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알아야할 일 한국교회 “3ㆍ1운동 정신, 평화통일로 이어갈 것" (주후 2016년 2월 29일 당당뉴스)

[담대한 민경태]

한국교회 “3ㆍ1운동 정신, 평화통일로 이어갈 것"

종교교회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제97주년 3ㆍ1절 기념 한국교회 연합예배' 열려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제97주년 3ㆍ1절을 맞아서 한국교회가 3ㆍ1운동 정신을 한반도 평화통일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제97주년 3ㆍ1절 기념 한국교회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종교교회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었던 오하영 목사가 5대와 8대 담임목사로 섬겼던 교회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예배는 지난해 광복절,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던 평화통일기도회를 잇는 한국교회 연합행사로 3ㆍ1운동의 연합과 일치 정신을 한반도 평화통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진리와 자유'(요 8:31-3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3ㆍ1운동은 기독교인을 주축으로 전 국민이 하나 돼 일제에 맞선 의미 있는 사건”이라며 “이는 나라 전체를 뒤흔든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시 기독교 민족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참된 진리이심을 알았기에 몸을 던져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진리 되신 예수님을 만나 참된 자유를 누리자“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3ㆍ1기독교운동 정신계승을 위해 △나라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동북아 화해와 사회평화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2부 기념식은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의 인사말,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격려사, 독립선언문 교독, 3.1절 한국교회 평화통일 비전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삼환 목사는 “힘없는 그들이 만세를 불렀을 때는 당연히 따라올 엄청난 고문과 죽음을 예상하고 마음에 준비를 했을 것”이라면서 “오늘날 한국교회도 용기를 갖고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자고”고 권고했다.

조일래 목사는 “3.1운동 정신의 계승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이 예배와 기념식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애국애족과 평화통일의 열화와 같은 소원이 심겨, 머지않은 장래에 평화통일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비전선언문을 통해서 ‘3ㆍ1운동 당시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나된 모습을 이룬 것과 같이,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분단 등의 아픔도 한국교회가 먼저 연합과 일치를 통해 주도해나갈 것’을 다짐한 참석자들은 3.1절의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 삼창을 외친 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

[담대한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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