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표지판은 간단한 그림으로 운전자에게 도로 위 정보를 알려줍니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와닿는 표지판이 있는가 하면 몇 번을 봐도 뜻을 짐작하기 힘든 표지판도 있는데요. 모르니 더 주의하지 않고 지나가는 표지판도 많습니다. 오늘은 더 완벽한 안전운전을 위해 운전자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헷갈리는 표지판을 한 번에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ㅤㅤ 의미가 헷갈리는 주의 표지판 ㅤ 상습정체구간 표지판 ㅤㅤ 자동차 세 대가 나란히 있는 이 표지판은 상습정체구간 주의 표지판입니다. 구간 진입 전 50~200m 도로 우측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당 구간에서는 급제동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습정체구간 표지판이 보인다면 전방을 주시하며 천천히 주행해야 합니다. 정체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뒤 차를 위해 비상등을 켜 알려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횡풍주의 표지판 ㅤㅤ 벌 몸통을 닮은 표지판 속 그림은 공항이나 고속도로에서 바람의 방향을 알려주는 바람 자루입니다. 바람 자루가 그려진 이 표지판은 횡풍 주의 표지판입니다. 횡풍 우려 구간 전 50~200m 앞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로 강 또는 바다 위 다리나 산 높이 있는 도로에 있습니다. 측면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 자동차가 중심을 잃어 위험할 수 있는데요. 이 표지판이 있는 구간에서는 서행하고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운전대를 두 손으로 잡아야 합니다. 특히 터널에 있는 강풍 지역이라면 터널 밖으로 나올 때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서행해야 합니다. 비슷해서 헷갈리는 주의 표지판 ㅤㅤ 노면고르지못함 표지판 ㅤㅤ 그림을 보면 과속방지턱 표지판과 헷갈리지만 노면이 고르지 못함을 알려주는 표지판입니다. 두로 비포장보도 같은 고르지 못한 도로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구간에서도 서행해야 하지만, 과속방지턱 주의 표지판과 헷갈려 갑자기 속도를 줄인다면 오히려 추돌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꼭 헷갈리지 않고 제대로 구분하여야 합니다. 회전 교차로 표지판 ㅤㅤ 회전 교차로 ㅤㅤ 회전 교차로는 불필요한 신호 대기가 없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는 등 장점이 많지만 올바른 주행 방법이 헷갈리기 쉬워 운전자에게는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요. 우선, 회전 교차로 진입 시에 회전 중인 차량이 있다면 회전차량에게 양보해야 합니다. 또, 회전 교차로의 통행방향은 반시계 방향이기 때문에 교차로로 진입할 시에는 왼쪽으로, 진출할 때는 오른쪽으로 가야합니다. 우선권이 헷갈리는 교차로 ㅤㅤ +형 교차로 ㅤㅤ +형 교차로는 도로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 도로폭이 다를 때는 도로교통법 제 26조 2항에 따라 도로폭이 넓은 차선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게 우선권이 있습니다. 왕복 4차로와 왕복 2차로가 교차하는 +형이라면 왕복 4차선 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우선입니다. 도로 폭이 같을 때는 상황에 따라 또 달라지는데요. 직진 차량끼리 마주친다면 우측 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에게, 좌회전 차량이라면 교차로에서 직진 또는 우회전 하는 차량이 우선입니다. ㅤㅤ 그 외 교차로 ㅤㅤ 이외에도 Y형, T형 등 다양한 형태의 교차로가 있습니다. 교차로의 형태 또는 상황마다 우선권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주행방법도 달라져 특히 더 주의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지금까지 의미가 헷갈리는 표지판, 올바른 주행 방법이 헷갈리는 교차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로 위 표지판은 운전자에게 올바르게 운전하는 법을 알려주는 가장 안전한 알림판입니다. 헷갈린다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꼭 의미를 알고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