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국가대표 평가전이 이렇게 잦은적 거의 없었습니다.
코엘류는 무슨 선발명단을 축협에서 받았네, 훈련 시간은 이틀도 안됐네 하는 열악한 조건에서 감독직 했고,
히딩크 이후로도 홍명보만큼 이렇게 단기간에 전폭적인 지지 받은 감독 보질 못했네요.
그 기간동안 보여준게 뭐죠.
되지도 않는 압박축구 한다고 라인 올려놓고 선수 수비 임무 배정이나 라인컨트롤도 모두 무시한 채, 그냥 선수만 보고 달려들고
오늘만 해도 그래요.
첫번째 실점 장면에서 선수간에 역할 분배가 안되니까 공만보고 쫓아가고 있고,
두번째는 라인도 안맞추고 그냥 앞으로만 나와있다가 상대방 역습도 아니고 헤딩 받은 거에 기안이 혼자 메시 놀이해서 골넣고
한 번 툭치니까 수비 한명 앞에 있대요.
세번째는 압박 쓸데없이 하더니, 압박 필요할 때는 안붙다가 중거리슛이나 내주고 있고
네번째는 4명이서 1자로 서서 전방 압박하니까 그냥 가나가 툭쳐서 한명 제치니까 나머지 3명은 허수아비 되고
그다음에 사이드로 벌리니까 풀백 한명 있고, 크로스 올리니까 박스에 한명. 그나마도 홍정호 마크도 제대로 못하더군요.
역습찬스면 진짜 그나마 이해라도 하지. 어처구니 없게 라인만 올려대니까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거죠.
튀니지전에 먹힌 것도 마찬가지고.
공격전술은 답없기로 올대때부터 유명한거고, 오늘도 박주영 있을때는 박주영 산책하니까 양 사이드 뒷공간만 노리고 뻥축하고
이근호 들어가니까 가운데까지 뻥축하고.
뒷공간도 패스 받고 빠지다가 해야지, 중간은 빨간색 하나도 안보이고 하얀색만 보이고, 앞에 3,4명은 가나 최후방 수비랑 붙어있다가
앞으로 달려나갈 생각만 하고.
가나 축구팀이 중딩축구부도 아니고, 롱볼 그냥 쉽게 내주지도 않는데, 이러니까 패스가 한 두번 가다가 끊기지.
진짜 절망적이네요.
첫댓글 충분한 시간을 주면 잘할거라는 기대감인듯
막연한 기대감은 독이죠
@Zindine Yazid Zidane 그러게요
지금까지 홍감독 16경기 치뤘는데.. 별루.. 50경기는 치뤄야.. 재평가 하나? ㅡㅡ
홍정호 나왔나요?
네 후반과 동시에
홍명보는 클럽 코치를 하던 감독을 하던 해외 연수를 가던 전술 더 배워야 함 심각한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