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입구의 병산서원을 찾아
나는 현직에서나 퇴직후에도 안동을 많이 찾았다 .아니 다른 선비문화가 있는 곳은
자주찾았다. 안동의 퇴계 종택과 도산서원, 하회 마을의 답사 병산서원의 담사 유독
종택이 많은 안동을 많이 찾았으며 4백년 넘는 그 선비문화가 오롯이 남아 있는
종가들을 찾으면 어쩐지 마음이 편하고 그 고즈넉한 종택의 우람한 한옥들을 보면
어쩐비 부럽기도하고 나도 이러한 가문의 후손으로 태어나 보았으면 해본다.
안동의 위시한 영남학파의 선비들의 삶을 보는듯하여 많이 느끼고 생각하고 우리의
전통문화의 진수를 보는듯하다. 작금의 도시생활과 하루하루 먹고살기바쁜 현대 생활
하고 정반대의 입장이다. 무한)한 경쟁사회를 하여야 하고 남을 짓받발바야 내가 살아
가는 현대의 물질문명시대 , 인간성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돈이 먼저다.
전통문화의 현장을 주로 많이 찾았다. 서원이라든가 , 정자,아니면 종택들 ........
우리선대 어른들이 살아온 그모습들을 고스란히 느껴 볼수가 있다. 거기에는 훌륭한
가문에 훌륭한 조상이 우뚝솟아 계신다. 그 훌륭한 조상을 모시는 일이 종가의 종부의
일이다. 1년에 15번이상을 제사를 지내는 일 ,그 후손들을 맞아하는일 , 사람이 사는 냄새가
나는 삶이다 비록 과거의 농경사회의 씨족사회 같지만 .......
거기에는 가훈(家訓)이 있고 그 조상님들의 훌륭한 학문과 당대사회를 위하여 꼿꿋하게 살
아가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후손들에게도 많은 교훈으로 아무리 현대사회가 깨끗하지
못하고 정신문화가 뒤떨어져도,우리는 과거의 훌륭한 정신문화는 받아드리고 그 정신을 살려
야 한다고 본다.
호남의 윤고산 종택 '녹우당' 보길도의 '세연정' 수많은 정자들을 답사를 다녀보았으며 종택들을
찾아 보았으며 각지역의 서원들도 자주 찾았다. 물론 조선사회의 이러한 벼슬을 하고 수많은 논과
밭의 재산을 왕으로부터 하사밭아 수많으 노비들을 거느리고 양반유세를 떨어 신분사회의 모순이
있지만 거기에 순수한 정신문화는 우리들의 현대의 핵가족시대에 깊이 받아 들어여 한다고 본다.
안동의 의성김씨 종가
고산 윤선도의 보길도에서의 세연정에서
첫댓글 안동 의성김씨 종가 오랫만에
사진으로 접하고 외손으로써
자부심도 생기고 오래전 외갓집
설맞이에 가본 기억이 나네요.
여성들은 결혼전엔 명색이 영남 제일 명문가의 후손으로
대단한 자긍심으로 살았으나
결혼후 까끄라운 가문의 종부로서의 삶은 고단하기 이를데 없음입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는 하나
마음속엔 언제나 짓누르는 부담감으로 일생을 보내야 함입니다.
5대조 께서 정3품 통정대부 벼슬을 하셨는데
우리집은 오래된낡은 초가집 이었습니다.
3체가 있는 규모는 큰집 이었지만 뒷간채는
할아버지께서 지으신것 이어서 실제는 사랑채
와 안채 였겠지요.
여행하면서 옛날의 종택이 눈에 띄면 꼭 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