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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때 그는 전국적인 명성을 획득하게 됩니다. 제리
스택하우스와 함께 팀을 파이널 포로 이끌기도 하구요. 그당시 기록한 63% 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은 당시 ACC 역대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지금도 이 기록이 유효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라쉬드는 딘 스미스를 그의
첫번째 멘토로 기억합니다. 그의 두번째 멘토는 래리 브라운이라고 하고요. 두명 모두 Tar Heel 로서의 그의 프라이드를
심어주었을 뿐 아니라 UNC 농구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후에 그는 피스톤즈로 트레이드되고 나서 래리
브라운과 함께 하며 상당히 편안한 상태에서 농구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쉬드가 활약하던 영상입니다. 날렵한 모습으로 덩크를 내려찍는 모습에서는 앤써니 랜돌프가 연상되고, 자유로운 자기 표현과 스킬에서는 커즌스가 연상되죠. 확실한 건 대학 당시 쉬드는 커즌스나 랜돌프보다 더 뛰어난 스킬셋을 가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95년 드래프트에서 4번 픽으로 불리츠에게 지명되면서 NBA 커리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의 커리어 스탯이예요.
Season Age Tm Lg G GS MP FG FGA FG% 3P 3PA 3P% FT FTA FT% ORB DRB TRB AST STL BLK TOV PF PTS
1995-96 21 WSB NBA 65 51 27.5 4.2 8.7 .487 0.4 1.3 .329 1.2 1.8 .650 1.4 3.2 4.7 1.3 0.6 0.8 1.6 3.2 10.1
1996-97 22 POR NBA 62 56 30.5 6.1 11.0 .558 0.1 0.5 .273 2.7 4.3 .638 2.0 4.8 6.8 1.2 0.8 1.0 1.8 3.2 15.1
1997-98 23 POR NBA 77 77 37.6 6.1 11.4 .533 0.1 0.5 .205 2.4 3.6 .662 1.7 4.5 6.2 2.5 1.0 1.1 2.2 3.5 14.6
1998-99 24 POR NBA 49 18 28.9 4.9 9.7 .508 0.3 0.6 .419 2.7 3.7 .732 1.2 3.8 4.9 1.2 1.0 1.1 1.6 3.6 12.8
1999-00 25 POR NBA 81 77 35.1 6.7 12.9 .519 0.1 0.6 .160 2.9 4.1 .704 1.6 5.4 7.0 1.8 1.1 1.3 1.9 2.7 16.4
2000-01 26 POR NBA 77 75 38.2 7.7 15.3 .501 0.7 2.1 .321 3.2 4.2 .766 1.9 5.9 7.8 2.8 1.2 1.8 2.1 2.7 19.2
2001-02 27 POR NBA 79 79 37.5 7.6 16.3 .469 1.4 4.0 .360 2.5 3.5 .734 1.7 6.4 8.2 1.9 1.3 1.3 1.7 2.7 19.3
2002-03 28 POR NBA 74 74 36.3 7.0 14.8 .471 1.5 4.1 .358 2.7 3.7 .735 1.5 5.9 7.4 2.1 0.9 1.0 1.9 3.0 18.1
2003-04 29 TOT NBA 68 66 35.1 6.3 14.3 .436 1.2 3.6 .331 2.3 3.1 .736 1.5 5.3 6.8 2.3 0.9 1.8 1.8 2.8 16.0
2003-04 29 POR NBA 45 44 37.2 6.6 14.9 .442 1.3 3.8 .341 2.6 3.4 .742 1.5 5.1 6.6 2.5 0.8 1.6 1.9 2.9 17.0
2003-04 29 ATL NBA 1 1 42.0 8.0 24.0 .333 1.0 6.0 .167 3.0 3.0 1.000 1.0 5.0 6.0 2.0 1.0 5.0 3.0 0.0 20.0
2003-04 29 DET NBA 22 21 30.6 5.5 12.8 .431 1.0 3.1 .319 1.7 2.5 .704 1.5 5.6 7.0 1.8 1.1 2.0 1.3 2.7 13.7
2004-05 30 DET NBA 79 79 34.0 5.9 13.4 .440 0.9 3.0 .318 1.7 2.5 .697 2.2 5.9 8.2 1.8 0.8 1.5 1.6 3.0 14.5
2005-06 31 DET NBA 80 80 34.8 5.7 13.3 .430 1.9 5.4 .357 1.7 2.3 .743 1.1 5.7 6.8 2.3 1.0 1.6 1.1 2.9 15.1
2006-07 32 DET NBA 75 72 32.3 4.8 11.2 .423 1.4 3.9 .351 1.4 1.8 .788 1.2 6.0 7.2 1.7 1.0 1.6 1.3 3.0 12.3
2007-08 33 DET NBA 77 76 30.5 4.9 11.3 .432 1.5 4.1 .356 1.5 1.9 .767 1.1 5.5 6.6 1.8 1.2 1.7 1.1 2.8 12.7
2008-09 34 DET NBA 66 63 32.2 4.6 10.9 .419 1.7 4.8 .354 1.2 1.5 .772 0.8 6.6 7.4 1.4 0.9 1.3 0.9 3.0 12.0
2009-10 35 BOS NBA 79 13 22.5 3.4 8.2 .409 1.0 3.7 .283 1.2 1.6 .768 0.5 3.6 4.1 1.0 1.0 0.9 0.8 2.8 9.0Career NBA 1088 956 33.0 5.8 12.3 .468 1.0 2.9 .337 2.1 2.9 .721 1.4 5.3 6.7 1.8 1.0 1.3 1.5 3.0 14.6
워싱턴에서의 루키 시즌에서 그는 웨버의 부상으로 스타팅 자리를 꿰차게 되고 준수한 활약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역시 왼쪽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게 되구요, 이후 오프시즌에 포틀랜드로 트레이드 됩니다.
당시 트레이드 상황은,
July 15, 1996: Traded by the Washington Bullets with Mitchell Butler to the Portland Trail Blazers for
Harvey Grant and Rod Strickland.
당시 로드 스트릭랜드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포인트 가드였고, 워싱턴 입장에서는 주완 하워드와 웨버가 있는 골밑에
그를 더함으로써 코트 밸런스를 맞추고 싶어 했죠. 포틀랜드는 캐니 앤더슨과 아이지아 라이더를 새로 영입하면서 빈약한
골밑을 보강하고 싶어 했습니다.
포틀랜드로 이적한 후 발전된 모습의 소포모어 시즌을 보내게 되는데요, 시즌 후반 다시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복귀하게 됩니다. 비록 레이커스에게 패하긴 하지만요.
97-98 시즌에 포틀랜드는 본격적으로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합니다. 마이크 던리비 감독이 부임한 것도 이때이고,
브라이언 그랜트가 영입된 것도 이때입니다. 96-97 시즌과 97-98 시즌에 기록한 53% 이상의 필드골은 당시 리그 5위의 기록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공격 루트가 덩크나 골밑슛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이겠지요. 98년 플레이오프에서 포틀랜드는 다시 한번 레이커스의
벽에 막혀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단축 시즌인 98-99 시즌에는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지만 스퍼스에게 셧아웃 당하게 되는데요, 이 시즌을 시작하면서 쉬드는
팀과 연장계약을 채결하게 됩니다. Foundation 도 설립하면서 포틀랜드의 프랜차이저로 각광받게 되지요.
그의 샐러리 챠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Season Team Lg Salary
1995-96 Washington Bullets NBA 1 493 000
1996-97 Portland Trail Blazers NBA 2 060 000
1997-98 Portland Trail Blazers NBA 2 329 080
1998-99 Portland Trail Blazers NBA 9 000 000
1999-00 Portland Trail Blazers NBA 10 800 000
2000-01 Portland Trail Blazers NBA 12 600 000
2001-02 Portland Trail Blazers NBA 14 400 000
2002-03 Portland Trail Blazers NBA 16 200 000
2003-04 Portland Trail Blazers NBA 17 000 000
2004-05 Detroit Pistons NBA 9 720 000
2005-06 Detroit Pistons NBA 10 860 000
2006-07 Detroit Pistons NBA 11 650 000
2007-08 Detroit Pistons NBA 12 540 000
2008-09 Detroit Pistons NBA 13 930 000
2009-10 Boston Celtics NBA 5 854 000
Career (may be incomplete) 150 436 080
9mil 로 시작해서 17mil 로 끝나는 6년 계약이었습니다. 엄청난 오버페이도 아니었고 심한 언더컷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테크니컬 파울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합니다. 98-99 시즌 38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며 리그 기록을 경신했던 그는,
다음 시즌 40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갈아 치웁니다. 음주운전과 과속등의 코트밖 이슈까지 더해져 가며
악동 이미지를 구축하게 됩니다. 하지만 98년에 Foundation 을 오레곤에 설립하면서 자선 사업도 활발하게 하게 되지요.
99-00 시즌, 데이먼 스타더 마이어, 스티브 스미스, 스카티 피펜등과 함께 그는 포틀랜드를 전체 2위 승률로 올려 놓지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레이커스에 패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승부중 하나지요.
당시 시리즈 7차전 하일라잇 영상입니다. 대단했지요.
이쯤에서 보는 라쉬드 월러스의 플레이오프 통산 기록입니다.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Tota Shoo Shoo Shoo Per Per Per Per
Season Age Tm Lg G MP FG FGA 3P 3PA FT FTA ORB TRB AST STL BLK TOV PF PTS FG% 3P% FT% MP PTS TRB AST
1996-97 22 POR NBA 4 148 33 56 2 5 11 20 8 24 6 2 2 6 17 79 .589 .400 .550 37.0 19.8 6.0 1.5
1997-98 23 POR NBA 4 157 23 47 4 5 8 16 7 19 11 2 2 5 16 58 .489 .800 .500 39.3 14.5 4.8 2.8
1998-99 24 POR NBA 13 468 75 146 1 9 42 58 17 63 20 20 11 16 50 193 .514 .111 .724 36.0 14.8 4.8 1.5
1999-00 25 POR NBA 16 605 110 225 8 13 58 75 31 103 28 15 20 23 52 286 .489 .615 .773 37.8 17.9 6.4 1.8
2000-01 26 POR NBA 3 128 19 51 4 11 8 14 5 24 7 1 3 4 9 50 .373 .364 .571 42.7 16.7 8.0 2.3
2001-02 27 POR NBA 3 125 28 69 7 17 13 16 10 37 5 2 2 2 12 76 .406 .412 .813 41.7 25.3 12.3 1.7
2002-03 28 POR NBA 7 260 44 97 14 35 20 28 10 36 18 4 5 6 26 122 .454 .400 .714 37.1 17.4 5.1 2.6
2003-04 29 DET NBA 23 804 118 286 17 70 46 60 47 179 37 13 45 43 78 299 .413 .243 .767 35.0 13.0 7.8 1.6
2004-05 30 DET NBA 25 826 136 310 29 86 40 54 39 173 32 26 44 38 95 341 .439 .337 .741 33.0 13.6 6.9 1.3
2005-06 31 DET NBA 18 628 96 223 32 79 29 55 17 114 32 10 15 25 65 253 .430 .405 .527 34.9 14.1 6.3 1.8
2006-07 32 DET NBA 16 573 86 197 25 72 32 38 19 123 28 19 28 19 64 229 .437 .347 .842 35.8 14.3 7.7 1.8
2007-08 33 DET NBA 17 585 86 203 24 75 29 39 19 108 28 19 33 30 67 225 .424 .320 .744 34.4 13.2 6.4 1.6
2008-09 34 DET NBA 4 122 11 30 4 8 0 0 2 25 3 2 1 3 12 26 .367 .500 30.5 6.5 6.3 0.8
2009-10 35 BOS NBA 24 410 52 125 19 55 24 29 5 71 9 10 14 9 82 147 .416 .345 .828 17.1 6.1 3.0 0.4
Career NBA 177 5839 917 2065 190 540 360 502 236 1099 264 145 225 229 645 2384 .444 .352 .717 33.0 13.5 6.2 1.5
그는 포틀랜드로 이적한 후 매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았습니다. 오로지 그의 공헌만으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는 않았겠지만,
그가 위닝팀의 일원으로 중요한 롤을 수행한 것은 사실입니다.
올스타팀 포틀랜드에서 그는 99년부터 02년까지 팀의 제 1 옵션이자 리딩 스코어러였습니다.
01-02 시즌부터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모리스 칙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맞아 들이면서 그의 플레이패턴에도 변화가
생긴 것인데요, 코트 전범위를 공격 공간으로 삼으면서 3점슛의 시도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이지요. 이후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떠올리면 항상 생각나는 3점슛의 장착도 이때쯤 이루어 졌습니다.
물론 그의 또다른 전매 특허인 타점높은 턴어라운드 샷은 그 이전부터 완성 단계였습니다.
01-02, 02-03 시즌에 그는 평균 19점이 넘는 커리어상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하게 되는데 이와 반비례해서 필드골 성공률은
점점 하락하게 됩니다.
00년과 01년 올스타로 선정되고 했구요.
03-04 시즌 중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되는데요, 그 당시 만들어진 이 영상에서 그의 젊은 시절 운동능력과 턴어라운드 점프샷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건 그 당시 ESPN 에서 그와 했던 인터뷰 영상입니다. 조지타운의 전설적인 감독 존 톰슨이 인터뷰어로 나왔습니다.
쉬드는 이 인터뷰에서 'Jailblazers" 발언에 대한 심경, 포틀랜드에서의 생활, 언론에 대한 태도, 자신에 대한 불만등에 대해
털어 놓습니다. 당시 18-7 을 기록하고 있던 프랜차이져가 트레이드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하는
인터뷰라고 생각해요.
당시 애틀랜타와의 트레이드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Atlanta get : Rasheed Wallace and Wesley Person
Portland get : Shareef Abdur-Rahim, Dan Dickau and Theo Ratiliff
그리고 애틀랜타에서 단 한게임만을 뛴 후 다시 3각딜을 통해 디트로이트로 이적합니다.
Atlanta get: Chris Mills from Boston, Rebraca, Bob sura and 2004 first round pick from Detroit
Boston get: Chucky Atkins, Lindsey Hunter and 2004 first round pick
Detroit get: Rasheed Wallace
여담으로 애틀랜타는 획득한 픽을 사용해 조쉬 스미스를, 보스턴은 토니 알렌을 지명합니다.
월러스는 디트로이트로 이적해 래리 브라운밑에서 NBA 챔피언십을 차지합니다.
당시 파이널은 쉬드와 포틀랜드의 앞길을 번번히 가로막던 레이커스를 상대로 한 시리즈라 그로서도 감회가 남달랐겠죠.
아래 영상은 파이널 시리즈 4차전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 경기에서 피스톤즈가 승리함으로써 시리즈의 향방이 사실상 갈렸고,
이 부분에서 경기의 승패가 갈렸습니다.
라쉬드 월러스나 벤 월러스 모두 샤킬 오닐을 완전히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1대1에서는 쉽게 점수를 헌납했죠.
하지만 이 두명이 보여주는 공간을 장악하는 수비와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히는 수비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도저히 숨을 쉴 수 없게 만들었던 백코트 라인이었다면,프런트 코트 라인은 그런 백코트 라인의 든든한 마지노 선이자 편하게 해주는 존재였습니다.
04 - 05 시즌 피스톤즈는 다시 한번 파이널에 진출하지만, 스퍼에게 패하게 됩니다.
당시 시리즈의 모멘텀을 갈랐던 5차전에서 쉬드는 결정적인 수비 실책을 하게 됩니다.
5분 30초경부터 나오네요. 오리의 더 샷.
쉬드는 피스톤즈에서도 06년과 08년 올스타게임에 초청받습니다.
그는 피스톤즈의 일원이 되면서 평균 득점이 하락하게 되는데, 이건 그가 팀에서 받았던 롤이 많이 달랐기 때문이겠지요.
1옵션이 아닌 3,4옵션으로 뛰면서 대인 방어와 팀 수비 조직력에 더 큰 힘을 쏟게 되는데, 수비를 전력의 근간으로 했던
당시 피스톤즈에겐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었습니다.
기묘하게 또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었던 피스톤즈의 캐미스트리에도 어느정도 공헌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후에는 약간 변질이
됩니다만..
아래 영상은 피스톤즈를 떠나기 직전 즈음 쉬드가 팀메이트들의 별명에 대해 인터뷰하는 영상인데요, 들어보면 재밌습니다. 당시 피스톤즈의 결속력도
확인할 수 있구요. 특히 콰미 브라운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죠. 실제로 그를 많이 아끼기도 했구요.
아래 영상은 2008년, 아이버슨이 이적한 후 함께 가졌던 TNT 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쉬드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05-06 시즌부터 플립 선더스와 함께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프리롤을 부여받기 시작하면서 3점슛을 더 많이 던지게 됩니다.많은 이들이 그의 3점슛을 '난사' 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그는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후 꾸준히 35% 내외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합니다. 빌럽스 다음으로 좋은 성공률이지요.
아무튼 팀은,
05-06 시즌에는 당시 챔피언이었던 히트에게,
06-07 시즌에는 리브론의 클리블랜드에게,
07-08 시즌에는 당시 챔피언이었던 보스턴에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패하게 됩니다.
라쉬드 개인으로서는 06-07 시즌 후 단짝인 빅벤을 떠나 보내면서 그때까지 보여주었던 수비에서의 위력적인 모습도
점점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죠.
팀이 천시를 트레이드하고 난 다음 시즌 쉬드도 자유 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게 됩니다.
보스턴에서 한시즌을 더 소화한 후 은퇴를 선언합니다.
그를 추억하는 일은 흥미롭습니다. 단 한번도 리그 앨리트 빅맨으로 논의되진 않았지만 그 리그 앨리트 빅맨들이 항상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빅맨으로 꼽는 선수입니다. 코트 안팎에서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켰지만 위닝팀의 감독들이 찾는 아주 좋은
퍼즐 조각이었습니다. 에고가 강한 선수로 꼽히지만 젊은 팀메이트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원정 팬들의 야유소리보다
더 큰 홈팬들의 환호를 받는 선수였습니다.
그를 숫자로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수비쪽이겠죠.
Defensive Rating
2004-05 NBA 99.0 (9)
Career 101.0 (71)
Defensive Win Shares
1999-00 NBA 4.7 (8)
Career 56.6 (29)
농구에서 수비를 수치화시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만, 비교적 근접해서 estimate 할 수 있는 두가지 지표에서
그는 리그 최상위권의 수비 능력을 보여줍니다. 코트 전방위에서 압박을 가하는 가넷과는 또 다른 유형의 수비수이지요.
코트 전체를 보는 넓은 시야와 타고난 BQ 로 적재적소에 공간을 차지하는 한편, 밀리지 않는 좋은 힘과 위치선정으로
대인 방어 능력또한 매우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포틀랜드 시절과 보스턴 시절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데뷔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본 선수도 아니고요.
한마디로 열혈팬은 아닙니다.
다만 꽤 오랜 기간동안 정말 멋진 게임들을 많이 보여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 한마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또 그러고 싶어서
부족하게나마 그의 발자취를 한번 돌아 봤습니다.
참고한 사이트는 basketballreference.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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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은퇴할 시기는 아니라고 보는데 조금 일찍 은퇴를 하는군요 안타깝습니다. 저 라쉬드의 5차전 실수만 안했으면 백투백은 거의 확정 아닌가요
좀 열심히 하다가, 우승 한번하고 적당히 하다가 간 느낌. 포텐셜에 비해서 노력을 그닥 열심히 한 스탈은 아닌 듯. 삼점 슛 왼손으로 집어 넣는거 보고 식겁한적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좀 더 열심히만 했다면 던컨이나 가넷 정도의 커리어를 가지는 것은 시간 문제 였을 듯...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2000년 WCF 포틀 멤버는 정말 화려하기 그지 없네요... 5명 모두 올스타(사보니스-왈라스-피펜-스미스-스타우드마이어'에... 백업으로도 올스타급(슈렘프-브라이언그랜트-본지웰스'이 세명.. 게다가 미완의 대기 작은 오닐.. 플라스틱맨까지... 정말... 대단하단 말밖에 안나오네요... (3:15초에는 코치석에서 경기를 보고있는 마이크 던리비 Jr 모습도 나오네요.. '
하지만 쉬드는 동부에서만 뛰었어야 더 좋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죄송한데 이 글이 어디로 스크랩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글이 어디로 스크랩되었는지는 알기 힘들더군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정말로 세월 앞엔 장사 없군요. 쉬드 ㅠㅠ 정말 매력적인 선수였는뎃!
보고싶어 개막했다구!! 빨리 돌아와~~~~~~ 개막전도 안봤다구~~~~~~~~
레이커스와의 컨파7차전 영상중 1분14초경 사보니스의 패스 정말 일품이네요ㅎㄷㄷ
쉬드의 포스를 갖고싶었는데, 웃돈이 크게 붙어있느지라 구매하질 못했네요.
정말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레이커스팬 입장에서는 포틀랜드시절 타점높은 점프슛이 너무도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간만에 제가 가장 좋아하던 시절 디트로이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