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TV와 인연이 많은가 봅니다.
거의 한번도 보지 않는 병원 24시를
어느날 잠이 오질 않아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되어
인연을 맺은 혜인네 가족.....
오늘 혜인이, 혜림이, 용빈이를 데리고 혜인 엄마가
우리 요양원으로 오셨습니다.
내가 천안에 이두순 할아버님 방문을 갔다오는 바람에
좀 늦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용빈이도 수술을 하고 머리에 쇠핀을 박고 있었고
회복중에 있었습니다.
혜인이는 이제 거의 정상적인 예쁜 얼굴을 하고 있었고
학교에서 이번에 장학생으로 뽑히기도 했답니다.
문제는 둘째 혜림이인데....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혜인이나 용빈이처럼
전액 도움을 받지 못하고
수술비가 있어야한다고 하니....
마음이 무겁더군요
한두푼하는 수술비도 아니고.....
그러한 환경속에서도 아이들 교육을 얼마나 잘 시켰는지
오늘 피자헛에 데리고 가서 피자와 닭고기를 사 주는데
음식이 나오자 나한테 혜림이가 '먹어도 되느냐'고 물어보고
먹고 앞에 놓여져 있는 고기도 떠준 것 외에는 먹지 않고
허락을 받고 먹는 예의바른 아이들이더군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이 결코 허지로 돌아가지 않고
건강하고 밝게 사는 혜인네를 만나보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 넘쳤습니다.
가는 길에 겨울에 따뜻하게 입을 옷 한벌씩과
용빈이에게는 멋있는 운동화까지 선물하였는데
제 마음이 더 풍요로와지더군요....
좋은 가족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저녁이었답니다.
첫댓글 아이들이 많이 이뻐지고 밝아졌네요..^^ 참 사랑스럽습니다.
아름다운 인연계속 이어지시길.. 혜인이 정말 많이 이뻐졌네요~
병원 24시를 보진 못했지만....언제나 원장님의 사랑 앞에 숙연해집니다. 혜인이네 가족의 행복도 함께 빌어드립니다.
정말....행복하시길
목사님 감사합니다.. 저도 남은 생애를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지 다시 한번 결심하는 계기가 됩니다.
목사님, 정말 좋은 일 많이 하시네요!!! 하나님의 예비하신 축복을 온전히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강건하시구요,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미시어 영원한 밝음으로 인도해 주시는 시대의 사명을 다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용빈이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보다 더 멋있어 졌는걸요~~!!! 혜림이에게도 축복이 함께 하기를 빌어봅니다...
제 마음도 풍요로와졌어요~혜인이 용빈이 다 어린 나이에도...수술을 잘 견디고 있어서 대견스럽네요~혜림이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이 내릴꺼라 믿습니다.
혜인어머니의 지극한 모성에 고개 숙입니다! 홀로의 의지로 세자녀들 ~~얼마나 힘겨우실때가 많으시리야~ 고독하고 힘겨운 혜인어머님을 잡아주시는 박목사님의 손은 마치 주님의 손같이 여겨 집니다...혜인아 혜림아 그리구 용빈아 세상의 밝은면만 보구 그리 자라렴 !
목사님 너무 좋은일 많이하시네요, 존경해요,
천안에 이두순 할아버님이 입원하신데가 천안이었나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