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점심 먹고 놀다가 발렌타인에 가게 됐습니다.
그쪽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헤맸더랬죠...ㅠ_ㅜ;;;;
어찌하여 힘겹게 발렌타인에 도착 프론트에 직원분이 소문대로 아주 칠전하시더라구요.
모가 회원이라고 해서 5000원 할인 받아서 25000원에 702호 대실을 했습니다
직원분이 서비스라고 와인도 주시더라구요
(나중에 둘이 나눠 마셨는데 둘다 술을 못해서 헤롱헤롱....ㅋㅋㅋ)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복도에 불이 번쩍번쩍...
남친이 "와, 여기 호텔급이네" 그러더군요...
들어가서 DVD list를 보고 게이샤의 추억을 빌려서 봤지요.
프로젝트로 보니 와우 감동 3배... ㅠ_ㅜ;; 화면크기도 그렇긴 하지만 소리가 입체적으로..;;
프로젝트로 계속 봤더니 PDP가 너무나 초라해 보이는....ㅋㅋ
남친이 컴터 어뜨케 만졌더니 딴 영화도 나오더라구요... +_+
그래서 게이샤의 추억이랑 내생애.... 랑 동막골까지 3편이나 봤어요.
(5시간 대실이 충분 했음에도 마지막 동막골은 다 보지 못했다는....ㅠ_ㅜ)
욕실은요 욕조가 1.5인용 같아요 혼자 쓰기엔 조금 큰 듯싶고... 둘이 쓰기엔 좀 작죠.
글고 스팀 사우나박스가 따로 있어요.
뭐, 남친은 사우나를 좋아라 하고 저는 반신욕을 좋아하기 땜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월풀이나 사우나나 작동 잘 됐구요. 비데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몰겠네요...^-^;;
참, 글고 비품에 콜라겐 마스크가 있던데 남친 해줬더니 아주 좋아하더라구요...ㅋㅋ
비품가격도 안 받으시던데 필요한 것이 다 들어 있더라구요 놀라움~!! ㅋㅋ
그리고 가운이 넘 좋아요. 진짜 "가운 정말 좋다" 이 소리를 둘이서 다섯번은 한 거 같애요.
부드럽고 가볍고... 근데 살짝 더워요....ㅋㅋ
냉장고에는 아미노업, 오렌지 쥬스, 비타 500이랑 생수가 있었어요. (정수기 따로 있음)
화장품은 남자꺼 여자꺼 모두 소망화장품 꺼던데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남..;;;
글고 젤이랑 스프레이는 FILA 제품 이였습니다.
침대와 배게는 대략 만족... 폭신해서 잠들뻔.....ㅋㅋ
영화 3편의 압???? 눈을 부릅.... 넘 편했어요~!!
(아, 근데 매니저님 702호 컴터 인터넷이 안 되던데요...;;;)
참고로, 강북에서 발렌타인 찾아가시는 분들에게...!!
원효대교 건너셔서 쭉 내려가시면 독산동이 나오고 홈플러스가 오른쪽에 보이거든요.
글고 앞쪽에 발렌타인이 보여요 (저희가 하도 고생을 해서...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단점....첫째, 울집에서 너무 멀다...( 가까이 있음 좋으련만...!! OTL)
오는데 퇴근시간 걸려서 2시간 가까이 걸림....ㅠ_ㅜ;;
둘째, 욕조가 좀 작다....
외에는 정말 편하게 잘 쉬었다가 왔습니다...
나중에 시간 생기면 또 갈게요~!!!
첫댓글 메인님! ..넙죽..감사드림니다..이렇게꼼꼼하게 저의호텔를소게하여주시고장점과 단점을꼭옥찝어서지적하셨는데요...빠른시일에정비하여 보다 더 고객님들이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없이보안하겠읍니다..이용중불편한점있슴0번후론트로열락하시면.즉시시정조치하겠습니다..
금천구에서태어나고 살고 회사도 이쪽인덷가..여기서 발렌타인이 좋다는 얘기를 너무 마니 들어서 함가고싶은데..남친이 군인이라 시간이 영 안맞네요...맨날 버스로 지나댕기면서 보고그러는데..진짜 어케해서든 짬을 만들어 꼭 가봐야겠어요..저희동네에 이렇게 조은게 생기다니..넘 좋네요..ㅋ
^^ 저도 금천구에 집이 있고 회사는 강원도라 주말에 가끔 이용하는데 너무 좋습니다. ^^ 예전에 욕실 사진이 없길래 욕실사진찍어서 올릴려다가 핸폰화질이 너무 안좋아서 못 올렸던 기억이...저는 사용후기(?)인가 그것을쓰니 프론트에서 선물을 줬는데 펜은 진짜 좋더라구요~ ^^*다음에 시간되면 또 갈꺼예요 ㅎㅎ
남친이 군인이라 한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한데 좋은곳에 가서 자고 싶어서 평이 너무 좋은거 같아서 갔져...^^ 어떻게 가는지두 모르고 역만알고 무작정 갔는데 그래도 찾기 쉽더라고여..조금 걷기는 했지만...가는 길이 조금 지전분 하고 냄새가 많이 나긴 했지만...시설 너무 맘에 들었어여...그런데 딱한가지 ..
온도가 맞지 않아 심한 감기에 걸렸다는...그래도 넘 편하게 잘 쉬고 왔어여^^..너무 좋았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