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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낰낰 치킨왔어 문열어
안녕 언니들?
홍콩방에서 대단히 대단하게 대란이 났었던
부평역 사주집에 드디어 다녀왔어!
소소한 사담 섞어서 후기를 풀어볼게
깨먼지같은 내 이야기 ㅋ안물ㅋ인 언니는 굵게 표시한 부분만 읽도록 행!
나는 여러 언니들이 알려준대로
지난주 수요일에 카톡으로 연락을 드려서
약 일주일 뒤인 목요일 오늘 방문하기로 예약을 했지.
근데 내가 좀 멍청하게 2시 예약해놓고 4시로 착각한거야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사주 혼자 보러간게 처음인데다 소문난 길치인걸 감안해서
길 헤맬거 1시간(...) 잡고 출발한거라 2시 반에 도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일찍 온건 줄 알고 카페가서 여유롭게 4시까지 버텨볼까?ㅎㅎ
...했는데 2시 예약인게 생각나서 부랴부랴 들어갔어...
여시에서 소문이 자자하고 손님? 밀려서 짧게 봤다는 후기들도 읽어서
사람 엄청 많겠다 싶었는데 내가 갔을땐 사주 보고있는 남자분 한분계시고
대기실엔 운좋게도 아무도 없었어!
내가 운이 좋았던거겠지?
아무튼 사탕까먹고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되었지.
후기에서 본대로 되게 평범하게 생긴 젊은 아저씨시고 되게 편하게 해주셔
---------------- 잠시 po사담wer ----------------
나는 갔더니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으시는거야
내가 "여기 인터넷에서 유명해요!" 이러니까
아 어디서 왔는지 알겠다...이러면서 여시얘기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다들 거기서 왔다고 하더라면서 좌표보고 왔다는데 좌표가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여시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근했어
글고 늦은김에 세시반 땡 하면 시작하자고 (나도 와서 삼십분 넘게 기다렸거든ㅠㅠ)
점심을 못먹었다고 잠시 나가시더니 편의점 햄버거를 두개 사오셨어
나 밥 엄청 많이 퍼먹고 가서 배불렀는데 햄버거 하나 주셔서
햄버거 먹으면서 잠시 소소한 수다를 떨었지
다녀온 언니들은 방석이 익숙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참 살다살다 점집에서 햄버거도 먹어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그게바로 점빵이래
-------------- po사담wer 끝 ---------------
아무튼 다먹고 사주풀이를 시작했는데
생년월일, 태어난시간 물어보시더니 종이에 한참동안 한자를 나열하셔
처음에 뭐가 제일 궁금하냐고 물으셨어
나는 앞으로 나의 미래와 직업운?이 어떤지 궁금하다고 이렇게만 물어본거같아
일단, 나는 지금 백수인데 이 생활이 길어지면서 제 풀에 지친 상황이야...
그리고 내 생각엔 올해 안에는 가망 없고 내년초까지도 취업할 수 있을지 장담이 안돼서 답답해서 찾은거거든?
풀이 해주시기를,
나보고 밭(논)이래.
근데 현재 밭에 돌도 많이 끼어있고 잡초도 많고
지금 그 돌을 고르고 있는 중이래ㅠㅠㅠㅠ
그니까 올해는 운이 별로라고...
근데 개인적으로
사주자체에서 내가 느낀대로 나오니까 오히려 맘이 편해졌어
받아 들이고 앞으로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ㅋㅋㅋ
그리고 내년 초 (1~5월) 까지도 돌을 고를거래
중간엔 밭에 비도 와서 흙이 질어질거래...힘들단 뜻이지
그 런 데
그 기간만 지나면 밭 다 갈고 해가 쨍쨍 비친다네
앞으로 5년은 해가 쨍쨍나서 내 밭을 뽀송뽀송하게 말려준대ㅠㅠ
몇 살에는 수확도 했다가 다시 씨를 뿌리고! 나능야 귀농인 뀨뀨
그러면서 내 사주 좋다고 계속 따봉해주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인생을 시험문제라고 치고 50점 만점에 1년을 한 문제라고 봤을 때
올해는 한 문제 틀렸대 -> 정말 내가 느낀 그대로야
이번 년도 내내 백수 오브 백수......고민 그리고 고민.......
근데 그 뒤로는 답 잘 맞춘다면서ㅠㅠㅠㅠㅠ 나에게 희망을 주셨어.....
그리고 자꾸 손으로 따봉따봉 해주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좋아
그리고 내가 밭이잖아? 사주에 불, 흙기운 있는 사람을 가까이 해야한대
여기서 올ㅋ 했던게
나랑 정말 잘맞는 베프가 사주에 불의 기운이 너무 쎄서
얜 흙으로 눌러야한다 그랬었거든?
밭=흙
나=흙
나중에 남자랑 사주봤는데 불, 흙기운이면 술을 먹여서라도 잡으라고 농담하심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25살부터 괜찮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느니
내 자식들은 속은 별로 안썩이는 편인데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마마보이 마마걸이 될 수도 있으니 교육 잘시켜야 된다느니 말도 듣고 그랬어
-
나는 사주를 보면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해.
다른 사람이 이 사주를 들었을 때도 자기 이야기라고 생각할까? 를 꼭 고민하는 편이거든?
그러면서 친구들을 내가 들은 사주에 대입해보곤 하는데
성향이라던지 전체적인 이야기라던지를 따져보니 제대로 보신 것 같아
그리고 너무 말도 안되게 좋지도 않고
(예전에 사주 본데서는 내가 느끼는 나의 상황에 맞지않게 너무 좋게만 나와서 와닿지 않았거든)
내가 느끼는 부분을 그대로 말씀해주셔서 신빙성도 있고
지금의 고민스러운 부분들이 좀 정리되고 홀가분해졌어
사주를 너무 맹신하면 그것도 안되겠지만
뭔가 앞길에 대해 정리가 안되는 언니들은 한번쯤 내 앞을 내다 본 이야기를 듣고
위로를 받아도 좋을거란 생각을 해
모두 고민없이 탄탄대로로 일들 잘 풀렸음 좋겠다ㅎㅎ
질문 있으면 되는한 성실하게 답변해줄게~
나 뭐 실수한거 있음 말해줘 홍콩방에 글 첨써봐서 무서워....오돌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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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다녀온 여시들은 대체로 다들 힐링하고 온것 같으당 내년엔 꼭 좋은 일 가득해!
언니11 나도 좌표부탁해요 리얼리 플리즈 ㅠㅠ 나도 백조오브백조..... 엄마한테 미안해.. 이 마음 힐링하고 싶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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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혹시 좌표좀 쏴줄 수 있어 ??? ㅜㅜㅜ 나도 예약하고 싶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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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취업 문제로 답답해서 그러는데 좌표랑 번호좀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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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어허...언니 나도 좌표랑 복채좀 알수있을까 ㅜㅜㅜㅜㅜㅜ 정말정말 부탁해!!!
언니~좌표알려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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