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가수들....

일요일날 라디오에서 '김광석 라이브 앨범'을 듣게 되었다. '먼지가 되어','일어나','서른 즈음에','사랑했지만','사랑이라는 이유로','이등병의 편지'...... 이런 감성적이고 대단한 가수가 어찌하여 자살이라는 길을 택했는지... 김광석을 생각하다보니 고인이 된 다른 가수들도 떠오르기 시작했다. -유재하....'사랑했기 때문에'라는 노래밖에 모른다.노래방에 가면 이따금씩 부르는데....정말 안타까운 가수다...앨범 한 장 내놓고...불의의 교통사고로 .....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유재하 헌정앨범'을 통해 유재하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토이의 '유희열'이 '유재하 추모음악제' 2회 대상 수상자라고 하던데....유재하....보고싶다...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김현식....'비처럼 음악처럼','내사랑 내곁에'...이 두노래는 내가 가장 아끼는 노래에 속한다. 노래방을 가도 꼭 처음으로 부르는.....유재하와 마찬가지로 공연모습이나 노래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보고싶다... *방금 김현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초창기 '봄여름가을겨울'에 '김종진,전태관,유재하,김현식'...이들이 멤버였다고 한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원진....'다시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그리 유명하지는 않앗던 가수 였던 걸로 기억한다..... 어느 날 ,이 가수가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사인은 몰랐다.. 그러다가 몇년 전 모 프로그램에서 '유체이탈'를 방송 햇을 때 이 가수가 미국에서 유체이탈로 사망했다는 것을 알았다...어쩌다가... -서지원....90년대 중반 대단한 인기였던 가수로 기억한다. 노래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내 눈물모아'밖에는.... 계속 활동했으면...정말....좋은 음악인이 될 수 있었을 텐데... -김성재.....어느 날 .....'듀스'라는 그룹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파워풀한 댄스...'서태지와 아이들'과는 다른 분위기.... '나를 돌아봐','굴레를 벗어나','여름 안에서'....등등 90년대 초반 댄스계를 주름잡았던 .......그러다가 해체... 얼마 후 ,김성재의 솔로컴백...sbs '인기가요 20'에서 '말하자면'노래를 부르며 다시 돌와왔는데....컴백 다음 날....호텔에서 의문의 살인을 당하면서 우리의 곁을 떠났다.... -이들 모두 하늘에서 주옥과 같은 노래를 다시 부르고 있겠지? 나중에 만나면 지겹도록 들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