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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 8.14(수요일)
2.어디를: 영동역에 내려 작은산 돌아보기~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쨍하고 해뜬 날!~, 간간이 바람~
5.산행 경로: 영동역~맞은편 농협 사잇길로~용두교 건너~포도터널~오른쪽 용두산공원 숲해설가 사무실 뒤쪽 나무계단~
조형물지나~용두정 지나~사각정자,조형물,연못을 거처 돌계단 올라~용두봉(198.1m,충혼탑)~쉼터의자 방향
지나자마자 왼쪽 휘어져 내림~갈림길 오른쪽으로~186.8m(삼각점,사각정자)~갈림길 왼쪽으로 휘어져 내렸다
오름~전망대~운동기구 지나 오름~쉼터의자~나무계단 내림~도로로 내려 맞은편 포도터널로~오른쪽 영동군민
운동장 돌아보며 회전식 사거리~국도 교각 지나~영동와인터널 주차장~왼쪽 갈림길로 올라~야자매트 끝지점
흐릿한 직진 오름~능선 접속 오른쪽으로~곳곳에 골프공 보임(왼쪽 골프장)~거친 잡목 왼쪽으로 휘어져~신설
엘리어트 호텔로 능선길 끊김~호텔 뒤로 돌아~철탑 방향 키큰 잡풀 가파르고 길없는 사면으로 치고 오름~
넓은 공터 지나 정자 갈림길~왼쪽으로 직진 오름~갈림길 왼쪽 침목계단으로 오름~갈림길 왼쪽으로~침목계단
오름~갈림길 이정표, 이바위산 0.8km 방향 오른쪽~나무계단 내렸다 오름~오른쪽 이암사 갈림길 지나(이정표)~
왼쪽 사면길로~이바위산 0.5km 이정표~오른쪽 사면으로 내려섰다 다시 이정표로 빽~등산로 없음 방향 거친
능선따라~직벽에 가까운 슬랩(위험:초보자는 우회하는게 맞을듯)~산불감시초소~왼쪽 철제의자~이바위산(
301.6m, 영동 310 삼각점)~오른쪽 정상적인 산길로 내림~슬랩갈림길에서 오른쪽 사면으로~갈림길 이정표
오른쪽 이암사 0.54m 방향 사면으로~마른계곡 건너 오름~이정표 이암사 0.34m 방향 오른쪽 사면~갈림길
이정표 이암사 0.24km 방향 왼쪽 나무계단 내림~갈림길 이정표 왼쪽 산신각 돌아보고 빽~이암사 돌아보고
포장도로로 내려섬~이암사 마애불 지나~4번 국도 지하도~반곡동경로당~영동군장애인복지관,노인복지관
영동읍행정복지센터~영동3교 지나~현대자동차대림점에서 종료(걸은 거리: 이후 식당찾아 걸은 거리 1km
정도 포함 약 10km, 걸린 시간: 여유있게 3시간 30분)
'웃동네 아저씨 아들래미가 요분에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금메달 땄다 카데!~'
누구?~ 산에 가끔 오는 구씨 아저씨!~
눈썰미가 없는 티미한 뫼들은 잘 모르겠는데 마님은 안다 카네!~
그라마 인제 팔자 핐는거 아이가?~ 연금도 나오고 여저서 오라 카는데도 많을낀데~
요새는 뭐든지 하나만 잘하마 된다!~
책상 아패 안자가 책을 들고파가 대기업가고 공무원하고 해봤짜 퇴직해 밥굶는거 겨우 면하는 정도다!~
여동생 아들래미는 서울 모대학 작곡과를 나와가 홍대 근처 지하방에서 곡 쓴다꼬 열공을 하고 있는데
한곡만 히트치마 외삼촌 똥차 바까준다 카미 노상 큰소리 치디마는 벌씨로 4년째 감감무소식이다!~
우리집에 뜸한 것도 내가 차는 언제 사주노 카미 한분 농담을 하고부터
이 띠바가 발길을 끊을라 카는지 보기가 힘드네!~
동네산에 올라 아랫쪽 운동기구 쉼터로 내리가보이 어?~ 돌탑에 무신 잡풀 긋은기 올라오길레 뽑아 내삐릴라 켔띠
하얀 무궁화 꽃이 올라오네!~ 누가 심지는 안했을끼고 새들이 떵을 찔기고 가미 싹이 올라온거 긋네!~
우리집 마당에도 심도안한 상사화 다섯 그루가 어저께 화사하이 꽃을 피웠다!~
인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가 뒷걸음을 치는듯 보이지마는 한낮에는 아직 덥다!~
화랑공원 분수대는 높이 벽을 치고 거다 전기까지 통하이 접근금지 경고문까지!~
지나가미 눈요기만 하라 카는데 빌로 시원한 느낌은 없다!~
터덜터덜 걸어 자동차등록사업소 앞을 지나는데 알라들 웃음소리가 분수대 물방울에 튀어 오른다!~
이야!~ 자들은 시원하겠다!~ 요래조래 사진을 찍으미 10여 분간 있는 동안에도 쉴새없이 떠들미 돌아 댕긴다!~
자들은 고급지게 노네!~
뫼들은 초등학교도 드가기 전에 침산동 박짝대기산(오봉산) 미태 살았는데 동네 형들따라 무태 가가
모래바닥에 조개나 줍고 첨벙첨벙 하다가 산격동 능금밭을 지나미 능금 두어개를 슬쩍하다 주인한테 걸리마
동네 형들은 물찬 제비 맨치로 토끼뿌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궁디가 무거분 뫼들은 항상 인질로 잡히던 기억이~ㅠ
아 덥네!~ 걸으마 덜 덥은데 횡단보도에서 땡빛에 신호 바끼기를 기다리고 있시마 금새 마빡으로, 등따리로
물 골을 만든다!~
오후 5시부터 영업을 하는 삐루 집으로 후다닥!~ 집에 가가 밥을 무야 되는데 안주 안시키고
생맥주 하나만 묵고 가도 돼제?~ 이야!~ 이 띠바 대답이 영 삐딱하네!~
오늘은 늘상 동네산에서 도서관으로 틀에 박힌 새끼줄따라 움직이끼네 답답하기도 하고
오랫만에 칙칙푹푹을 타고 바람이나 씨러 갈라 칸다!~
영동역 주변 나즈막한 산 2개를 따묵고 한바꾸 돌아오마 거리나 시간이 딱 마치맞다!~
구미 산사랑이 영동으로 가거들랑 같이 가자 카는데 서울 큰넘이 휴가를 받아 오늘 오후 내리오미
동대구엘피지 근처 국밥집에서 밥한그릇 하자 케가 그라지 뭐 카미 약속을 해났는데 평일날 나올수 있을라나?~
휴가도 다 찾아묵고 남도 안했지 시푸다!~
갈때는 무궁화를 타고 갔는데 올때는 오후 4시 정도 동대구에 도착할수 있도록 시간을 마출라 카이
새마을 빼이 없네!~ 동대구에서 영동까지야 1시간 15분 정도 걸리니 그기그기다!~
그런데 티미한 넘이 생진에 안하던 짓을 하는 바람에 하루종일 머리속이 먹통이 된다!~
휴대폰을 책상 우에 올리노코 그대로 나와뿟따!~ 평소에는 늘 쌕에 여 두는데 그 날은 뭐에 홀맀는지 모르겠네!~
곁에 끼고 있어도 여사로 생각하던 휴대폰이 티미한 넘의 하루 영역에서 얼메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그날 첨 깨닫는다!~
내가 알고있는 짤분 지식을 온전히 휴대폰에 그대로 담아두고 온거긋이 멍하이 보낸 하루다!~
기차로 영동역에 온거는 첨이지 시푸다!~
예전에 영동쪽 산을 타고 내리와가 시장 근처 올갱이국(골뱅이, 고디라 카기도 하는데 여서는 이래 부른다) 맛집을
찾아 무신 시장으로 온거 긋은데 휴대폰이 없이 검색도 못해보고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오기전 '중앙' 이라 카던기
기억나가 중앙시장 올갱이 식당을 물어보이 만나는 사람마다 대답이 다 틀린다!~
나중에 보이 '영동 전통시장' 카는 거는 있어도 중앙시장 카는데는 없다!~
오랫만에 동대구역에 올라온다!~ 기차 여행은 언제나 설렘이다!~ 그런데 평소에는 늘 창가에 혼자 핀하게 안자 갔는데
휴가철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거의없이 만차 수준이다!~
깜빡 자불다가 일라보이 추풍령역이다!~ 담에 내리야되가 보따리를 챙기는데 선글라스가 널쪄뿐다!~ 졸라꼬 고개를
수기보이 옆자리 총각넘 다리 미태있다!~ 이 띠바는 다리를 쪼매 오무리마 될낀데 게임하니라꼬 정신이 없네!~
미친척하고 스틱까 종아리를 툭 쳐뿌이 놀래가 다리를 번쩍든다!~ 그 시키 동작 하나는 빠르네!~
영동역에 내리끼네 여는 대구보다 시원할줄 알았띠 더 더분긋노?~ 혹시나 산사랑이 왔는강 시퍼가 이리저리 들러바도
안빈다!~ 영동역에 내리는 사람은 10명도 채안되가 한눈에 다들어 온다!~ 평일이라 못오는갑따!~
역 맞은핀 농협쪽 도로로 들어서면 가야할 용두공원 정자가 힐끔 보이가 땡기본다!~ 난중에 올라가보이 마빡에 '용두정'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부산에도 용두산 공원이 있는데 용대가리를 쓰는 봉우리들이 한결같이 나즈막하네!~
용두교를 건너는데 사람들이 다리밑을 쳐다보길레 뭐 보노 시퍼가 같이 내리다보이 수달이다!~
지도 사람들을 빠이 올리다보디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미 저집으로 드가뿐다!~ 모래가 움푹파인 곳에 등따리가 반짝반짝
하는기 수달이다!~
포도터널?~ 첨에는 포도가 달리 있길레 조화처럼 맹글어났겠지 켔는데 허걱!~ 진짜다!~하나 살짝따가 무보이 새콤 달콤!~
이야!~ 이 많은 포도를 안따묵고 그냥 지나가는 영동군민들도 대단타!~
예전에 추풍령에서 영동으로 들어오는 길까에 가로수가 전다지 감나무디마는!~ 지금도 그대로인지 모리겠다!~
포도 터널은 계속 이어지고~ 잠시후 오른쪽에 보이는 용두공원 중앙광장으로!~ 여는 횡단보도가 없노?~ 후다닥!~
왼쪽 아직 싱싱한 수국이 보이는 곳에 현충탑 오르는길 표시가 되있는 나무계단으로는 현충탑이 있는 용두봉에 올랐다가
하산하는 길이다!~ 들머리는 오른쪽 숲해설가 협동조함 사무실 뒤쪽 나무계단!~
여는 곳곳에 뱀이 티나온다 카는 경고성 팻말이!~ 뱀이 많기는 많은 모양이네!~ 올해는 그 흔한 살모사 한마리도 못만났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 가파른 사면을 원상복구 한다고!~ 세멘칠 해났는거를 다 파디빌 모양이지?~
쉬엄쉬엄 올라서면 조형물들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현충탑까지는 여러 형태의 조형물이 이름표를 달고 안자있다!~
포도가 없는 민대가리 터널을 지나면 왼쪽으로 용두봉 정상 충혼탑이 보이고 여기저기서 풀을 깍는 애초기 소리가 들린다!~
중앙 광장도 그러코 관리를 잘하고 있네!~
잠시후 넓은 공터로 내리서면 오른쪽에 '용두봉' 이름표를 달고있는 정자가 보이가 올라가 본다!~ 지나온 영동역도 보이고
그뒤로 백마산 줄기도 보인다!~ 영동에도 아파트가 마이 늘었다!~
용두정에서 내리와 제목이 '그림자의 그림자' 라꼬 되가있는 백구 친 여자 나부상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부랑시러분 아지매
긋이 보이는 조각물 제목은 '향기"~ 푸핫!~ 작은 연못에는 아직 꽤나 많은 연꽃이 남아있네!~
돌계단 오르는 입구에는 안동 질녀 이름하고 같은 '미선나무' 자생지라 카는 안내판이 부터있는데 우리나라에서만 나는
유일종이라고!~ 천연기념물 제 364호라 카는데 어디에 있는기 미선나무인지 당달 봉사가 도대체 알수가 있어야 말이지!~
올라서면 현충탑이 올라와 있는 용두봉 정상인데 짱배기가 이런줄 알았시마 표지기를 안맹글낀데 맹글어 왔는걸 내삐릴
수도 없고~오른쪽 내리막 길에 안비도록 달아두고 후다닥!~ 일회용인데 오래가겠나?~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으로 내리서자마자 왼쪽으로 틀어 내리선다!~ 갈림길에서는 다시 오른쪽 사각 그늘막이 있는 곳으로
내리서고~ 이쪽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재미나는 안내판을 쫄로미 새아났다!~
고스톱 점수 시아리기, 내가 물 음식값 만큼 돈을 돌리가 마추기 등등!~
'영동 404' 삼각점이 안자있는 186.8봉에는 표지기를 달만한 큰 나무가 안보이가 그늘막 뒤쪽 기둥에 매직으로 쪼매하이
표시를 해노코 내리온다!~
잠시후 전화번호 기억하기 연습하는기 나오는데 마님 휴대폰 번호를 마차볼라 카이 갑자기 복판 숫자 생각이 안나네!~
휴대폰을 안가와노이 답답다!~ 휴대폰을 가왔시마 단축키 '순악질여사'를 치마 금방일낀데~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갔다가 전망대로 올라 중앙광장과 용두정을 바라보고~ 공원이 아담하고 참하다!~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 올라서마 할마씨들이 무신 할말이 그리 많은지 아까 충혼탑 우에 까지 듣기던 초성 존 목소리로
서로 마주보고 따발총을 싸댄다!~ 귀가 어두분 모양이다!~
다시 나무계단을 통해 도로로 내리서고!~ 여는 다른데는 거의 다 진 수국이 인제 올라온다!~ 종자가 틀리나?~
짱배기가 뜨거버가 얼른 맞은핀 포도터널 안으로~
포도터널을 지나마 꽃화분을 갖다났는데 파가 가지마라 카는 팻말을 부치났다!~
아까 포도는 멀쩡하디마는 꽃은 가가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지!~ 이해가 안가네 참말로!~
터덜터덜 내리서마 왼쪽으로는 내년 '세계국악엑스포'가 영동에서 개최한다꼬 이곳저곳 건물도 짓고 파해치고 바뿌다!~
국악엑스포 카는것도 있는 모양이네!~ 곧 영동포도 축제도 있고 영동군은 바뿌다!~ 어?~ 영동와인터널?~
영동와인터널은 길이 420m 터널 안에 와인의 역사 긋은걸 전시해노코 와인 시음식도 한다 카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영감재이는 4천원, 추접그러 겨우 천원 깍아주네!~ 영동역에서 20분 만에 한분씩 왔다리갔다리 한다 카는데 떨빵한 넘은
보도 못했다!~ 와인이고 나발이고 알콜은 무조건 1급 발암물질이라가 한방울도 무마 안된다 카던데 이때까정 묵었는 양을
계산하마 아직 살아있는것도 오감타!~
왕복 1km 가차이 되는데 와인도 한잔 얻어묵고 시원한데 가다쉬다 사진도 찍고 하다보마 1시간은 후딱 지나가지 시푸다!~
기차 시간까지 변수가 있을지 몰라 패쑤!~
뒤쪽은 와인 연구소에서 재배하는 포도인지 고급진 하우스 규모가 상당타!~ 주차장에도 전기차 충전소, 대형버스 주차장,
화장실 긋은 편의 시설이 잘되가 있다!~ 주차장을 지나마 왼쪽 갈림길로 들어선다!~
영동와인터널 왼쪽 포장도로로 올라가는 길도 있지만 글로가마 산행 시간이 너무 짤분 긋해가 왼쪽 능선으로 돌아 가기로~
왼쪽으로 들어서다 보마 야자매트 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가 흐릿한 길로 직진해가 올라서면 이내 능선과 만나는데
엄마야 이기 뭐꼬 또 새알긋이 보이는기 곳곳에 떨어져 있어가 자세히 보이 골프공이다!~
오른쪽 거친 능선길에도 계속 한두개 널쪄 있는데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길에는 여나문개나 모디가 있다!~
언넘인지는 몰라도 공을 디기 못치네!~ 무신 오비를 이래 마이내노 시퍼가 알로 내리다보이 홀이다!~
잘 치도 못하는 넘들이 어깨에 힘만 잔뜩 드가가 히네를 무뿟는 모양이네!~
시야가 가리기는 했지만 서너팀들이 올라와 있는듯!~ 길은 있는데 묵어가 잡목이 태클을 거는 능선길을 가다보이 허걱!~
아패 건물이 보이디 길이 없어졌다!~ 난중에 보이 엘리어트라 카는 호텔인데 뫼들이 비상용으로 가댕기는 갤럭시노트3
에는 표시도 안된 신축 건물이다!~ 건물이 능선을 짤라무가 뒤쪽으로 돌아나가이 둥그리한 탑이 보이는 곳에서 능선이
짤리나갔다!~ 골프장도 호텔 부속 골프장인 모양이네!~
이리저리 돌아바도 올라가는 길이 안보이가 할수없이 잡풀이 허리까지 올라오는 가파른 사면으로 낑낑대미 올라간다!~
거의 다 올라왔지 시푼데 뭐가 븅알 밑을 오지게 때리는걸 보이 뿌라진 나무가지다!~ 아 따거버라!~ 껍띠기가 버졌나?~
그런데 난중에 영동역 화장실에 드가가 쉬야를 하는데 곳휴에서 피가 뚝뚝이라 졸또할뿐했다!~
아마도 칼날긋은 나무가지가 바지를 파고들미 요도를 건드린 모양!~ 전뿐 차 키 분실 문제도 그러코 요새는 불가사의한
일이 마이 생기네!~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티나오고 아까 영동와인터널 왼쪽 포장도로로 올라가던 영감재이가 정자에 안자 쉬다가 뫼들이
길도없는 풀숲에서 불쑥 올라오이 놀래가 후다닥 내리가뿐다!~
허기져가 정자에서 간단하이 요기를 하고 왼쪽으로 올라서면 이내 갈림길을 만나고~, 왼쪽 침목계단을 길게 올라섰다
내리서면 다시 갈림길을 만나 왼쪽 야자매트 길로 올라간다!~ 잠시후 침목계단길을 투닥투닥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오늘 첨 만나는 이정표!~ 오른쪽 이바위산 0.8km 방향으로 간다~ 왼쪽 전망대 8.52km는 뭐꼬 미칫나?~
가파르게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영동군청 뺄간 표지기가 길 안내를 하고 있는데 이정표는 이바위산 0.5km를 가리킨다~
첨에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데로 따라가다가 너무 돌아 가는 긋해가 다시 이정표 쪽으로 올라와가 '등산로없음' 으로 표시한
거친 능선길을 따라갔는데 안전하게 이바위산으로 올라갈라 카마 영동군청 뺄간 표지기를 따라 가는기 정답이다!~
거친 능선에도 지나간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잡목을 헤쳐가미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이동하이 허걱!~ 갑자기 대슬랩이!~
엄마야!~ 거의 직벽이네!~ 인제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 바우타기는 안할라 켔는데 우야노?~ 다행이 사포니 지형 맨치로
군데군데 구멍, 티나온 바우 크렉이 있어 발발떨미 올라간다!~ 아 띠바!~ 와 이리 기노?~
군데군데 잔 모래알긋은걸 발부마 미끌!~ 우쒸 노랑물 찔길뿐 했네!~ 올라온 슬랩을 내리다보이 다리가 후들후들
아래가 안빈다!~ 더 니리가 올라온 곳을 확인해 볼라 카다 위험하지 시퍼가 뒤로 돌앗!~
발발기가 올라서이 근무자없는 산불초소가 티나오고, 왼쪽 철제의자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이 선답한 강일님과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보인다!~ 삼각점 번호는 '영동310'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인물화 한장 남긴다!~ 나즈막한데 보기보다 만만찬은 산이네!~ 짱배기가 완전 통바위다!~
내리다보이 남서쪽으로는 무주의 산들이 보이고 돌아서서 영동역 쪽을 내리다보이 양쪽으로 골프장이네!~
이런 촌구석에 무신 골프장을!~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 관광용인강?~
오른쪽 존 길로 내리간다!~ 투닥투닥 내리가다 보마 매천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쪽에도 슬랩이 보이는데 뫼들이 올라온 곳에
비하마 새발에 피다!~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해가 돌아 나간다!~ 잠시후 이정표를 만나마 오른쪽 이암사 0.54km 방향으로~
우예 생각하마 이암사 갈림길 이정표가 자주 티나와가 이암사 내리가는 길이 만치 시푸지마는 이암사 0.24km 방향까지
내리가야 된다!~ 갈림길은 거 뿌이다!~ 돌기는 마이 돌아간다!~
마른 골을 건너마 이암사 0.34km 방향 오른쪽 사면으로 내리가고, 다시 이암사 0.24km 이정표를 만나마 왼쪽 나무계단으로
내리온다!~ 이암사 갈림길은 여 하나 뿌이다!~
나무계단을 터덜터덜 내리오마 다시 만나는 갈림길, 오른쪽 이암사로 내리가기 전에 왼쪽 산신각을 돌아 보고 빠꾸 하기로~
왼쪽으로 얼마 안가마 부처님 젖이라 카는 우물이 보이는데 깨구리 수영장이다!~
누군가 시줏돈을 차곡차곡 돌까 눌라났는데 시재가 맏으려나?~ㅎ
및발자죽 안가마 나타나는 산신각은 자물통까 문을 꽁꽁 잠가났다!~ 문밖에서 손바닥 지문이 없어지도록 빌고 또 빈다!~
티미한넘 사고 안치고 무사히 늘 안전 산행을 하도록 보살피 주시고 마님도 온전히 산천 주유할수 있도록 건강한 몸으로
맹글어 주이소!~ 맨입으로?~ 아차 또 시줏돈을 언지노코 나온다 카는걸 이자뿟네!~
주변 바우들도 예사 바우가 아닌긋따!~ 어른들이 군데군데 지 이름을 씨고 호작질을 해났지마는 오래전에는 마애불 하나
정도는 새기났을 법하다!~ 한바꾸 돌아보고 나온다!~
다시 이암사로 빽 해가 한바꾸 돌아 본다!~
이암사는 통일신라 시대 사찰로 고려 시대에 인근에 있는 영국사, 중화사와 함께 크게 번창하였는데 1852년, 1977년,
2004년 세차례에 걸쳐 다시 고쳐지어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데 대웅전에 가마 정문은 스님이 드가고 양쪽 문으로 신자들이 드가는데 여는 가새다가 쪽문을 예쁘게 맹글어났다!~
보살님 공양간 긋은데에는 보시,정진, 선정,지혜 긋은 이름표를 달고있다!~ 알라들 유치원에 가마 나비반, 토끼반 카는거
하고 비스무리 하지 시푸다!~
삼봉산 이암사?~ 송교수가 판때기 이름은 절에서 꼴리는데로 부친다 카디 여 삼봉산이 어디 있다 말이고?~
내리오이 무신 창고긋이 보이던기 앞에서 보이 이쁜 화장실이네!~
내리오미 이암사 마애불을 본다!~ 높이가 2.43m로 자연 암반 위에 선으로 새겨진 입상인데 머리에는 원통형 보관을
씨고 있고 보관에는 만(卍)짜를 새기났다 카는데 안내판을 안보마 모리겠다!~
영동군 향토유적 제 70호이다!~
땡빛에 터덜터덜 쪼매 지업게 걸어 양봉농가를 지나 4번 국도 지하도를 빠져 나오마 정자 건너 아파트가 보이는걸 보이
읍내가 가차버지는 긋네!~
반곡동경로당을 지나 영동군장애인 복지관, 노인복지관을 차례로 지나 영동읍 행정복지센터로 내리와가 오래전 갔던
시장 내에 있는 올갱이 맛집을 찾을라 카이 휴대폰을 안가와가 검색을 할수도 없고~ 할수없이 아패가는 아지매를 불러
세운다!~ 보소 보소!~ 여 중앙시장 안에 일미식당이라꼬 올갱이 맛집 아능교?~ 다리 건너 가마 빠를껴!~
아지매 말을 믿고 영동3교를 건너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도착해가 일단 지피에스는 끄고 시장을 찾아보이 여는 시장이
없고 시장을 갈라카마 다시 다리 건너 가야 된다고!~ 영감님 말을 들어보이 그기 맞는 긋기도 하고 휴대폰이 없시
이럴때가 젤 답답하네!~ 비상용 꼬물 휴대폰은 유심칩이 없어 인터넷이 안되가 물어볼 방법빼이 없다!~
묻고 또 물어 시장을 찾아가이 시장 이름은 '중앙시장' 이 아이고 '영동전통시장'이다!~ 으리한 넘이 286 했또가꼬 자꾸
예전 기억을 소환하이 맞을턱이 있나?~ 묻는 넘이 으리하이 물어뿌이 우답이 나올수 바께!~
다시 복잡한 골목을 물어물어 찾아가이 눈에 익은 낡은 간판이!~ 반갑다 이 띠바야!~
그런데 드가보이 예전 그 할마씨가 아이고 똑 무신 격투기 선수긋은 덩빠리 큰 머시마가 주문을 받는다!~ 아들이가?~
우선 시원한 막걸리 한통을 시킨다!~ 영동 생막걸리?~ 여도 술도가가 있는 모양이제?~
무보이 예전 맛이 살아나는긋따!~ 다른데는 부추, 토란 긋은거를 너가 끼리는데 여는 맛이 틀린다!~ 오래전 묵을때는
알았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 시금치도 아이고 어린 배추 이파리 맛도 아이고!~
하도 궁금해가 격투기선수를 소환한다!~ 여 이파리 이기 무신 이파린교?~ '근대!~'
아 맞다 티미한 넘이 그기 생각 안나네!~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나는 고급진 재료다!~
평상시에는 밥을 반공기 뿌이 안묵는데 이 날은 빡빡 끌거가 다묵는다!~ 배가 터질라 칸다!~
시간을 보이 아직 기차 시간까지 1시간 반 넘끼 남았다!~
영동역으로 가는 길에 읍내 기경을 하고 간다!~
무신 가구점긋은 영화관도 지나고, 9월 7일 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은 올갱이 축제도 한다 카네!~
나는 오늘 배터지도록 한그릇 무시 남의 일이다!~
슈퍼긋이 생긴 다이소 건물을 보이 웃음이 나온다!~
으례히 2~3층 건물을 사용하는줄 알았띠 구멍가게 수준이네!~
시장 규모에 따라 이런 식으로도 융통성 있게 운용하는 모양이다!~
터덜터덜 걸어 영동역에 도착하이 아침에는 상수도가 터졌던지 물이 풍풍 올라오던 도로는 말끔하이
보수를 해났네!~ 아직 기차 시간이 40분 넘끼 남아가 자판기에 가가 캔 커피 2통을 연이어 마시고,
사실 1통은 보따리 정리를 하다가 건드리는 바람에 반틈 넘끼 솟아뿟따!~
수분 섭취가 과다한지 오짐이 마려버가 화장실에 드가가 쉬야를 하는데
엄마야 와 이카노?~곳휴에서 피가 뚝뚝!~ 피오짐을 눈다!~ 그카고 보이 따꼼따꼼 하기도 하고~
자세히 보이 바지 허벅지 근방에 빵꾸가 나가있다!~
아까 산에 갈때 길없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가다 뿌라진 삐쭉한 나무가지에 허벅지 안쪽이 찔리뿟는데
그냥 무대까리로 올라가뿟띠 가지가 굽어지미 바지를 파고 들어와 요도를 건드린 모양이다!~
참말로 살다보이 빌 꼴을 다 당하네!~
동대구 역에 가가 한분더 소변을 보고 그래도 피오짐이 나오마 막빠로 병원에 가바야 되겠다!~
오후 4시가 막 지난 시각 동대구역에 도착해가 젤 먼저 후다닥 화장실에 가가 쉬야를 하이
다행이 피오짐이 멎었다!~ 만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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