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깊은 슬픔을 다시 한번 꺼내들었어요
10번도 더 넘게 읽어 대사까지 다 외우는데도
마음이 어수선하고,,외로울때면 젤먼저 손이 가는 책이죠
슬픔엔 더 큰 슬픔만이 잠재울수 있다고 하죠?
가득찬 물잔에 물울 부으면 흘러넘치듯,,그렇게 덜어진다죠
삶이 버거울때면 깊은 슬픔을 꺼내들고는 더 큰 슬픔을
느끼며 나를 위안한답니다,,,
님 좋은 많이 읽으시길,,,
: 사랑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자기의 마음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그대, 그리고 자기도 다른 사람의 사랑을 알아채지 못 하는 그녀. 사랑의 아픔을 잘 표현한 소설,
: 깊은 슬픔(신경숙 지음, 문학동네)
: 사랑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서 세, 은서, 완의 가슴아픔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봄날 한번 읽어보세요. 그 중 사랑의 대해 잘 표현된 소설 속의 글귀를 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네가 그렇게 멀리, 여기 앉아 있으면서도
: 어디 멀리 가 있는 얼굴을 하고 있는 거.
: 그건 나 견딜 수 있어. 어쩌겠니, 네 마음이 그런 걸.
: 다만 네가 뭔가를 놓아버린 사람처럼
: 그렇게 온갖 것에게서 생기를 잃어버린 모습을 하고 있으 면 내가 죽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