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태산..(11.10.30)

[신령]

* 산행일기..

언제산행 : 2011년 10월 30일(일) 

산행날씨 : 박무 가득 흐릿한 날씨..

산행코스 : 한재 - 잿막재 - 불태산 - 갓봉 - 깃대봉(헬기장) - 큰재 - 서동마을 - 한재

산행거리 : 15.4km(도상 및 이정표 거리)

산행시간 : 5시간 00분 (10시 30분  ~ 15시 30분) : 식사 및 휴게시간 포함..

산행일기 : 광주 근교에 가까운산이 많이 있지만 아직도 답사하지 못한 산이 많다.

그다지 유명세가 없기에 시간을 두고 서서히 접근을 하면서 하나씩 섭렵을 해야 할것 같다..

늦은시각에 일어나 주섬주섬 싸메고 출발 한재에 도착을 합니다.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우로는 병풍산 좌로는 불태산 오름길이 있다..

병풍산을 몇번 올라보았으나 불태산을 아직도 미답지 이다..

더군다나 홀로산행이라 혹여 길이나 잃지 않을까 걱정이다.

잿막재를 지나 병풍지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쉽게 오를수 있어 기분까지 좋았다..

그러나 짙은 안개와 흐릿한 날씨 때문에 조망이 다만 아쉬움 이다..

전망바위를 지나 억새밭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불태산 불태봉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 갑니다..

병풍산과는 달리 인적이 드물어 인증샷을 못하고 갓봉으로 가야만 하였다.

갓봉에서 늦은 점심을 서두르고 가야할 길을 가늠해 보지만 아득하기만 한 갈길이 아직도 첩첩산중이다.

깃대봉 헬기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점심인지 간식인지 무언가 열심히 먹고 있었다..

사방댐을 내려다 보고 시원스레 달리는 담양-고창간 고속도로도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어진다.

헬기장을 지나 평온한 숲길을 걸어 갈림길에 도착하여 서동마을 내림길 이정표가 없어 큰재로 갑니다..

큰재에 이르러 차량회수도 그렇고 시간이 안될것 같아 귀바위 오름을 포기하고 유탕리 서동마을로 접어드는데..

우거진 잡목과 그리고 희미한 길 때문에 갈길 바쁜 나는 이리저리 헤메며 길 찾기에 바쁘다..

커다란 산죽길을 지나니 흑염소 농장으로 들어선것 같았다. 

두번의 철조망을 넘어 서동마을에 도착하여 딱딱한 아스팔트길을 지나 다시 숲속으로 이어지더니 아까 들어섯던 잿막재에 도착을 합니다.

잿막재에 이르러 한재에 도착하여 차를 회수하고 집으로 가는 마음이 먼가가 비어버린듯 왜이리도 허전한지..


▼ 오늘 걸어간 등로..

▼ 한재골 도착..

▼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이곳을 지나 불태산으로..

▼ 대산농원과 서동마을의 갈림길 잿막재를 지나면 병풍지맥길..

▼ 왼편에 바라보는 병풍산이 박무에 뿌옇습니다.



▼ 바람에 살랑거리는 억새밭도 지나고..

▼ 여기도 준.희님이 다녀갔네요..

▼ 걸어온 능선길..



▼ 바라보이는 병풍산..

▼ 걸어온 능선길..



▼ 전망바위에서..

▼ 억새밭을 지나..





▼ 불태산에 도착을 합니다..





▼ 넘어 가야할 갓봉..







▼ 단풍길을 지나면..

▼ 아름다움으로 물들인 불태산 자락..

▼ 기암석을 지나면..



▼ 가야할 능선길을 바라보며..

▼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 아름다운 자연에 취해 봅니다..







▼ 귀바위 가는길로 들어 섭니다..

▼ 깃대봉 헬기장에 이르러..

▼ 담양-고창간 고속도로를 내려다 보면 잠시 목을 축이고..

▼ 갈림길을 지나..



▼ 큰재에 도착..유탕리 서동마을로 내려 섭니다.

▼ 서동마을에 이르러..

▼ 딱딱한 시멘트길을 걸어..



▼ 마지막 잿막재로 갑니다..

▼ 한재로 가는길..



	 					
	

[잉꼬]

불태산 이름은 첨 들어봅니다
15키로를 5시간만에..그것도 미답지인 산을 말이죠...전 꿈같은 산행시간입니다 ㅎㅎ
불태산산행내내 운무가 가득이라 산행이 조금은 답답하셨을듯도 한데 정상에서는 파란 하늘도 보였네요
불태산의 가을도 풍성하고 아직 억새도 보이구요..
신령님 아직도 안가보신 산이 있어요? ㅋ~

[산돼지]

얼핏보면 정상석의 세멘트가 눈으로 보입니다
한참을 자세히 보네요 ㅎㅎ
장거리만 고집 하시더니,, 이젠 동네 주변의 산군도 다니시고,,
하여간 등잔밑이 어둡다고 동네 주변에도 이렇게 좋은 산이 많으니,, 동네부터 다녀야겠지요 ㅎㅎㅎ
600고지라서 그런지 아직 가을의 느낌이 있는데,, 1000미터 이상의 고봉은 겨울 준비를 해서리 볼게없죠
주변 안가본곳도 답사하시고 가을산정도 느끼시고,, 하여간 즐거운 산행 하신것 같습니다 ^^

[무명]

온 산하가 절경입니다.
신령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불태산을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좋은 작품 즐감합니다.

[하늘나리]

불태산 넘~~멋지네요
오르는데 많이 힘들다고 하던데 섬세하게 주변경관을 담으셨네요,,
언제 저도 가보고싶습니다^&^

[한벽루]

장성에서 고창가는도로우측에있는 산이로군요~
거기지나서 축령산도있던데 ㅎ
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들어선 느낌입니다

[아카바]

늘 열심이신 신령 님 덕분에 첨으로 들어보는 불태산 구경잘합니다.
늘건강하시고 즐산하세요~~

[공월산]

병풍지맥코스 산행을 깊어가는가을내움이 물씬풍겨오고
먼길산행 다녀오시는냐구수고가 많으 셧습니다

[황쏘가리]

불태산 이름이 참 특이하네요.
지역마다 산이름이 참 멋져보입니다.
아름다운 능선길 걷고 싶은 곳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nabi]

산 이름이 참 특이하네요 불태산이라..
거기선 불조심 특히나 그래야겠는걸요... 신령님 덕분에 구경잘하고 갑니다

[산돌]

광주 근처에도 좋은 산들이 많군요. 무등산만 알고 있는데...ㅎ
전 처음에 경기도 광주인 줄 알았습니다.
가을이 깊어 깊어만 가네요

[덕유평전]

가을산은 어느곳이든 아름답군요
대단한주력입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