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범한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의 양정철 사무처장은 오늘, “노무현재단은 노무현가치의 계승이 목적이며, 정치적 인사들을 만들어내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면서, 정치집단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양정철 사무처장은 오늘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웁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무현재단은 노무현가치에 대해 동의하는 인사라면, 어떤 정당이든 정파든, 함께 가자는 취지”라며, “재단은 정치적 문제의 차이에 대해 논의하는 무대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양정철 사무처장은, “노무현재단은 신당 추진세력 등 정치권에 있는 친노세력과 관계가 없으며, 특정방향으로 가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정철 사무처장은, “노무현재단은 노무현기념관 설립과 문화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며, 재원을 위해 매달 만원이상 내는 후원회원 십만명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국민들의 십시일반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정철 사무처장은, 최근 출간된 노 전대통령의 회고록에서 고 노 전대통령이 절반의 성공도 하지 못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업무를 절반밖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이뤄보고 싶었던 일들의 절반밖에 못이뤘다는 아쉬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정철 사무처장은 이명박정부의 언론관계에 대해, “참여정부와 언론간의 관계는 갈등과 긴장 관계였으나, 이명박정부 들어 건전한 긴장관계균형이 깨진 것 같다”며, “언론사에 대한 압박과 통제, 길들이기 등 퇴행적 조짐이 심화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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