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1단지는 지난 3월 4일 강제집행 이후
오늘 2차 강제집행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전부터 수십 명의 경찰이 1단지에 대치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철거에 반대하는 상가 세입자 등이
법원 집행관들이 탄 버스 차량 앞에 누워
가로막는 등 격하게 퇴거에 불응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강제집행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아직 정확하게 파악은 안 되지만
오전에 아파트 4곳 정도 강제집행이 이루어졌고,
상가는 워낙 강성 대응이라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주라도 하루속히 마무리되어 빨리 진행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2019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 안을 보고
래미안블레스티지의 공시 가격이 나와 있지 않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매년 공시 기준일인 1월 1일 현재의 적정가격을 조사 ˙산정하기 때문에
2월에 준공된 래미안블레스티지는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번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된 공동주택은
보유세가 꽤 늘어날 전망인데 1주택자 같은 경우
전년도 대비 50% 상한에서 보유세를 부과하는 반면
2주택자는 200%, 3주택자 이상은 300%로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포 5단지 전용 83㎡의 공시가격은
작년 9억4,400만원에서 올해 11억 9,200만원으로 약 26.27% 상승했고
개포주공 6단지 또한 전용 83㎡의 공시가격은 작년 9억 2천만원에서
11억 5,200만원으로 25.21% 올랐는데
공시가격 상승으로 소유자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때문에
개시 시점 가격(추진위원회 인가)이 높을수록 부담금이 줄어드는데
1주택자는 공시가격 인상을 반기는 한편
상대적으로 보유세가 급격히 늘어나는 다주택자들은
정확한 환수제 부담금은 아직 알 수가 없어
당장 내야하는 보유세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다 싶었는데
봄을 시샘하는 듯 꽃샘추위로 인해 오늘은
제법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개포동 분위기도 마찬가지로
주공 1단지 위주로 매매 문의 및 거래가 제법 돌았는데
이번 주 들어서 조금 조용해진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