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푸른 바다 위로 내리꽂히는
이른 아침 태양의 광선
총총한 윤슬이 별 무리 되어
고즈넉이 흐르고
따라붙는 그 후광의 빛줄기 안에
노 젓는 또 다른 나
또렷한 내 그림자의 호젓한 동행
때를 만난 달덩이 해파리 떼 ( Moonjelly Fish )
내 발밑에서 보란 듯이 몽실몽실 유영하니
중년의 고개 외롭지 않다
블루 매직 ( Blue Magic ), 그 황홀한 찰나가
뇌리에 박제되어
나의 분신이 되었다
* 딸내미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한 '나의 블루 매직'
생일 선물. ^^
카페 게시글
자유 글 방
詩
나의 블루 매직 ( Blue Magic ) / 김혜진 ( 해림 )
다음검색
첫댓글 어제 날씨 짱이었어요.
여름이 열리니 작년에 하던 거(SUP), 슬슬 시작하셔야죠.
그래픽도 짱 …
das ist wundervoll !!
어젠 정말 눈부시게 날씨가 좋았죠.
너무 날씨가 좋으면 저희 식당은 그리 안 바빠요. 모두들 놀러 가서요. ㅋㅋ
휴무인 일요일은 날씨가 거의 안좋은 거는 머피의 법칙?인가요... ㅜㅜ
이제 슬슬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무엇보다 늘어난 이 뱃살을 어찌 빼야 할지...
사실 그래픽은 훨씬 날씬하게 그려줬네요. ㅎㅎ
Good job 👍
언제 나도 한번 부탁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그건 잘 모르겠어요. 워낙 깐깐해서요, 일에 관해서는....
이게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닌가봐요...
부탁하실 일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그런데 아주 비싼 의뢰가 될거에요. ㅋㅋ
그래픽 사진이 작품이네요.
멋져요! 시와 사진으로 액자 하나 만드세요.
진짜 그래야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
사진은 첫번째와 세번째 중에서 어떤게 더 좋을까요?
첫번째가 오리지널이고 나머지는 제가 틴트를 바꿔봤습니다.
@김혜진 (해림) 저는 세번째 사진을 추천합니다.
@이명희 감사합니다.
블루 매직 = 황홀한 찰나 = 마법같은 바다위의 시간
모녀 두 분 모두 대단하십니다.
!!! !!
감사합니다. 🙏
우리 딸내미가 고생했지요.
제일 기억에 남을 생일선물이에요. ^^
이번 주(8/25)조선일보에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