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해서 아는 내용 끄적임..
1. 북부
. 스타니스 바라테온 관련 ~ 북부에서의 고달픈 정치시작 하지만 그 속에서도 빛나는 트루 킹의 통솔력.
# 지금까지 스토리 및 상황 : 블랙워터 전투에서 티리온과 티윈에게 대패한 후, 멜리산드레와 다보스 시워스의 조언으로 북부까지 온 스타니스. 장벽너머의 왕인 만스 레이더를 전투에서 사로 잡고 승리한다.
스타니스의 바램은 오직하나 북부에서 병력을 추스려서 윈터펠을 거쳐 킹스랜딩까지 달려 점령하는 것.
하지만 문제는 사방에 도사려 있다.
북부인과 남부인들의 경멸에 가까운 괴리감. 거기다가 장벽너머의 자유인들을 어떻게 다룰지도 큰 골치거리이다. 십만명에 가까운 자유인의 숫자로만 보면 우리편으로 포섭하고 싶은 세력인것은 분명. 하지만 자유인들은 만스레이더가 처벌되면 절대 같이 행동할수 없다 버티고, 스타니스의 입장으로는 만스레이더가 "도망친 나이트워치병"이란 사실만으로도 사형감으로 낙점.
- 북부의 원활한 협력을 얻기위해 존 스노우에게 왕의 직권으로 "스타크"의 이름과 윈터펠성의 통치권을 주려하지만 보기 좋게 차임.
- 북부의 영주들에게 충성의 서약을 할 까마귀들을 보내지만 딱 1가문, 카스타크 가문만 긍정의 대답을 하고 나머지는 침묵 또는 코웃음..
* 카스타크 : 영주 리카드 카스타크가 롭 스타크에게 반기를 들어 사형을 당했었다. 롭이 전쟁에서 승리했었다고 해도 카스타크의 배반은 처벌이 예정이였으므로 이해 가능한 배반.
현재 유력한 후계자 후보인 해리스 카스타크는 라니스타의 포로라서 스타니스-카스타크의 동맹이 알려지면 해리스 카스타크의 처형이 유망해진다. 해리스가 죽게 되면 알리스 카스타크에게 돌아갈 차기 계승권을 노리면서 또한 미리 볼튼 가문에게 스타니스를 배반할 것을 약속한 상태..
** 알리스 카스타크 : 시즌 1에서 리카드 카스타크가 케틀린이 제이미 라니스타를 도망치게 한것에 대해 분개, 본인의 군사를 해산시키면서 도망친 제이미 라니스타를 잡으면 주겠다고 한 외동딸. 시즌5에서 나옴. 중요 체크!
- 피의 결혼식 이후에도 가장 건재한 세력인 화이트 하버의 맨더리 가문의 협조를 얻기 위해 다보스 시워스 파견
- 카스타크군을 이끌고 있던 아놀프 카스타크는 스타니스에게 볼튼군의 본거지인 드레드포트를 기습, 침공할 것을 건의(원래 볼튼군과 짰던 시나리오) 하지만 존 스노우의 건의로 아샤 그레이조이에 의해 점령되었던 딥우드모트를 공격하여 점령. 결과 아샤 그레이조이를 생포한다.
- 딥우드모트를 점령후 원래의 영주였던 글로버 가문에 돌려주자 그동안 스타니스에게 냉담했던 북부의 소영주들이 하나 둘씩 스타니스 밑으로 모임.
- 이 와중에 렘제이 볼튼과 아리아 스타크(가짜, 실제로는 산사의 친구인 제인 폴)가 윈터펠에서 결혼한다는 첩보가 입수되고, 많은 북부의 가신들이 이 결혼을 막기위해 윈터펠로 진격해야한다고 스타니스에 건의하고 그들의 지지가 필요한 스타니스도 결국 겨울의 추위를 무릅쓰고 윈터펠로 진격한다.
- 딥우드모트에서 윈터펠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북부의 산악씨족들까지 포섭해서 이제는 볼튼-프레이 군에 맞먹을 만한 군사력을 갖추게 된다.
- 굶주림과 강추위속에도 끈기의 스타니스답게 윈터펠까지 고난의 행군을 성공. 문제는 어떻게 볼튼-프레이 군을 윈터펠 성 밖으로 끌어내느냐 인데...
- 존 스노우가 장벽에서 아놀프 카스타크의 배반을 까마귀를 통해 알려주자 스타니스는 아놀프 카스타크를 생포하는데 성공.
- 한편 테온 그레이조이가 가짜 아리아 스타크와 함께 탈출에 성공하고 볼튼군의 내부정보를 알려준다.
- 테온은 용서를 빌지만 스타니스가 거절하자, 아샤 그레이조이가 그럼 북부의 방식으로 테온을 처형할 것을 건의한다.
# 소설은 여기까지가 공개되어진 6부 초반부까지이다. 하지만 드라마 매 시즌마다 9, 10화에서는 대규모 전투 신이 있었던 것을 상기하면 북부의 내전은 소설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유력한 북부내전의 결말은
프레이가, 만더리가, 볼튼가의 3군이 윈터펠을 나와 서로 각기 진군(테온의 정보에 의하면 3군이 함께 싸우기는 불가능하다고 함)
만더리 가문의 배신으로 프레이가의 병력을 스타니스와 함께 괴멸시키고도 만더리 군이 스타니스를 잡아 죽인것처럼 거짓보고 후
만더리 가문에서 야밤을 틈타 윈터펠의 성문을 열어줘 만더리-스타니스 세력이 윈터펠 점령할 시나리오로 갈 것 같음
# 소설과 드라마의 내용이 틀려질 부분
- 만더리 가문의 역활 축소 또는 삭제 : 릭콘은 움버가문에 있는데...
: 브랜과 릭콘이 헤어질때 소설속에서는 릭콘 스타크의 목적지의 언급이 없이 헤어지지만, 드라마에서는 브랜이 릭콘과 오셔에게 "움버가문"을 찾아갈 것을 지시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릭콘 스타크의 생존을 알아내고 릭콘의 귀환을 위해 노력할 만더리 가문의 소설속의 역활이 없어져 버렸다. 또한 이로 인해 만더리가문과 다보스 시워스의 대면의 비중도 작아졌다. 소설처럼 북부의 외딴섬인 스카고스가 아닌 움버가문에 릭콘이 있다면 만더리가문에서 굳이 다보스에게 릭콘을 데리고 와달라고 부탁할 이유가 없다.
- 아샤 그레이조이의 몸값은 누가 대지?
: 드라마에서 스타니스는 북부 출병에 앞서 강철은행에 막대한 군자금을 빌렸다. 하지만 소설속에서는 북부 출병이후 윈터펠로 행군하는 도중에 강철은행과 만나서 군자금을 빌린다.
강철은행에서는 북부의 어수선한 치안속에서 자기들을 보호해줄 호위병으로 스타니스가 ?우드모트에서 생포한 강철인들을 요구하면서 아샤 그레이조이 일행에게 자유를 준다.
소설속의 아샤 그레이조이는 전쟁포로였지만 자유신분인데 반해, 드라마에서는 자유신분이 될수 있는 여지가 없다.
아샤 그레이조이는 스토리상 스타니스와 동행하며 테온을 만나야하기 때문에 안만난다는 설정은 부자연스럽고, 스타니스의 ?우드모트 점령시 강철인들의 안전을 댓가로 전쟁없이 항복할 가능성이 높다.
- 가짜 아리아스타크(제인 폴) 삭제 가능성
: 테온 역을 맡은 배우의 비중이 확 올라간다면 삭제 불가능한 파트겠지만, 소설 속에서 가짜 아리아 스타크의 역활은 스타니스의 남진을 촉진하고, 테온이 '릭"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동기가 되지만, 어차피 스타니스의 남진은 결정된 상태이고 테온의 정체성문제는 드라마에서는 비중이 작은편라서 시즌의 분량이나 제작비 사정상 충분히 삭제 가능할 듯하다.
첫댓글 오!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
왕좌의 게임 시즌5 정말 기다려집니다. 작년처럼 4월이나 되야 볼 수 있으려나...ㅠ,.ㅠ
4월 13일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저도 시즌5는 기대됩니다. 북부쪽은 여전히 스토리가 빵빵하죠. 나중에 쓸려고 하니만 티윈 라니스타 이후 킹스랜딩은 복잡은 한데, 별로 재미가 없더라구요. 세르세이 만으로는 스토리를 이끌어갈만한 소재들이 왕권을 둘러쌀 암투정도라서 계속 이어지면 지겹더라구요.
그나마 재미있을 부분은 시즌4에서 죽은 오베린 마르텔의 딸들의 활약인데 마르텔 가문은 왕좌의 게임에서는 주역이 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어떻게 풀어갈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소소한 재미를 주었던 아리아스타크와 브리엔느도 이번 시즌에선 그저 그래요.
드라마의 진짜 고비는 시즌5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원작이 재미가 없는 부분이에요.
너무 복잡해지는 군요.. 최근 본 시즌4는 반지의 제왕에 근접했던 전투보다, 마르텔 왕자와 마운틴의 대결이 더 흥미롭더군요. 일부러 충격적인걸 넣으려고, 대결을 그렇게 그렸는지, 아들시신옆에서 강제성행위 등을 집어넣는듯도 한데, 시즌5에서는 그정도로 쇼킹한 내용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시즌5는 가장 재미없을수도 있어요. 굵직한 사건이 별로 없어요. 스타니스의 북부 내전과 대너리스의 미린 방어전 이게 소설속에서는 6부 내용이라 만일 시즌5에서 그냥 소설속의 스토리대로 진행한다면 진짜 심심할수도 있음
제 생각은 시청률을 위해서라도 북부의 내전은 시즌5에서 결말을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너리스 쪽은 대너리스가 엄청나게 커진 드로곤을 채찍하나로 두들겨 패면서 길들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눈요깃감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함
일단 단행본이나 좀 나왔으면 ㅠㅠ
단행본은 포기...
스타니스를 너무 높게 평가하시네요...
그런가요? 지적 좀 해주시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