읍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목포에 정이 들었고요.
옛날 수필방에 목포의눈물 을 찿아서란 글을 쓰기도 하였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저도 옛날에 가지고 있다가
분실 했지요.
반가워요.
지금은 10인치 백년설님..
현인.남인수. 손인호님..가지고 있지요
이별의 눈물이나..
목포의설움..
목포 가본지가 몇십년 된 것 같네요
옆지기랑 올해 꼭 가봐야 겠습니다
예..그러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