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를 자른 바이올렛~
이녀석을 몇달만에 사무실 창가에 뒀더니 아래처럼 웃자라지도 않고 소복하니
예쁜 보랏빛 꽃을 피웠어요. 꽃도 넘 오래가고 탐스러워서 날마다 보는 즐거움이 더해가네요~
사무실 테이블에 꾸며봤어요. 수반안에 유리병 넣고 그 안에 워터코인을 넣었어요.
오른쪽은 스킨답서스 잘라서 물에 담가뒀는데 아주 잘 자라요^^
스킨 정말 수경재배하기 좋은 초로기예요. 그냥 잘라서 물에 꽂아놔도 뿌리를 내리고 ...
선명한 초록색이 넘 맘에 들어요~^^
저기 빨간 두녀석은 열대어인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식탐이 엄청난 놈들인데...
바이오돌만 넣어둬도 지장없이 잘 자라줘서 기특하고 이뻐요...
아랫쪽에 흐릿하게 보이는 녀석이 제브라다니오 인데... 어찌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사직 찍는데
넘 힘들었어요. 제브라다니오 두마리와 위의 빨간 녀석 두마리해서 네녀석이 살고 있어요~^^
음... 이건 위에 워터코인이랑 스킨 넣기전에 꾸몄던 수반인데... 서서히 다 죽어서 ㅠ.ㅠ
할수없이 워터코인과 스킨을 넣어줬답니다. 워터코인과 스킨은 환풍이 잘 안되고 햇볕이 따가워도
비교적 병충해 없이 잘 자라는것 같아요. 물배추와 부레옥잠은 어찌된 일인지 창가에 둬도 조금씩
말라가더니 급기야는 병충해까지 입고 암튼 사무실에서 기르기는 좀 힘든가봐요.
다 보내고 나서 좀 가슴아팠어요.
사무실 창가에서 기르는 아가들이에요. 왼쪽부터 사피니아(지금은 꽃이 다 졌어요~), 듀란타,
로즈마리, 호야, 바이올렛, 청사랑초, 트리안, 장미허브 두화분, 트리플퍼플타투라 이렇습니다^^
아래는 위에 올린 수경 수반이에요^^
장미허브는 넘 잘자라서 두개화분으로 나눴답니다.
사무실 실내에서 기르는 화이트스타, 트리안 이렇습니다.
화이트스타는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도 도무지 자라는 모습을 모르겠어요.
아주 조금 자라긴 한것 같은데... 장미허브처럼 쑥쑥 커주면 얼마나 이쁠까?^^
얘네말고도 몇 화분 더 있는데... 사진에서는 빠졌네요.
간혹 물주거나 할때 좀 바쁘기도(?) 하지만 그래두 간혹 한가할때 얘네들 보고 앉아서 시간 보내고나면
여유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지곤 한답니다.
열대어 먹이줄땐 더 재밌구요. 아가들이 식탐이 많아서...^^
모두들 사무실에 화분 하나씩 길러보심 어떨까요?
기분전환도 되고 아주 좋은것 같아요~^^
첫댓글 쪼르륵~ 넘 예뻐요..화분도 눈에 익은것들..울집에도있는 천냥샵 화분 ㅋ~
마죠요~ 다이소에서 구입한 화분인데... 화분 받침까지 셋트로 있어서 나름 깔끔해보여서 자주 이용해용~ 사기화분들은 넘 비싸서리~^^
얼핏보니 제브라다니오 같네요. 열대어중 생명력이 가장 강한걸로 유명하단 ^^;
네 제브라 다니오 두녀석하구 빨간 녀석 두녀석인데... 빨간애들은 이름을 몰라요~^^ 암튼 둘다 생명력이 강해서 바이오돌하구 일주일에 한번씩만 물 갈이해주면 무리없이 잘 자라는 것 같아요~ 먹이 줄때마다 흐믓해요~^^
옛날 생각이 나네요...비서실 근무할 때 초록이들...큰 화분...행운목...홍콩야자...사철...고무나무...뭐 이런것 위주로 키웠는데...주로 선물이 들어와서...벌써 20년이 다되어 가네요... 채송화님...대단하십니다...사무실에서 초록이들 키우기 쉽지 않거든요...저야 비서실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할수 없이 키웠지만 대부분의 화분들은 여직원들이 키우다가...일부러 물을 주지 않아 화초를 죽이기도 했는데...*^^*
큰 화분들은 제가 관리하기가 부담스러워서요. 쟤네들은 몸값도 부담스럽지않고... 또 생각보다 잘 자라줘서 날마다 흐믓해요~^^
관심만 갖으면 어디든지 가능한 초록이들이지요.
넹~ 그런것 같아요. 이제 가을도 되고하니 국화나 썬빔(코스모스) 같이 꽃피는 녀석들 한두포트 들일까 궁리중이에요~^^
쪽빛햇살을 고마워하며 그것을 흘리지않고 초록사랑을 펼치시는 님의 모습은 분명 행복한사람 입니다, 그무엇보다도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시는 님이 가장 멋진 천사님 이시네요,흔히들 "사람들은 응 그것 나도 할수있어? 하지만 작은것 하나 실천하지 못하고 살아들 가잖아요~~ ^0^~~
아~ 넘 과찬이시라 조금 쑥스럽네요. 감사합니다. ^^ 조금 번거로운것에 비하면 이녀석들이 주는 기쁨은 그 몇배에 달해서 늘 보람있게 생각하고 있어요~ 등잔님도 행복하세요~^^
사무실에 한살림 차리셨네요 ㅋㅋ
ㅋㅋㅋ 구래서 일주일에 하루는 무척 바쁘답니다. 화분 물주고 수반 물갈고 하느라구요~
사무실 명당자리네요 ㅎㅎ 다들 넘 이뻐요
고맙습니다. 사실 제자리에는 저 맨 밑에있는 화이트스타랑 몇몇 녀석밖에 없어요. 저긴 회의실 탁자예요~ 거기가 햇빛이 잘드는 곳이라...
멋지네요~~ 사무실이 초록이들로 가득하니 일할때 기분도 좋을듯~~ ^^
가끔 시간내서 무심코 바라보곤 한답니다. 그럼 괜히 뿌듯하고 흐믓하고 기분도 좋아지곤한답니다. ^^
사무실같지 않아요...카페 분위기라고 해야하나..좋은 환경에서 근무하시네요..^^
첨엔 좀 삭막했는데 제가 화분을 좀 많이 들여놔서 그런지... 조금은 밝아진 분위기가 됐어요. 역시 화초들이 삭막한 분위기 바꾸는데는 최고인것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