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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1부 '초능력과 심령현상'은 1995년 3월부터 1996년 9월까지 경인일보사에서 발
간하는 반월간지 (메트로폴리탄)에 기고한 글들을 재수록한 것이다. 연재하는 동안 호응이
좋아서 필자는 전국의 독자를 위하여 단행본으로 낼 것을 결정하였다.
그러나 단행본으로서는 미비하고 부족한 점이 많아서 이것을 안홍균 님이 교열, 윤문 및 수정,
보완해 주시고 사진과 그림도 대폭 개편, 보완하였으며, 아울러 제2부 'UFO와 외계인'을 맡아
주었다.
그리고 도서출판 넥서스에서 IMF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출판
을 맡아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방건웅 박사의 저서 제목이기도 한 '신과학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과 같이 현재
우리가 처한 경제 위기의 극복뿐만 아니라, 21세기는 신과학의 시대요 두뇌싸움의 시대이기
에 이분야에서 앞서 가는 나라에만 발전과 영광이 있다는 점을 재삼 강조하면서 여러분의
일독을 바란다. 1998. 10. 10. 박충서
제1부 초능력과 심령 현상
1.초능력이란 무엇인가
초상 현상과 초능력의 정의
인간은 우주 안에서 태끌보다도 작은 존재이지만 인간의 정신력은 우주만큼이나 커질 수 있다.
광막한 공간과 영원한 시간 속에서 한낱 티끌보다도 못한 인간은 탄생 이래 이 무궁무진한
우주의 신비를 항상 외경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살아 왔다.
인간이 문명이란 것을 만들어 이 신비의 바다(우주) 속에서 지금까지 건져 올렸지만,
그것은 겨우 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 그나마 이 한 방울의 물도 지금에 와서는 그 해독이
오히려 인간의 목을 조이고 있다. 어쩌면 인간은 스스로의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체념한 나머지
획기적이고 혁명적인 인간 능력의 계발을 못하고 살아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정신에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모택동의 요청으로 중국 최초의 원자탄을
만든 세계적 물리학자 전학삼 박사는 인간 뇌으 무한한 잠재력을 주장하면서,
인간은 평상시에 이 잠재력의 10의 28승 분의 1정도만 활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21세기가 되면 핵폭탄은 쓰레기가 되고 대신 인간의 뇌가 위대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한
그는 현재 뇌생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1980년에 중국 내 물리학자 2백 명을 모아서 인체과학학회(초능력학회)를 창립,
우수한 초능력자들을 대상으로 그 원리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들은
막강한 국가적 지원과 보호 아래 이루어지고 있다.
이 분야 연구에 있어서 구미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1세기 반 전에 일류 대학 교수
연구진들을 중심으로 학회가 탄생되어 그간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일본도 반세기 전에
일본심령과학학회가, 20년 전에는 일본사이과학학회가 생겨서 많은 연구를 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필자가 1984년에 대한초능력학회를 창립하여 그간 주로 초능력의 실재를
입증해 왔으나, 그 원리 연구에는 미흡한 점이 잇었다. 그러나 1994년 10월 15일 대덕연구
단지 내의 젊은 자연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교수 이충웅
박사를 회장으로, 전국의 물리학, 화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으학등 주로 자연과학계 교수와
연구소 중견 간부들을 중심으로 약 200명이 모여서 한국정신과학학회를 창립하였고,
서구 각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과 교류를 시작하였다.
뒤늦게 시작한 이 분야 연구에서 우리가 앞선 나라들을 따라잡고 추월하려면 이미 벽에
부딪힌 종전의 서양 과학만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직관적이며 종합적인 동양식 접
근 방법을 가미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전국민적 이해
와 후원이 절실한데, 앞선 나라들의 선례를 보면 무엇보다도 당국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수
적이다.
티끌보다도 작은 지극히 작은 것으로부터 우주보다도 큰, 지극히 큰 것으로의 도약,
그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초능력학이고 정신과학이다. 그걱은 결코 꿈도 아니고 미신도 아닌
것이다.
근래에 '초능력(Super power)'이란 말이 자주 매스컴에서 거론되고, 초능력을 소재로 한
책, 영화, 비디오, 만화 등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 초능력이란 무엇인가? 이것을 정의하자면
첫째, 우리가 평상시에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능력을 초월하는 능력이어야 하고
둘째, 현대 과학으로 설명이 불가능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인간이 달에 착륙한 사실은 평상시 흔히 볼 수는 없지만 현대 과학으로
설명이 가능하므로 초능력이라 하지는 않는다. 반면에 인간의 생리나 병리, 특히 머리의
기능이나 파리와 모기의 자유자재한 비행술이나 벼룩의 자기 몸 길이의 수백 배에 이르는
도약력 등은 과학적으로 그 원리를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평상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능력이기 때문에 역시 초능력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100년 전에는 원자탄이나, 달에 간다거나, 수백 명이 앉아 있는 비행기가 시속 1,000km로
10,000m 고공을 나는 일이 초능력이었지만 현재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초능력도
시간이 지나서 그 원리를 깨달아 보편화, 일반화가 되면 초능력이 아닌 것으로 될 것이다.
인류 문명의 역사가 모두 이런한 것이 아니겠는가.
다음은 초능력과 관련이 있고 혼동하기 쉬운 어휘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우선 초상 현상(paranormal phoenomena)이라는 말이 있는데, 초능력이 인간을 포함하고 생물계에
쓰이는 말이라면 초상현상은 생물계 이외의 자연계에서 쓰이는 말이다. 예를 들면 하늘이나
벽면에 예수상, 마리아상, 십자가상이 나타난다거나 구리나 돌로 된 마리아상, 불상 등에서
눈물리 난다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초상 현상의 정의도 초능력과 동일하며, '능력'대신 '현상'이라고 표현하면 된다.
다음 ESP(Extra Sensory Perception)란 말이 있다. 직역하면 '감각 되 지각(초감각)'인데
우리의 5감을 초월해서 6감으로 외부 세계를 인지 함을 말한다.
텔레파시, 투시, 예지 등이 이에 속한다. 인간의 6감은 퇴화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활성화하는
데에는 우주의 힘이 플요하다 하여 서울의 정명섭 씨는 CESP라고 하고, 이것을 우주 초염력이라 하여
이에 관한 연구소를 경영하고 있다.
인간의 뇌에는 감각중추와 운동중추가 확연히 구분되어 있다. 감각중추에서 받은 정보를
분석, 정리하여 운동중추로 보내면 운동중추에서는 얻은 정보에 적합한 운동을 계획, 확정한
. 이것이 염력이고, 이 엄력이 팔이나 다리, 기타 말단기관에 하달되면 실질적인 운동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과학적 용어로서의 염력은 뇌의 운동중추의 힘이며 감각중추의 기능인 ESP가
아니다. 따라서 몸의 운동 없이생각만으로 운동을 수행하는 초염력은 EMP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의 정 아무개 씨는 서울의 정명섭 씨에게서 ESP를 배워 최근에 초광력학회를 만들었
다. 많은 환자를 치료중에 불가사의한 적, 청, 황, 백색의 빛기둥 줄기가 때와 장소에 따라
각기 다르게 카메라에 잡히고 이 빛에 가까울수록 치유가 잘 된다는 것이다.
이들 ESP, CESP, EMP, 초광력 등은 모두 초능력의 법주에 속하는 것들이다.
이 점은 다음에 말하는 영능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영이란,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썩어서 없어지지만 영은 빠져 나가서 공중을 떠다니다가 새로운 생명이 잉태된
다시 그 속에 들어간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이나 영계에 대새서는 말도 많고 책도 많다. 혹자는 말하기를 영을 보거나 체험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2%정도 라고 한다.
수백 년 전 독일의 철학자 칸트의 친구이던 스웨덴의 스베덴보리나 근세 일본의 데구치
오니사부로등은 영계를 수시로 드나들었고, 그들의 저서들은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되
고 있다. 그 밖에도 영과 접촉한 사례들은 부지기수로 많지만 이들이 보편성과 반복성이 없
기 때문에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는다. 내 눈으로 보고 내 몸으로 체험하
지않으면 못 믿겠다는 생각은 인간의 공통 심리 일 것이다. 이 점은 끝으로 말하려는 UFO
와 외계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무수한 실례들과 증거와 자료들이 축적이 되지만 그래도 반대론자들은 있다. 찬성과 반대,
그 어느 한쪽을 미리 고집하지 말고 편견없는 자세로 필자의 글을 잃어가면서 스스로 많은
연구와 사색을 거듭하여 스스로 판단하기 바랄 뿐이다.
초능력을 얻는 방법
초능력은 어떻게 하면 얻어질 수 있는 가. 여기에는 대략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본인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얻어지는 경우이고,
둘째는 본인의 의지나 노력과는 관계없이 본인 이외의 미지의 존재로부터 저절로 얻어지는 경우이며,
셋째는 본인의 의지, 노력과 미지의 힘이 합쳐져서 얻어지는 경우이다.
1)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얻는 경우:
종교에서 행하는 간절한 기도나 참선, 요가, 선도, 기공, 무술 및 기타 각종 호흡법, 운동법,
정신통일법, 또 여러 가지기구를 사용하는 각종 훈련법 등이 있다.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
곧 초능력의 소질이 있으므로 열심히 노력하면 모두 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
서점에는 초능력 개발법, 초능력 훈련법, 잠재능력 개발법 등 책들이 많이 있으므로 누구나
열심히 읽고 초능력을 개발하면 우리 국력이 그만큼 커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2)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미지의 존재로부터 저절로 얻어지는 경우:
여기서 미지의 존재라 함은 살아 있는 인간이 아닌 미지의 지성이나 의지를 가진 존재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옛날부터 대개는 죽은 사람이나 동물의 영으로 알고 있었다.
예를 들어 무당을 보면, 그들 대부분은 본인이 싫어하면서도 자기에게 실린 영을 거역할 수
없어 할 수없이 무당이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유전적인 요소나 본인 주위의 특수 상황
이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일본의 옛 동경제대 교수였던 고토오이키 공학박사는, 영은 소립자보다 작은 입자로 구성
되었고, 불확정성과 임의성이 있어서 이것이 자유 의사의 근원이 되며, 또한 영은 내부 변동
으로 에너지파를 발생하는데 이것이 염파라고 하였다.
근래에 와서는 우주인이 UFO로 인간을 납치하여 무의식 상태로 만든 뒤 미지의 빛이나
파동을 쏘이거나 몸 안에 금속 조각을 매몰하고 원격 조종하는 식으로 능력을 준다는 설도
있다.
또 하나의 설은 인간의 잠재의식이 개발된다는 것인데, 잠재의식은 인류전체가 공유하고
있고 과거, 현재, 미래의 정보가 모두 담겨져 있는 우주 의식과도 통해서 어떤 계기로 이것
이 눈을 떠서 초능력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3)본인의 노력과 미지의 힘이 합쳐져서 얻어지는 경우:
영능력은 영이 일방적으로 살아 있는 사람을 선택해서 능력을 준 것이지만, 사람 쪽에서
영능력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하면 더 쉽게 미지의 영적인 힘이 주어지고 능력이 생긴다고 초
능력자들은 말하기도 한다.
ESP는 오욕 칠정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서 부정적 생각을 하지 않으며, 믿음과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태도로 조물주의 도움을 청하면 능력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초능력의 종류에는 수십 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 초능력을 얻는 방법에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고, 또 많은 경우에 그 원인을 알 수없다.
그러므로 서술의 편의상 영능력에 관한 좀더 상세한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우선 현재 가
장 각광을 받고 이쓴 초능력부터 이야기하고자 한다.
초능력은 크게 염력과 ESP로 나눈다.
염력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적 힘을 쓰지 않고 물체나 물리적 과정에 영향을 주는
생각의 힘이다.
예를 들면, 손발을 쓰지 않고 물건을 움직이는 따위다.
염력에 대한 연구는 3기로 나눈다.
초기(1934~1950):이 시기에는 통계적 증거를 얻는 데 중점을 두었다.
1934년 현대 초심리학의 개척자인 라인 박사가 실험을 시작하여 43년만에 그 결과를 발표하였고,
생물학자인 내쉬 박사는 1940년에 실험을 시작, 44년에 발표하였다. 그들은 뒤에 'QD효과'라는 것을
발표했는데, PK의 간접적 증거로서 중요시되어 왔다.
중기(1951~1969):1951년 E.W. 콕스, 하워드 등은 종전의 실험 기술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서
위치 테스트라는 실험을 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현대(1970~현재):현대의 PK연구는 다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곧 난수 발생 장치의 사용,
PK능력자의 실험, 그리고 PK연구의 다양성이다. 1970년대에 와서는 일류 초심리학자들이
일류 PK능력자들을 대상으로 실험 하였고 인간 이외의 생물계에 대한 연구, 스탠포드대학
의 PMIS(영혼)모델, PK능력훈련과 능력자의 변성 의식상태(ASC), 소인과의 관계등을 연구
하고 있다.
1984년에 유리 겔러가 우리나라를 다녀간 뒤 경북 영덕 중학교 2학년생 김성한 군이,
나도 저 정도는 그 전부터 하고 있었다 하여 경상북도 교육감실에서 유지 2백여 명과
신문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범회를 가진 일이 있다.
김군은 유리 겔러처럼 숟가락을 굽히고 시계와 나침반 바늘을 돌렸으며, 두 손가락으로
80kg 체중의 사람을 들어 올렸다. 그는 또 마른 콩을 손에 쥐고 4~5분 만에 싹이 나게도 하
였다. 교장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책 속에 끼운 백지를 열도, 연기도 없이 까맣게 태우고
못이나 숟가락 등을 구부리고 달걀을 부화 시키며 쌀 한 가마를 손바닥으로 10초 동안 들었
다고 한다.
중국에는 우수한 초능력자들이 특히 청소년층에 많다. 수년 전 중국을 방문한 일본 기자
의 말에 의하면, 소녀들이 염력으로 정원의 꽃을 꺾어 손에 들어오게 하고, 밀봉된 약병을
쥐고 있으면 약알이 병 밑바닥에서 빠져나와 탁자위에 떨어진다고 한다. 특히 장보승이란
30대 초반의 청년은 밀봉된 유리병 속의 굵은 철사를 토막 내에 병 밖으로 끄집어 내고, 전
화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수화기만 들면 자동으로 통화가 되고, 잠겨 있는 방에도 자유자재
로 드나 들며 극장 출입이나 기차를 탈 때도 표가 필요없다고 한다.
특히 일본 기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한 것은 장보승의 '복원 능력'이다. 기자가 자기 명함에
서명하고 그 명함을 찢어서 주었더니 그것을 더잘게 찢어 입 안에 넣고 우물우물 씹은 뒤
손바닥에 뱉어 내 손목을 탁 치니까 순간적으로 원래 명함으로 복원이 되고 그 위에는
서명한 글자까지 있더라는 것이다.
1994년 10월에 한국정신과학회의 박병운 박사는 중국에 가서 중국인체과학학회 15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중국 초능력자들의 시범을 본 바 있다. 직립 자세에서 동전을
몇 개씩 이마나 가슴에 쌓아 올리거나 이동시키고, 물건에 불을 붙였다 껐다 하며, 어떤 몽골인
한의사는 공중에서 한약을 원하는 대로 끄집어 냈다고 한다.
벽을 통과할 수 있다는 한 여인은 벽을 통과할 때에는 눈앞에 벽이 안 보이는데 만약에
'내가 지금 벽을 통과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면 그 순간 벽에 갇혀서 목숨을 잃기 때문에
극히 위험해서 쉽게 보여 줄 수는 없고, 그대신 선물을 주겠다며 한국 동전 두 개를 원하기에
주었더니 손에 쥐었다 펴니까 동전 중앙에 둥근 구명이 나 있더라는 것이다.
수년 전 중국 흑룡강대학 물리학 교수인 교포 한 분이 우리 대한 초능력학회에서 강연한
일이 있었다. 그는 역시 물리학자이고 중국인체과학학회 회원인 그 대학 총장과 같이 초능
력 연구를 하고 있는데, 연구 대상인 청년 하나는 새로 산 담배갑을 손에 쥐고만 있어도
원하는 대로 담배가 한 개비씩 담배갑을 빠져 나온다는 것이다.
또한 비디오 테이프를 마당을 향해 던지면 유리창을 통과해서 마당에 떨어지는데 유리창
은 멀쩡하다고 한다. 한번은 시장에 같이가서 오이를 사려고 했더니 그냥 가자고 하여 시장
에서 나와 거리를 걷고 있는데, 그 오이가 날아와서 손에 잡히더라는 것이다.
2.초능력 현상의 여러 양상들(1)
1970년 3월 10일, 소련 세르게예프 박사 실험실에서는 초능력자 니나 클라기나가 개구리
의 심장을 염력으로 23분 만에 정지 시켰다. 세르게예프 박사가 믿을 수 없다고 하며 자신
에게 해보라 하였더니, 5분 만에 맥박이 빨라지며 혈압이 오르고 심전도에 변화가 생기며
박사의 몸이 떨리기 시작하여 위험을 느껴서 실험을 중지시켰다.
1974년, 스위스의 벤더 교수 팀이 실험 관찰한 메이아 청년은 숟가락을 구부리고 끊을 뿐
만 아니라 끊어진 숟가락을 다시 이어 붙였다. 동전도 구부리고 손자국이 날 정도로 말랑말
랑하게 만들었다.
1968년 3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시의 롤지 소녀는 그가 미워하는 친구의 눈을 멀게 하
였고, 시장에 언니와 함께 가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언니로 하여금 물건을 사게 하였다.
롤지는 언니와 오빠를 큰 사고 직전에 생명을 구해 주기도 하였다. 소련의 초능력자
울프 메싱 이야기도 여기서 빠뜨릴 수 없다.
메싱은 스탈린이 감금한 방에서 유유히 빠져나오고, 모스크바 은행에 가서 수첩 한 장을
찢어 수표로 둔갑시켜 10만 루블을 환금했으며, 세계 제일의 삼엄한 경계망을 자랑하는
크레믈린궁에 자신을 경호실장 베리아로 둔갑시켜 뚫고 들어가 스탈린 앞에 나타남으로써
스탈린이 제시한 세 가지 시험에 모두 통과 했다는 것이다.
염력을 사용하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부지기수로 많고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부터 많이 있었다. 원효대사나 서산대사의 이야기가 그 예이다.
염력은 그 힘이 나타내는 양식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현상들이 있다.
물체 출현 현상과 물체 소실 현상
19세기에 염력으로 꽃이 나타나게 한 이야기가 있다. 1860년대 영국의 유명한 초능력자
구피 부인에 대해서 다윈과 함께 진화론을 주창한 월레스 박사가 실험하엿는데, 교령회에서
각종 꽃과 과일을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나타나게 했다고 한다. 또 데스페란 부인
(1815~1919)은 1890년 6월 28일 교령회에서 물질화된 영인 요란드라는 미소녀를 시켜 작은
백합을 가져오게 한 다음,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 꽃을 무럭무럭 자라게 하여 사람의
키만큼 크게 하였고 꽃 향기도 방안에 가득하였다 한다.
1980년 5월, 영국의 줄리안 교수는 소실험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었다. 이 소실험실이란
콕스가 PK실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고안한 것이다. 콕스는 초심리학의 아버지인
라인 박사 연구실에서 연수한 비범한 재능의 소유자이며, 그의 재능은 염력 집단인 SORAT와
접촉한 뒤 한층 더 빛났다.
줄리안 교수는 피터 소년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피터 소년은 20파운드 지폐 뭉치를
둘로 접어서 봉투에 넣고 테이프를 몇겹으로 감은 뒤 지갑 속에 넣어 이중 삼중으로 봉인하
였다. 그러나 잠시 뒤 봉인은 그대로 있고 속에 든 지폐만 감쪽같이 없어졌다. 한번은 전자
계산기가 없어져서 찾았더니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는 나는데 끝내 찾지 못하였다고 한다.
곷 물체는 없고 소리만 나는 경우이다. 1815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비로 박사는 그의 저서
에서 순간이동(Teleportation)현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는 교령회에서 밀폐된 방안에
비둘기가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미국의 라킨 박사는 다리미가 저절로 부엌에 날
아왔다가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다. 20세기 초에는 금괴, 열쇠, 지팡이들이 저절로
벽을 통과하여 방 안에 나타나는 것을 목격한 저명한 연구가나 과학자들이 많다.
1983년 2월, 일본인 미츠모토 도미코의 입에서 히말라야산 꽃이 나오는 것을 TV에서 방
영하였다. 그녀 옆에 있던 꽃병의 꽃심에서도 수수께끼의 액체가 용출하였다. 영국의 폴 매
케르니도 지도령 세로스가 실려서 트랜스상태에서 입에서 꽃이 줄기와 잎까지 붙어서 나왔
다. 죽은 어머니에게서 카네이션을 선물로 원한 잡지사 기자의 요청도 들어 주었고, 영국심
령연구화 그레고리 여사의 죽은 부친이 딸에게 주는 선물인 금속 조상도 나왔다. 영국의 영
능력자 잭 웨버는 물질화된 공중 멕폰에서 소리도 나고, 고대 이집트의 장식품도 나왔다.
순간이동(Teleportation)과 원격이동(Transportation)
이것은 인체나 물체가 일순간에 이동 또는 수송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19세기 사례로 가장 신빙성이 높은 것은 영국의 영매 구피 부인의 경우이다. 1871년 6월
3일, 열 사람의 목격자들 앞에서 구피 부인은 자택에서 친구 집까지 3마일 이상 거리를 일
순간에 이동하였다. 그 다음은 그녀의 모자, 의복, 구두, 그리고 꽃 등이 수송되었다.
1930년 4월 23일 오전 9시 45분, 인도의 봄베이대학 정치학 교수인 콘 양은 그의 앞에 갑
자기 나타난 지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그는 공중에 떠서 마치 누가 그를 짊어진 것처럼 상체와 하체가 허리에서 접혀져 있었
다. 그는 정말 공중에서 나타난 것이다." 그는 멀리 떨어진 다른 지방으로부터 순간이동된
것이었다.
같은 1930년에 남미 사웅 파울로 역에서 산 빈센트 역까지 순각 이동한 사례가 있었다.
기차를 타려던 일행 중 한 사람이 갑자기 사라졌는데, 15분 뒤에 90km나 떨어진 산 빈센트
역에서 사라진 그 사람이 전화를 걸어 왔고, 그곳에 도착한 것은 이곳에서 사라진 2분 뒤였
다고 한다.
1968년 6월 3일, 남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랄드 비달 부처가 친척간의
파티에 참석한 뒤 심야에 차를 몰고 귀가하던 도중 국도 2호선상에서 이변이 생겻다. 앞서
가는 동생 부부차의 두를 따라가던 비달 씨는 가벼운 졸음을 느끼면서 눈을 부비는데, 앞
차의 후미등이 흔들리는 듯하더니 갑자기 푸른 안개가 앞에 나타났다. 그는 가속기에서 발
을 떼고 약간 속도를 늦추었다. 그러자 안개가 더욱 짙어지더니 앞 차의 미등이 사라졌다.
순간 칠흑같은 어둠이 깔리고 힘껏 밟은 제동기에 옆 좌석에서 잠자던 처가 비명을 질렀다.
비달 씨는 방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정신이 멍했다.
다음 순간 안개가 걷히고 차는 태양이 빛나는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시계는 멎어 있었다.
연도의 풍경이 눈에 낯설었다. 차에서 내려보니 차의 도장이 전부 새까맣게 타 있었다. 지나
가는 차를 세워서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멕시코 시 교외라고 하였다.
세상에! 남미의 아르헨티나 국도를 달리던 차가 한밤중 잩은 안개 속에 빨려들어 순식간
에 중미 멕시코까지 날아오다니! 부랴부랴 멕시코 시내의 아르헨티나대사관에 가서 동생집
으로 전화를 하였다. 행방불명된 형 부부를 찾느라고 노심초사하던 가족과 친지들이 그제서
야 안심하였고 비달 부부는 비행기로 무사히 귀가하였으나, 부인은 충격으로 한동안 정신착
란증에 걸렸다고 한다. 당시 이 사건은 신문에 보도되어 일대 소동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도 깊은 산 중에 은거하는 도사가 중극까지 순간이동으로 가끔 다녀온다는 소
문이 있으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순간이동은 아니지만 축지술은 훈련으로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다.
1958년 7월 22일 오후 3시 40분, 아군치마라는 라마승은 북경에서 앉은 자세로 눈을 감고
5~6분만에 만주 장춘까지 가서 친구 이군을 만나고 왔다. 북경의 관찰자들이 이군에게 전화
해서 이 사실을 확인하였다.
1969년 4월, 브라질의 알렉산더는 600명의 관중 앞에서 앉은 자세로 순식간에 일본 치바
에 갔다 와서 당시 광경을 이야기하였고, 일본 기자는 치바 시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사실임ㅇ르 확인하였다.
순간이동 사례들을 많이 모으는 사람은 신기한 현상연구가 찰스 포트이다. 특정한 지역에
비처럼 떨어지는 개구리나 곤충, 물고기, 돌, 그리고 사막에서 일어나는 돌연한 이상 출수,
원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별안간 나타나는 동물,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수수께끼의 인
물 출현, 괴상한 동물의 목격 등이 그가 연구하는 신기한 현상들이다. 그는 우주 만물이 유
기적으로 일체이기 때문에 서로 교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공중부양
공중부양(Levitation)은 인체나 물체가 중력을 이기고 저절로 공중으로 떠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은 '인체 부양'을 말한다. 예수가 물 위를 걸었다거나 많은 성인들이 보인 비슷
한 예에서 이 현상을 볼 수 있다. 또 옛날 전설에 나오는 천사나 선녀, 마술 등에서도 볼 수
있다.
1582년에 사망한 스페인의 성녀 테레사는 하늘에 떠오르는 감각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
다. "저항할 수 없는 큰 힘이 발밑에서 내몸을 들어 올린다. 처음에는 겁이 났으나 저항하지
않으면 기분이 좋고 흥분되며 정신은 멀쩡하여 떠오른 것을 알 수 있고 체중은 느껴지지 않
는다."
이탈리아의 가난한 농부 요셉은 흥분하면 언제나 공중에 떴고, 수도원 제단위 촛대까지
날아가서 화상을 입기도 하였으며 뜰의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다.
이것을 로마 교황 울바누스 8세와 추기경, 나폴레옹 3세, 영국의 유명한 작가 러스킨 군의
관 등을 비롯하여 지위와 교양이 있고 냉정한 판단력을 가진 많은 인사들이 목격하였다.
1851년 2월, 고든은 뉴욕 그레이 박사 집에서 부양하였고, 1년 뒤에는 공중에 뜬 채로 18m
를 걸었으며, 1852년 6월 18일에는 관객이 만원인 강당에서 부양하였다.
19세기 말, 세계 최고의 영매였던 영국의 홈은 지상 24m까지 부양하였다. 1868년 12월 13
일, 런던에서 귀족들이 보는 앞에서 그는 창문을 통하여 출입하였다. 그는 19세 때부터 부양
능력이 생겨서 여러 번 부양 현상을 보였고, 맨체스터의 하트포드 타임스는 그의 초기의 한
예를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다.
"갑자기 우리가 예기치 않던 일이 벌어졌다. 홈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나는 그의 두손과
발을 잡아보았다. 그의 양발은 마루에서 30cm정도 떨어져 있었다. 그는 말도 못하고 공포와
경악으로 벌벌 떨고 있었다. 그의 몸은 연이어 세 번이나 공중으로 떠올랐고, 세 번째는 그
의 머리가 천장에 닿았으며 신발 바닥은 마루에서 90cm나 떨어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발을 만져보고 확인하였다."
1978년 5월 6일,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실험실에서 물리학과 천문학 교수인 요한 세르나
박사는 미국인 초능력자 헨리 슬레이드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교수는 슬레이드의 양손
을 꼭 잡고 아무 조작도 못하게 막고 있었다. 약 1분 뒤 1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던 책상이
흔들리더니 천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여 2분뒤에는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교수
는 더욱 힘껏 슬레이드의 양손을 잡았다. 이윽고 5분쯤 뒤에 그 책상이 천장에 나타나더니
천천히 내려오면서 두 사람의 머리를 스치고 바닥에 떨어졌다.
독일의 켈마 카루스 부인은 병으로 안탁 박사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1969년 9월 26일, 25
명의 참관자가 보는 앞에서 건넌방에 있는 꽃병을 150cm 정도, 의자와 책상을 80cm 정도
공중으로 뜨게 하였다.
중국의 무술에서 경공술은 하늘로 뜨고 날고 하는데, 우리가 영화나 비디오에서 보는 것
은 과장된 것이겠지만 어느 정도는 훈련으로 가능할 것이다.
염사
염사(Thoughtography)는 염력으로 사진 원판을 마음대로 감광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1911년 12월 26일, 일본 동경제대 교수 후쿠라이 도모이치 공학박사에 의해서 세계 최초로
발견 되었고, 이 현상을 일컫는 일본말 '넨샤'는 국제 용어가 되었다. 생각대로 사진에 나타
난다는 것은 정신과 물질을 접점을 탐색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현상이다.
1911년 1월 4일, 나가오 이쿠코 부인을 대상으로 '천'자를, 이어 1월 24일에는 '통력'을 염
사하는 데 성공하였다. 1911년 5월에는 다카하시 사다꼬 부인을 대상으로 염사에 성공하였
고, 1923년 4월 27일에는 '묘법'자를 염사하였다.
1917년 2월 18일, 미타 고이치는 나고야의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모임에서 약 3,000명의 관
중이 운집한 가운데 제3사단 참모장 신토의 감시하에, 9m 떨어진 거리에서 12장의 건판중
요청대로 6번째 건판에 당시의 가츠라 총리대신의 호상을 2분 만에 감광시켰다. 1930년 3월
16일에는 교토 공회당에서 후쿠라이 박사의 감시하에 옛날 일본의 고승 홍법대사의 상을 15
초 만에 염사하였다. 그는 그 뒤 동남아 각국을 순방하면서 염사 시범을 하였고, 그때마다
이사실이 신문에 보도되어 그 기사의 양이 엄청났다고 한다.
1932년, 32세의 미타 씨는 후쿠라이 박사 댁 2층에 놓인 두 장의 건판 위에 달의 이면을
염사하였는데, 이것은 미국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기 수십 년 전의 일로서, 최근에 일본 동경
대학 명예교수인 고토이키 공학박사는 아폴로 우주선이 찍은 달 이면 사진과 미타 씨의 염
사 사진을 대조, 세밀한 과학적 측정을 한 결과 거의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1918년 2월 12일에는 일본 위생회 강당에서 필름을 개봉도 하지 않은 채 '학보'라는 자를
염사하였고, 동년 8월 11일에는 효고 현의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벽에 걸린 액자를 필름에
그대로 염사한 일도 있었다.
이와 같이 일본에선ㄴ 명치 말기에서 소화 초기에 걸쳐 많은 염사자가 여러 가지 실험을
하였다. 현재 일본의 대표적 염사자는 교토에 사는 고하라인체, 그는 인공 유산한 태아를 염
사한다고 한다.
미국의 테드 셀리오스도 카메라로 염사할 수 있고 콜로라도의과대학긔 에이젠버드 박사도
이를 연구하고 있다.
기공과 초능력
기공읜 기를 무술이나 환자 치료에 이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무술에서의 외공ㅇ과 내공, 치료에 쓰이는 기공등도 염력인데 이들은 훈련으로 얻어진다.
기는 우주 만물에 편재하는 힘의 근원으로서 영어의 에너지가 이에 해당될 것이다.
무술의 세계는 넓고도 깊어서 그 흥미진진하며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은 문외한인 필자로서
는 도저히 접근할 수 없어서 접어둔다.
기공 의술의 세계도 그 넓고 깊음이 무술과 비슷하며, 중국의 초능력자들도 많은 이가 기
공사들이다. 현재 중국 최고의 기공사 엄신을 소개하면 그는 40대 초반의 나이로 4세 때 산
에서 선인을 만나 교육받았고, 자라서는 소림사에서 여러 고승들로부터 소림사의 모든 무공
을 배웠다고 한다. 곧 영통 기공, 달마 기공, 소림 기공을 비롯하여 소년정권, 매화정권, 정
나라권, 형의권, 악가권, 나한권 등 권법과 삽삼식, 소림 팔법 등 도, 검, 창, 봉, 곤, 편의
여러 술법이다.
그는 초능력 중 염력과 ESP의 달인이고 원격 치료를 포함한 치료도 한다. 그간 수만 병
을 치료하였는 데 치유율은 98.8%라고 한다. 그의 치료를 받은 사람 중에는 드물게 식사를
안 하는 벽곡 현상이 나타나는데, 71세 할머니는 26일을, 22세 여인은 133일을, 12세 소녀는
400일을 식사를 하지 않고도 멀쩡하게 살았다고 한다.
그의 능력이 암시 효과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어서 실험을 한 결과, 화학 반응을 변화
시키고 레이져 광선의 진로를 변경시켰으며, 핵 반응을 제어하였고 컴퓨터 작동을 중지 시
켰다고 한다.
그는 현재 미국과 중국 사이를 왕래하면서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거물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한다.
3.초능력 현상의 여러 양상들(2)
투시와 원격시 현상
ESP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감각 경로를 따르지 않고 외계에 대한 지식을 얻는 현상을 말한
다. 여기에는 투시, 텔레파시, 예지 등이 있다. J.B. 라인 박사가 그의 저서 '감각외 지각
ESP'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말이다.
ESP의 본질은 무의식적이라는 것이다. 1934년 듀크 대학의 라인 박사는 ESP카드를 사용
한 통계관리적 실험을 시적하였고, 이러한 카드 실험은 1960년대까지 ESP실험의 주류를 이
루었다. ESP는 거리가 멀어지면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은 물리적 거리의 증
대에 따른 ESP에너지의 감소 때문이 아니고, 거리가 멀면 맞히기 힘들다는 심리적 영향 때
문일 수도 있다고 한다.
최초의 예지실험은 1933년에 라인 박사가 시작하여 1938년에 보고 되었고, 이로써 예지의
존재가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예지가 존재한다면 미래로부터 현내로 정보가 전달된다는 것이고, 인과율의 파탄, 시간 개
념의 변혁, 미래의 결정과 인간의 자유의지 등 중대한 철학적 문제가 생긴다고 일본의 가네
사와는 말하고 있다.
투시는 가시광선을 통과시키지 않는 물체를 투과하여 사물을 보는 현상을 말한다. X선과
비슷하나 X선처럼 직진하는 단순 작용이 아니고 능력자의 마음대로 작용한다. 의료 행위,
광물 자원이나 수맥의 탐사, 경찰의 수사, 군사 목적 등 응용분야도 넓다.
일본에서는 1910년에 동경제대 교수 후쿠라이 공학박사와 이마무라 박사가 공동으로 미후
네 부인을 대상으로 수십 번 투시 실험에 성공하였다. 처음에는 명함을, 다음에는 납통 속에
넣은 문자를 투시하였고, 현상되지 않은 사진 필름에 있는 글자도 투시 하였다.
미타는 지하수를 투시하여 쓰러져 가는 공장을 살렸고 금, 은, 동 광맥을 투시하여 거부가
되었다.
1911년 5월 21일, 네덜란드에서 투시자 피터 후르코스가 탄생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페인
트공이었고 그도 어려서부터 여름에는 아버지의 일을 돕고 겨울에는 뱃사람이 되었다. 1943
년, 후르코스가 32세 때 아버지와 함께 독일군 막사의 페인트 칠을 하다가 사다리를 헛디뎌
서 혼수에 빠져 3일 뒤에 깨어났는데, 그때부터 투시 능력이 생겨서 병원 직원이나 환자들
의 현재와 미래를 투시하여 그들이 무서워했다고 한다.
그는 자기의 투시 능력으로 근근히 연명하고 있었는데, 점점 유명해져서 경찰에서 살인
사건을 의뢰해 왓다.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살해된 사건이었다. 아이들의 옷을 손에 쥔 후르
코스는 "범인은 노인이고 안경을 썼고 수염을 길렀으며 지팡이를 짚고 다리를 전다." 고 말
하였다.
형사들은 수사 결과 범인이 아이들의 계부임을 알았다. 그러나 물적 증거가 필요하였다.
그래서 후르코스를 계부의 집에 동행시켰더니 지붕 위에 흉기가 숨겨져 있음을 투시하였다.
권총과 탄피 두 개가 발견되었고 그것은 범인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때부터 후르코스는
'초능력 사설 탐정' 간판을 걸었다.
1950년 1월 24일, 영국 여왕 대관식을 몇 주 앞두고 의식용 대관석(무게 200kg)이 보관
장소인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감쪽같이 없어졌다. 경찰청 발표문을 모든 신문이 일제히
보도하였다. 후르코스가 신문을 보고 범인의 도주 경로를 투시해 스케치하자, 경찰은 이에
따라 추적 끝에 범인을 체포하였고 후르코스의 이름은 일약 전 유럽과 미국에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1964년 1월에는 보스톤 시 일원에서 11명의 여자가 연속적으로 강간, 살해된 사건이 있었
다. 죽은 시체는 언제나 나일론 양말이나 가는 노끈으로 목이 졸린 흔적이 있었다. 희생자는
늘어나는데 수사는 난항이어서 일가 친척들이 참다 못해 후르코스를 찾았다. 후르코스는 신
변 보호자 크랑크와 같이 보스톤으로 가서 사건 변호사 보톰 리의 영접을 받았다. 변호사는
그에게 사건 현장 사진들을 보였다.
그 다음에 그는 경찰에 가서 범행에 사용된 양말과 하의 등을 손에 들고 정신 통일을 한
뒤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가 보인다. 키는 170cm이고 체중은 60kg가량, 코가 높고 왼팔
에 상처가 보인다. 그의 엄지손가락 하나는 감각이 없다." 그리고는 보스톤 시의 지도를 보
자 하고는 한 점을 지적,"범인은 이곳에 있다."고 외쳤다. 반신반의하면서 출동한 경찰은 범
인 데잘보를 쉽게 체포하였다.
네덜란드의 또 한 명의 투시자 크로와젯도 천재적인 초능력 탐정이다.
미국 캔사스주립대학 정치학 교수 월터 선데리어스는 24세인 미모의 딸 캐롤이 입원한 벼
원에서 실종된 뒤 8주간 전국에 딸의 사진이 실린 광고 전단을 배포하는 등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자, 초심리학자 월리엄 테노프 교수에게 전화하여 구원을 청하였다.
교수는 저명한 투시자 크로와젯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는데 전화를 받자 곧 크로와젯에게
연락하였다. 연락을 받은 그는 "따님이 넓은 잔디 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육교를
건넜습니다. 주위에 많은 상점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물이 있고 부두가 보이고 작은 보트도
여러 척 떠 있습니다. 그곳에서 따님은 붉은 트럭에 올라 탔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6일 뒤에는 확실한 연락이 있을 터이니 염려 말라고 하였다. 6일 뒤 아버지가 월리엄 테노
프 교수에게 소식을 물으려고 2층에서 거실로 내려오자 그곳에 딸이 앉아 있는 것이 아닌
가. 그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 사건은 네덜란드 유트레히트 시 기록보관소에 수록되어 있는, 크로와젯이 해결한 수백
건의 사건 중 한 예에 불과하다. 그는 실종된 자가 이미 사망했음을 가족에게 알리는 아픔
도 여러 번 경험하였다. 1963년 4월 19일, 그는 실종된 한 소년이 집 부근에서 익사하였고,
그의 시체가 4월 23일 다리 근처에서 발견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헤이그의 신문은 그의
예언을 실었고, 급작스럽게 관심이 집중되어 그의 예언의 적중 여부가 화제가 되었다. 4월
23일, 그의 예언의 정확히 적중했다.
크롤와젯은 테노프 교수가 연구한 17명의 초능력자 중에서 가장 우수하였고, 실험을 싫어
하는 다른 초능력자들과는 달리 실험에 적극적으로 협조 하였으며, 그의 은덕을 입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전혀 사례를 받지 않았다.
1967년 2월 19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17세 소녀 패트 백아담이 실종되었다. 경찰 수사에
의하면 그녀는 친구와 함께 2월 18일 글래스고에 놀러가서 자고, 다음날 둘은 큰 트럭을 타
고 귀가 도중 친구는 하차하였으나 맥아담은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7일 뒤 트럭 운전기사는
발견되었지만 그는 그녀를 댄프리스 마을 근처에서 하차시켰다고 주장하였다.
수사는 단서가 없어서 곧 끝나 버렸고,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사라졌다. 그런데 3년 뒤 댄
프리스 마을의 신문기자인 라이언이 크로와젯을 찾아옴으로써 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
았다. 소녀의 사진을 본 크로와젯은 그 소녀가 가정에서 행복했는지 여부와 최후에 목격된
장소를 물었다. 행복하였다는 대답과 함께 목격된 장소를 지적하자 한동안 생각에 잠기더니
"간선도로 옆에 음식점이 보인다."고 외쳤다. 이어서 그는 하천과 하천 둑의 나무들을 보았
고 다리와 다리 너머에 있는 작은 집 한 채를 보았다.
정신 집중을 끝낸 그는 자기가 본 내용을 스케치해서 라이언에게 주며 찾아보라고 하였
다. 라이언은 사진기자와 함께 근처를 수색, 마침내 그곳을 찾아냈다. 라이언은 소녀의 모친
을 설득해서 소녀의 소지품 중 성경을 받아서 크로와젯에게 주었다. 성경을 받은 그는 "그
녀는 죽었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하고는, 시게가 버려진 장소는 하천 둑 나무뿌리 밑구멍이
라고 말하였다.
투시의 실례를 좀더 보자. 1963년 당시 13세이던 필리핀 소녀 페라세스는 경찰이 해결하
지 못한 살인 강도범을 투시로 찾아냈다. 1966년 7월 14일, 아일랜드의 농부 토마스 트렌치
는 살해된 헌병의 시체 유기 장소를 투시로 찾아냈다. 1968년 3월 23일, 프랑스의 피네는 보
석을 훔친 범인을 그가 빠뜨린 손수건 하나로 찾아냈다.
미국의 마샤 칸은 1974년 4월, 50만 달러 어치의 보석 도난 사건을 투시로 해결하였다. 이
탈리아의 건축기사 타비아는 자기 처의 부정을 투시하여 형장을 고발하였다. 브라질의 월리
는 10년간 투시로 복권에 당첨되어 거부가 되었다. 영국의 유명한 투시자 톰 코르벨은 파티
에서 처음 만난 한 남자의 손만 보고 그가 살인자라는 것을 알아냈다.
중국으 한 처녀는 한자를 쓴 종이쪽지를 밀봉한 공 수십 개를 한 개씩 임의로 집에 그 속
에 든 글자를 계속 정확히 알아맞혔다. 이란의 수도 바그다드의 스카라니 양은 친구의 자궁
암과 손님의 위암을 투시로 알아맞혔다. 일본의 다마이는 인체 투시로 유명한데, 사람의 몸
을 보면 건강한 부위는 백색, 병든 부위는 흑색으로 나타나서 그 흑색의 농도, 광택, 범위
등으로 질병의 종류와 경중, 급만성 등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인체 투시를 하는 초능력자는 현재 우리나라에도 있다. 유리 겔러도 방한 때 투시를 하였
다. 라인 박사의 투시 연구 성공에 비판적이던 심리학자 리스도 1938년에는 그 자신이 투시
실험 성공을 보고하고 있다.
원격시 는 멀리 떨어진 곳의 광경을 기구를 쓰지 않고 보는 현상을 말한다.
철학자 칸트의 친구였던 스베텐보리는 3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스톡홀름의 큰 불을 보았
다. 1963년 12월 4일, 소련의 미하일 쿠니는 1만 수천km나 떨어진 미국의 비행기 사고를 보
았다. 1969년 12월 2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젠 가에서 5명의 과학자가 로젠의 원격시 능력
을 실험했는데 328km나 떨어진 곳에 있는 집안 광경을 100% 생생하게 맞혔다고 한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소에서 초능력 연구가인 러셀 타그와 헤롤드 패소프 두 박사는 초
능력자 잉고 스완을 대상으로 1974년부터 원격시 연구를 하고 있었다. 패소프 박사는 타그
박사에게 전화를 걸고 다분히 냉소적인 말투로 "잉고는 지도상의 좌표만 가리키면 그 곳 풍
경을 스케치한다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하자 "그렇다면 잉고를 바꾸게."하고
는 잉고에게 "남위 49도 20분, 동경 70도 14분에 무엇이 보이는가?"하고 물었다.
수십 초 동안 눈을 감고 있던 잉고는 이윽고 눈을 뜨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추운
지방에 오렌지색 건물이 있고 트럭이 몇대, 그리고 해안선 등, 그 내용을 타그에게 전화하자
놀란 타그는 "내가 잘못했네. 잉고가 맞혔어. 그곳은 남극의 고층 대기를 연구하는 불,소 공
동 연구기지일세. 지금까지 색안경으로 자네들을 보아온 것을 사과하네."라고 말하였다.
1974년,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경찰국장 프라이스는 SRI에서 타그 박사의 실험으로 원격 투
시와 예지에 성공하였다.
타그 박사는 헤라미드 부인을 대상으로 밀폐된 용기 속의 물건을 원격시하는 데도 성공하
였다.
다우징과 수맥 탐사
다우징(Dowsing)은 탐사 점봉이나 진동추로 수맥이나 광맥을 찾고 때로는 분실물이나 실
종된 사람을 찾는 현상을 말한다.
일본의 미타가 수맥과 광맥을 찾아서 거부가 된 이야기는 이미 말하였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수맥을 찾아서 지하수 우물을 개발한 유명한 신부 한 분이 경상남도에 계신다.
제1차 세계대전 때 터키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군이 극도의 물부족으로 고민하고 있을 때,
호주 원정군 부대의 사파케리라는 수맥 탐사자가 30개소의 수맥을 찾아서 전쟁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1922년, 호주의 한 포도원이 물 기근으로 망해갈 때 떠돌이 한 사람이 나타나 수맥을 찾
아서 살렸다고 한다. 뉴질랜드의 포지트 대령은 융단 밑에 숨겨둔 화폐도 다우징으로 알아
냈다고 한다.
1930년대 초, 영국의 고고학자 레스브리지는 탐사 점봉으로 광석을 찾는 이래 연구를 거
듭하여 광석의 종류에 따라서, 또는 물이나 색의 종류, 감정 등에 따라서 찾아낼 수 있는 진
동추의 길이와 움직이는 방향 및 횟수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학계에 큰 공헌을 하였
다.
부산에 있는 활성생활연구소에서는 진동추를 극성 찾기, 분실물 찾기, 정신측정, 수량의
투시 탐지, 수맥과 광맥 찾기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동추는 지상이라
하여 지면에서 나오는 기를 측정하고 음양과 선악을 판별하며, 또 인체에서 나오는 기를 측
정하여 질병 진단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정신감응(텔레파시)
정신감응(Telepathy)이란 어떤 사람의 마음의 상태나 내용이 감관의 매개 없이 타인에게
전달되는 현상을 말한다. 1882년,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 교수 F.W.H. 마이어즈가 만든 말
이다.
정신감응은 이심전심으로, 뛰어난 경영자나 탤런트, 스포츠 선수 등에서 흔하다. 또 한 예
로 골똘히 애인을 생각하고 있으면 그 애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듯이 가족이나 친척, 친
지 등 정신적으로 평소에 가까운 사이에서 잘 일어난다.
빈의 심리학자 다임 박사는 꿈을 이용해서, 1882년 영국의 마이어즈는 ESP 카드를 이용
해서 이를 실험하였다. 1883년, 영국의 위바톤 목사는 꿈 속에서 형이 계단에서 떨어지는 순
간 자기가 구해준 꿈을 꾸었는데, 얼마 뒤 먼 곳에서 찾아온 형이 "계단에서 떨어졌는데 이
상하게도 다치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1884년 프랑스의 생리학자 샤를르 리셰, 1885년 프랑스의 정신의학자 피에르 자네, 1889년
영국의 마레와 시즈윅, 1920년 네덜란드 구르닝겐대학의 하니만, 부르그만, 와인버그 등 세
교수와 미국 듀크대학의 라인 교수 등이 정신감응 실험에 성공하였다.
이들은 1889년에서 1894년 사이에 죽은 사람이 사망 시점을 전후해서 산 사람에게 꿈이나
환상으로 보이는 현상이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1937년, 북극을 여행하고 미국에 온 영국의 휴버트 윌킨스 경은 콜콤비아대학의 초심리학
자 마피 교수의 실험으로 영국에 있는 친구와 5,000km를 사이에 두고 정신감응 교신을 하
였는데, 비행기의 위치나 수리 상황 등이 일치하였다.
1959년 7월 29일, 미국은 원자력 잠수함 노틸러스호를 잠수시켜 2,000km 떨어진 메릴랜드
주와의 사이에서 정신감응을 실험한 결과 70%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보다 앞서 소련에서는
한 마리의 어미 토끼를 육상의 전파를 차단한 연구실 안에 두고, 그의 새끼 토끼들을 멀리
떨어진 곳에 잠수시킨 잠수함 안에서 한 마리씩 죽일 때마다 어미와 새끼의 노파가 동시에
크게 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1960년, 옛 소련의 레닌그라드에서는 정신감응 연구소를 의학과 과학 아카데미, 중고등교
육부에 설치하였고 우주과학센터에도 설치 하였다.
1966년에는 모스크바와 시베리아의 노보시빌스크 사이 1,860마일 거리를 두고 엄격한 규
정하에서 정신감응 실험을 하여 성공하였다.
1967년 4월 24일, 소유스 우주선이 추락, 그 안에 타고 있던 니콜로프 태령이 죽는 순간
부인과 아이들은 "이젠 안 되겠다."는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198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는 81세의 미망인 이사벨라 카사스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56세의 펠레스가 강도에게 납치당해 실종된 뒤 자기에게 죽음이 임박햇다고 긴급 구조를 요
청하는 꿈을 꾸고 경찰에 신고해서 사건을 해결하였다.
미국의 작가 싱클레어는 자기 처와 정신감응 실험을 290회 하여 76%의 성공률을 보였다.
미국 뉴욕 주립대학의 마이모니데스 의료센터 꿈연구소에서는 정신의학자 울만 박사가 1960
년대부터 20년 이상 실험 연구하여 정신감응의 실재를 증명하였다.
꿈꾸는 사람에게 깨어 있는 사람이 권투 장면을 보는 상념을 보내서 꿈에서 깨어난 다음
꿈꾼 바를 진술하게 한 바, 그 사람은 평생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권투 장면을 이야기하
였다. 또 이 연구소에서는 집단 정신감응이 가능하였고 정신감응의 방수도 가능하였다고 한
다.
옛 소련의 심리학자 와실리에프 박사는 최면 상태에 있는 피험자를 명령에 따라 행동하게
하는 데 성공하였다.
중국 서남의 변경 지역 티벳에 사는 소수 민족은 일상 생활에서 정신감응을 사용하고 있
다. 라마승 서로 간에, 또 사원과 사원 사이에 정신감응으로 교신한다는 것이다.
독일의 드레스덴 탄광에서 매몰된 프레히트 청년이 6일 뒤에 구출될 수 있었던 것은 6일
간이나 꾸준히 부인의 정신감응 송신을 받았기 때문이라 한다.
미국의 셔먼은 UCLA에서 정신감응 실험에 성공하였는데, 그는 3,200~4,800km떨어진 거
리에서 경험하였다고 한다. 아폴로 4호 우주선 비행사 애드거 미첼은 나사(NASA)에서 처
음 시도한 우주에서의 정신감응 실험 대상자이다.
일본의 야마오카 여인은 1974년 TV에 특별 출연하여 전화 목소리만 듣고 시청자 세사람
의 병을 알아맞혔다.
야마오카 여인이 전화로 진단한 환자는 수천 명이 넘는데, 그 진단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병든 장기가 구체적으로 정확히 지적된다.
2)발병 전 증상도 없고 검사로도 나타나지 않는 시기에도 발견한다.
3)환자 자신도 잊어 버린 옛날의 상처나 병도 알아낸다.
4)원인 불명의 병의 원인을 찾아낸다.
야마오카의 감응 현상의 객관적 조건을 쓰루미의 의사는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
1)대상-산 사람에 한한다.
2)거리-가까울수록 강하다. 수학적 법칙은 측정하지 못하였다.
3)시간-수 초에서 수십 초 만에 일어난다.
4)장애물-없다.
5)서로의 자세-관계없다.
6)장소-집안이 바깥보다 강하다.
7)주야와 명암-관계없다.
8)서로의 의식-관계없다. 방심상태에서도 일어난다.
9)서로의 성별과 연령-관계없다.
21세기에는 지구상에서의 교신을 넘어서 지구와 다른 별 사이의 교신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구와 명왕성 사이의 거리가 60역 km인데, 초속 30만 km인 전파로서는 왕복
에 10분이나 걸린다. 순간 교신이 가능한 것은 정신 감응이다. 정신감응 연구가 절대적으로
요망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예지 현상과 미래 예언
예지(Precognition)란 미래에 생기는 일을 미리 알거나 느끼고, 그것을 말하거나 기록하는
현상을 총괄해서 하는 말이다.
1000년간 무녀의 예언을 모은 그리스의 신탁이 있다. 모세는 땅 끝에서 한 나라가 일어나
독수리처럼 유태 나라를 덮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그것은 로마였다.
그 외 성서에 기록된 예언자들과 역대 로마 교황을 예언한 13세기 아일랜드 사제 말라키,
15~16세기 영국의 전설적 예언자 마더 심프슨, 16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 18세기 유럽을 놀
라게 한 오스트리아의의사 메스메르, 금세기에 와서는 로마 교황을 졸도시킨 파티마의 예언,
나치스에 이용된 독일의 에른스트 크라프트, 미국의 줄리안 애덤즈 등이 유명한 예언자들이
었다.
16세기에 프랑스 역사상 최고의 예언자였던 유태인 의사 노스트라다무스가 탄생하였다.
당시의 사회 상황에서 유태인이었던 그가 박해를 피하기 위하여 난해하게 만들었다는 4행시
는 놀라운 적중률을 가진 예언으로 가득하다.
200년 뒤의 프랑스 혁명과 루이 16세와 왕비의 체포 및 처형, 나폴레옹의 엘바 섬 유배,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 장군, 독일의 히틀러, 런던의 대화재, 영국의 제국화, 미국의 출현,
잠수함과 비행기의 출현, 프랑스 왕 앙리 2세의 죽음, 1, 2차 세계대전, 크리미아전쟁, 러시
아혁명, 아랍의 대두 등이 적중한 그의 예언의 일부이다. 그는 20세기 말의 지구와 인류의
대이변을 예고하고 있지만 그의 시의 기교와 난해성 때문에 해석이 여러 가지이다. 1625년
독일 예언자 엥겔 브레히트도 프랑스 혁명을 예언하였다.
1665년 유럽의 페스트와 런던의 대화재는 1661년 출간된 조지 폴스의 책에 예고되었다.
이 예언은 1664년 브리스톨의 대주교도 되풀이하였고 윌리엄 베일리도 예언하였다. 험프리
스미스는 1660년에 런던 대화재를 예언하였다. 아일랜드 혁명은 일어나기 40년 전 아일랜드
대주교가 설교중에 이미 예언하였다.
1852년 미국의 데이비스는 자동차와 타자기의 출현을 예언하였다. 미국의 남북전쟁도 많
은 예언자가 예언하였다. 1854년의 스타일과 1860년의 브리튼 부인이 그 예이다. 링컨의 암
살은 흄이 2년 전에 예언하였다.
1916년 6월, 시라는 제1차 세계대전을 예언하였다. 태국의 칸사니 소녀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전쟁이 두 달 만에 끝난다고 예언하였다. 1964년 3월 12일, 그녀가 두 살 때 마을의 불
을 3시간 전에 예언하였고, 3월 22일에는 비행기 추락을 예고하여 장관의 유럽 여행을 중지
시켰다. 그녀가 예지한 사건은 3천 건 이상에 달하고 적중률은 90%이상이었다고 한다.
1966년 10월 1일, 미국의 사리나 양은 양친과 함께 타려던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을 거울 속
에서 예견하고 여행을 중지하였다.
1967년 2월 25일 터키의 회사 비서인 몰모양은 3월 3일에 있는 DC 10 비행기의 탑승객
345명의 추락 참사를 예고하였다. 그녀는 10세 때 이미 기차 사고를 예고하고 여행을 중지
한 일도 있었다.
콜롬보의 실바 소년은 발바닥을 보고 그 사람의 전생과 미래를 알았다. 체코슬로바키아의
로켈 노인(79세)은 예언 적중률이 99%라고 한다.
멕시코의 콜자르 부부는 예지 능력으로 사업에 크게 성공하였다.
이탈리아 미라노의 마틴 씨는 5세 때부터 예지 능력이 있어서 인생에 성공하였다.
미국 앨러바마 지사는 아들의 예지로 총격당하는 것을 면하였다.
페루의 한 자매는 피카소의 죽음을 10일 전에 예언하였다. 영국의 존 윌리엄스는 재무장
관이 총격당하기 10일 전에 그 장면을 세 번이나 꿈꾸었고, 조카의 죽음도 이미 꿈꾸었다.
육군 원수 S경은 그의 딸이 죽기 2일 전에 그 일을 꿈꾸었고, 찰스 디킨스는 어떤 부인의
방문을 미리 알았다. 올리버 럿지는 어떤 장관의 집에 폭풍우와 번개가 닾치는 것을 미리
꿈꾸었다.
1901년부터 44년간 미국의 에드가 케이시는 병자를 돌보면서 최면 투시로 병자의 내면세
계뿐만 아니라 지구와 우주의 내면까지 투시하고 예견하였다. 총 1만 4천 2백 64건에 달하
는 방대한 그의 투시, 예견 기록은 버지니아 주 '연구계몽협회(ARE)'에 보관되어 지금도 이
용되고 있다.
그의 예언 적중률은 90~95%라고 한다. 그의 인류 미래에 관한 무수한 예언들을 간추려
보자. 1936년부터 이변이 오는데 지구 내부에서 융기가 생기고, 북극성에 대응한 위치에 있
는 지축에 변화가 생겨 극점의 이동이 시작되고, 이 때문에 지진, 해일, 화산, 폭발, 대륙 침
하와 아틀란티스 대륙의 재융기 등 대이변이 1958년부터 1998년까지 40년 사이에 생긴다는
것이다.
현재 세계에서 제1의 예언자는 존 딕슨 여인이다. 그녀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간디, 킹
복사, 로버트 케네디, UN 사무총장 ㅎㅁ마슐트 등의 암살과 사고사 등을 정확히 예언하였
다. 아폴로 우주선의 참변과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암살 미수도 예언 하였다. 그녀는
계시, 영감, 기도나 명상, 정신감응, 꿈 등으로 예지할 수 있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그녀의 예언은 다음과 같다.
"1962년 2월 5일, 중동에서 탄생한 위대한 인물이 고대 이집트 왕조의 형통을 이은 자로
서, 10대에 경험하는 어떤 사건으로 자신의 악마적 사명을 자각하게 되며 반 그리스도가 된
다. 이미 그의 등장을 위한 준비 작업이 미국 내에서 진행중이며 미국의 정치 권력을 이용
해서 세계적인 일대 선전을 전개하여 악마 숭배의 새로운 종교를 세우고 1992년경에는 세계
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1999년부터 2000년에 걸쳐서 지구를 양분하는 전쟁에서 승리하여 동
양을 제외한 지상 지배의 독재자 폭군으로 사상유례없는 공포 정치를 편다. 현재 그는 이집
트에 있고 이미 구체적인 활동을 개시하고 있다."
앞서 말한 노스트라다무스의 21세기 미래 예언을 해설한 어떤 사람은 존 딕슨이 말한 폭
군, 독재자의 군대와 이것을 응징하려는 동양의 군대가 싸워서 동양이 이기고 그 뒤에는 진
정한 지상낙원이 오래도록 계속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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