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팀들의 마진입니다.
80분 이상 플레잉 타임을 가진 라인업만 추렸고 넷 레이팅(오펜시브 레이팅-디펜시브 레이팅, 넷 마진)의 순으로 내림차순 정렬한 자료입니다.

- 클리퍼스가 초반 잘 나가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 131분 동안 플레이한 주전 라인업인 폴-레딕-음바하무테-그리핀-조던의 라인업은 넷 마진이 22.9입니다. 오펜시브 레이팅은 그렇게 특출나진 않지만 디펜시브레이팅이 다른 팀들의 라인업보다 압도적으로 낮습니다.
- 캡스의 주전 라인업인 어빙-JR-릅-럽-트탐의 라인업이 넷마진 2위를 차지했습니다. 100분의 시간동안 넷 마진 13.0을 기록했네요. 클러치에 자주 나오는 라인업이기도 한 이 라인업으로 전승을 달리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네요.
- 포틀랜드의 주전 라인업도 좋은 마진을 보이며 전체 3위에 기록중입니다.
- 닉스의 슈퍼스타 라인업인 로즈-리-멜로-포르징기스-노아의 라인업도 꽤 괜찮은 마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OKC의 주전 라인업인 러스-올라디포-로벌슨-사보니스-아담스의 라인업은 2경기 전까지만 해도 최악의 생산성을 보여주는 라인업이었지만 최근 2경기를 잘 치뤘던 점과 손발이 점점 맞아가면서 마진을 회복하고 있는 추세이네요.
1.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 어빙-JR-릅-럽-트탐의 라인업이 100분을 뛰었고 나머지 조합은 아직 많은 시간을 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라인업이 13.0이라는 전체 2위의 마진을 보여주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르브론과 아이들의 라인업, 셤펏-던리비-제퍼슨-릅-채닝 프라이의 라인업은 11분만 뛰긴 했지만 96.6이라는 압도적인 넷 마진을 보여주었습니다. 릅이 리딩을 전담하고 4명의 3점을 던질 수 있는 양궁부대의 조합은 역대로 보아도 굉장히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라인업이죠. 게다가 던리비, 제퍼슨은 BQ가 굉장히 좋은 선수들로써 링커 역할을 잘해주고 있습니다.
2. LA 클리퍼스

- 리그 1위의 마진에 빛나는 클리퍼스의 주전 라인업입니다.
- 폴-레딕-음바하무테-그린-D조던의 라인업은 오펜시브 레이팅이 그닥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워낙 압도적인 디펜시브 레이팅으로 22.9라는 놀라운 넷 마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폴의 뛰어난 앞선 수비력과 음바하무테라는 신장이 좋고 끈덕지게 수비하는 대인마크 스페셜 리스트에 림을 보호하고 전체적인 수비 라인업을 완성시키는 D조던의 존재가 뛰어난 수비력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
- 특히 음바하무테는 주전 라인업으로 올라서고 기회를 제대로 잡았습니다. 포지션 대비 나쁘지 않은 신장, 빠른 발, 끈덕진 컨테스트까지 상대 에이스를 전담마크하는 대인마크 스페셜 리스트로써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그간 좋았던 주전 라인업의 생산성 대비 약했던 벤치타임의 전력으로 매번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했던 클리퍼스가 올해는 벤치 생산성이 꽤나 괜찮습니다. 펠튼-오스틴 리버스-자말 크로포드-웨슬리 존슨-스페이츠의 라인업은 70분동안 넷 마진 18.2를 기록했죠. 주전 라인업의 선수가 한 명도 들어가지 않은 이 라인업의 높은 생산성으로 좋은 벤치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GSW

- 지난 해 73승으로 역대 정규시즌 최고 승수를 기록한 팀에 Fomer MVP인 케.빈.듀.란.트가 추가가 되어서 리그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다른 팀의 우려를 보여줬던 팀의 주전 라인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커리-탐슨-케.빈.듀.란.트-그린-파출리아의 라인업은 넷 마진이 -6.8입니다.
- 아무래도 주전 라인업이다 보니 83분이라는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한 라인업이지만 성적은 좋지가 않네요. 단순히 반즈 자리에 케.빈.듀.란.트가, 보것 자리에 파출리아가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 예상하기 힘들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펜시브 레이팅이 103.4인데 공격부분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상태이고 디펜시브 레이팅은 110.2인데 수비적인 부분에선 낙제라고 봐도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죠.
- 파출리아는 리바운드 공헌도가 나쁘지 않은 선수였지만 워리어스에선 리바운드 문제가 심각하고 게다가 림프로텍팅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든 선수죠. 게다가 케.빈.듀.란.트 역시 림 프로텍팅에는 괜찮은 선수이지만 경합 리바운드 비중은 떨어지는 선수다보니 상대 빅맨진들이 적극적으로 오펜스 리바운드를 참여하면 쉽게 골밑을 내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슈퍼 데쓰 라인업이라고 불렸던 커-탐-이궈달라-케.빈.듀.란.트-그린의 넷 마진은 좋습니다. 125.1의 오펜시브 레이팅, 102.4의 디펜시브 레이팅으로 넷 마진을 22.7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지난해의 데쓰라인업이라고 불리던 커리-탐슨-이궈달라-반즈-그린의 넷 마진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데쓰라인업은 오펜시브 레이팅이 무려 142.0, 디펜시브 레이팅이 95.0으로 넷 마진이 47.0이었죠.
-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라 손발을 맞추는데 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을 감안해야겠지만 슈퍼데쓰 라인업이라던 라인업마져 작년의 그것보다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성적 때문에 현재 워리어스가 2패를 당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4. 스퍼스는 역시나 많은 라인업으로 경기를 하고 여러 조합을 시도하다보니 그렇게 많은 시간을 뛴 라인업이 없어서 PASS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컨텐더 팀들이라 나머지 팀의 팬 분들에게는 죄송하단 말씀 전합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클리퍼스가 주요 선수들 부상만 조심한다면 아직 시즌 초반이긴하지만~대권 노려볼만하다고 봐요 벤치가 꽤 탄탄해진것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