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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 8.18(일요일)
2.어디를: 창녕군 영산면 태자산(478.9m) 한바꾸 돌고 보물 제564호 영산 만년교, 예쁜 연지저수지에서 멍 때리다!~
3.누구와: 나홀로 띠띠뽕뽕을 타고~
4.날씨: 텁텁하고 바람1도 없는 더분 날씨에 열사병 증상이 오고~
5.산행 경로: 불령사(석빙고) 삼거리~들어온길로 빽~영산향교길 방향~도로 오른쪽으로~영산 향교 표석 방향 오른쪽~
신씨고가, 영산향교 차례로 지나~영명사 입구 오른쪽 파란 물통 방향~이정표,영취산 안내판~묵은 산길따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왼쪽 계곡따라 오름~흐릿한 길 이어가다 왼쪽으로 휘어져 골 건너 묘지 오른쪽 거친
오름~잠시후 오른쪽 태자산 방향 가파르게 치고 오름~바위 절벽, 잡목지대 연이어지는 거친 오름~능선 접속~
오른쪽 바위 사이로 오름~태자산(478.9m, 암봉)~직진 절벽 왼쪽 사면으로 휘어져 내림~공터~흐릿하고 거친
능선따라~잠시후 오른쪽으로 길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치고 내림~수시로 절벽만나 우회를 반복, 큰 너덜지대~
잡목과 너덜지대 연이어 지나 영취산 숲길 만남~올라온 역순으로 영명사 도착~향교, 신씨고가 차례로 지나
석빙고 삼거리 원점회귀(걸은 거리: 4.5km, 걸린 시간: 벌에 쏘여 소독 휴식, 하양허씨묘 앞에서 우연히 만난
산객과 담소한 시간 1시간 정도 포함 4시간 5분)
'헉!~ 이기 뭐꼬?~'
이웃집 무화과 나무에서 안따묵고 오래된 열매가 쪼글방태이가 되가
우리집 마당에 투둑투둑 카미 며칠째 널쪄뿌이 무화과 열매가 한무디기인데
온 동네 개미 쒜이들이 단내를 맡고 비상을 걸어가 총 출동했다!~
무화과 열매 하나마다 새카마이 달라 붙어 있시 미관상 보기도 그러코 이 띠바들이
방 안에도 들어오지 시퍼가 넘어온 넘들 가지를 다뿌라가 옆집으로 떤지뿌고
손을 탁탁 털라카이 엄마야 이기 무신 변괴여?~
손가락이 떡들어 붙어가 떨어지도 안한다!~ 생기거는 어름하이 생긴기 성깔이 있네!~
허연 진액긋은기 나와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뿌이 이기 완전 뽄드다!~
힘을 안주마 떠러지도 안한다!~ 비누칠을 해가 매매 씨도 잘 안지네!~
주방에 드가가 퐁퐁까 한분 더 씻고 동네 산으로 간다!~
요분주는 와 그리 바쁜지 일주일이 우예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서울 큰넘이 여름 휴가를 받아 내리오이 연이어 둘째넘도 휴가라 카제
거다 예전 직장 모임까지 낑기뿌이 수요일 영동쪽 산에 간 뒤로 동네산은 오늘 일주일 만에 첨간다!~
요새는 상사화가 자주 보이네!~ 우리집 마당에도 새들이 떵을 노가 퍼잤는지 안보이던 상사화가 댓 포기 올라와 있다!~
지다탄 잡초 긋은기 올라오길레 뽑아 내삐릴라 카다가 마님 경고 때문에 내삐리났는데 그단새 키가 훌쩍 커졌다!~
그런데로 보기에 괴안은긋네!~
동네산으로 올라가이 맥문동은 인제 완전 자리를 잡아가 꽃밭을 이루고 있고, 요 며칠 사이 비가 쫌 왔지 시푼데도
가파른 오름길에 머시마가 투다닥 띠니리오이 문지가 풀풀날린다!~
야산이라노이 비가 오마 그때 뿌이다!~ 금새 말라뿐다!~ 오늘도 날씨가 보통이 아이다!~
기상 학자들은 몇년 안있시마 한국도 35도 이상 습도 100%의 이상 기온이 온다 카네!~
한마디로 사람이 살아갈수 없는 기온이다!~ 걱정이네 참말로!~
오늘도 보림사 부처님한테 가족들의 건강과 얼빵한 뫼들이 산에가가 말짱한 몸으로 돌아오게 해주이소 카미
맨입으로 빌었띠마는 외상을 너무 마이 깔아났다꼬 부처님이 갈바뿌는 바람에 크다탄 말벌한테 쏘이가 오른쪽
팔이 퉁퉁부가 뽀빠이 팔이 되뿟따!~
모명제 배롱나무는 아직 뺄간 구찌배누 색깔을 유지하고 있는기 신기해가 빠이 보고 있는데
큰넘한테서 무전이 와가 생고기집에 가자 칸다!~ 이 띠바가 대낮부터 1급 발암물질을!~
배가 터지게 묵고나이 허걱!~ 둘이 600g을 묵었다꼬?~ 그라마 도대체 매상이 얼마나 나왔다 말이고?~
저녁에는 둘째넘이 낼 형이 서울 올라간다꼬 같이 밥이나 묵자 칸다!~ 낮에 묵은 고기가 안꺼져가 저녁은
굶을라 켔는데 손주들까지 다온다 카이 혼자 고집을 피울수도 없고~
시지쪽 덕원고등학교 입구 냉면집에 갔는데 엄마야!~ 저기 무신 줄이고?~ 기다리는 줄이라꼬?~철퍼덕!~
담주는 태풍의 영향으로 수요일까지 비가 온다 케가 토요일 휴가 끝난 큰넘을 동대구역에 바래주고 일요일은
창녕쪽 보물 만년교하고 연지저수지 쪽으로 한바꾸 돌아보러 갔다가 남는 시간에 뭐하겠노 시퍼가 예전에
영취산 갈때마다 빠자묵은 태자산을 올라갔는데 영명사 입구에 이정표,영취산 유래판, 영취산 숲길 판때기 긋은기
보이가 산길도 당근 좃켔지 카미 올라갔띠 니꺼리 길은 무신!~
까시 잡목에 벼랑까지 타고 헥헥거리미 올라가다 열사병 증상이 오고 거다 말벌 기습 공격으로 떡이 되가 돌아왔다!~
여름에는 진짜로 길이 안존 산에 가마 안되겠다!~
가찹은데라꼬 미적거리다보이 태자산 입구 석빙고(불영사) 삼거리에 도착하이 오전 10시 10분을 막넘어서고 있다!~
삼거리 송이마을 안내도는 빌 도움이 안되고, 석빙고 방향 산 중턱에 걸치있는기 불영사인 모양이네!~
디기 가파르겠다!~ 오늘은 간단스키 산행이라꼬 10리터 쌕에 물 800cc, 떡, 과일 쪼가리를 여왔다!~
간단스키?~ 완전 정글긋은데다 길은 없고 절벽을 타고 올라갔다 절벽으로 내리왔다!~ 내리올때는 얼음 뼉따구 소리만
요란한 물통 때문에 갈증으로 졸또 직전, 다행이 영명사 스님한테 생수 3통을 공양받아 갈증을 면한다!~
왔던 길로 되돌아 마을쪽 '영산향교길' 로 내리서서 오른쪽 도로를 잠시 따라가다 '영산 향교' 표석이 보이면 다시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전면으로 오래전 보덕사 쪽으로 올라갔던 신선봉이 삐쭉하이 올라와 있다!~
디통한 넘이 가보고 컨디션이 조으마 저까정 갈라켔다!~ 저 가시마 산에다 혹불 하나는 더 맹글었지 시푸다!~
터덜터덜 올라서이 뭐어?~ 우체국이 인정하는 맛집?~ 그런거도 있나?~ '부잣집보쌈' 식당 공터가 조용한데
오늘은 노는 날이가?~
이내 만나는 '신씨고가' 는 원,투 카미 두집이다!~ 부유한 농가 주택의 본보기라 카는데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이 잘 보존되
있어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고!~ 경남 문화유산자료다!~
연이어 나타나는 영산향교!~ 여도 두어번 온곳!~ 예전이나 지금이나 문은 꽁꽁 때리잠가났네!~ 여는 경남 유형문화유산!~
다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가마 무신 제실 긋은데 폐가 수분이다!~
무신 사연이 있어 잘 지논 집을 방치해나시꼬?~ 영명사 오름길은 은근히 종아리에 힘이 드가는 오름길이다!~
육수가 스멀스멀 기나오기 시작한다!~ 신호는 마빡으로 부터 온다!~
차가 마이 올라오네!~ 오늘 절에 무신 행사가 있나?~아이 깜딱이야!~ 뭐꼬?~ 살모사 새끼긋은데 찡기 죽었는지가
얼메 안되는긋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가 스틱까 툭툭건드리보이 꼼짝달싹도 안한다!~
잠시후 주차 공간이 두군데나 있는 영명사로 올라서고~ 쪼매한 암자 수준이네!~ 태고종이라 카는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리겠다!~ 오래전 태고종 총무원장님도 여서 목탁 잡는 법을 배았다 카이 그런데로 이름이 있는 절인 모양!~
신도들인지 사람들이 마이 올라오네!~ 내리올때 여서 생수 아이리시 3통을 공양받았다!~ 고맙심더 시님!~
오른쪽 파란 물통이 보이는 배수로 긋은데로 올라가는데 영취산 숲길 팻말이 걸리있는데도 길이 묵었다!~
영취산은 영축산, 영산으로도 불리는데 지금은 영축산으로 굳은듯!~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법한 인도의 산이라고 한다!~
부처님의 기를 받은 산인데 자비스러움이 안보이고 찾아가는 길이 어지럽고 능선에는 돌삐들이 까탈스럽다!~
오늘 가는 태자산도 부처님의 눈에서 벗어났는지 봉우리만 우뚝할뿐 알현을 원하는 이에게 무지 인내를 요구한다!~
묵은 길로 들어서면 이내 절 부속 암자인듯한 건물이 보이는데 젤 우에 있는걸 보이 산신각?~
부속 암자를 지나면 오른쪽 흐릿한 길로 이어진다!~ 오르막 길이다!~ 흐릿한 길을 따라 가다가 숲길은 무덤이 보이는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길레 오른쪽 어지러분 족적이 보이는 사면으로 올라간다!~ 능선으로 막빠리 붙어보까 카미~
10여분간 낑낑거리미 가파른 사면으로 올라가이 너덜긋은 바우들만 계속 티나오고 길이 없는 긋해가 다시 빠꾸!~
숲길로 다시 내리와가 왼쪽 잡풀 무성한 묵묘로 내리섰다가 다시 묘 오른쪽 흐릿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누군가
이 와중에도 돌을 쌓으며 마음을 다스린 흔적이 보이고~ 바위 벼랑을 우회해서 올라가면 다시 밧줄과 숲길 팻말이
나타나는데 여는 오늘 새벽에 꽤나 많은 소낙비가 내맀는지 풀잎은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다!~
묵묘 옹벽을 지날때쯤에는 신발에서 깨구리 소리까지 난다!~ 오늘은 예기치 못한 일이 마이 생기네!~
계속되는 오르막인데도 골쪽 길은 태자산과 멀어지는 긋해가 적당한 곳에서 길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올라붙는다!~
기다시피 올라가이 헐!~ 크다탄 바우가 막아서고 돌아가마 요분에는 더 큰 바우가!~ 피할 방법이 없네!~
할수없이 벼랑긋은 바우에 올라붙는다!~ 원치 않은 암벽타기!~ 거의 직벽 가까운 바우를 타는기 힘들다!~
끝인강 시푸마 또 티나오고!~ 암벽을 거의 100여m 가까이 올라온거긋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가 허리에 차고온
사방댐용 수건은 벌씨로 수용 한계를 넘어 땀을 알로 내보내고 있다!~ 궁디까지 타고 내리왔다!~
천신만고 끝에 능선으로 올라오이 631봉을 거쳐 신선봉으로 가는 길은 뚜렷하다!~
잠깐동안 용을 씨니라꼬 땀을 너무 마이 흘린탓인지 열사병 전조 증상을 보인다!~ 어지럽고 머리가 터질라 칸다!~
바우 그늘에 누버가 열이 진정되기를 기다린다!~ 혼자인데 여서 탈이나마 생명줄을 노을수도 있다!~
거의 30여분 가차이 누버 있다가 몸 상태가 쪼매 정상으로 돌아 오는 긋해가 일란다!~ 신선봉으로?~ 꿈깨라 임마!~
오른쪽 바우 사이를 오르내리면 잠시후 선답자의 표지기가 보이는 태자산!~ 등네미님도 지나간 흔적이 보이네~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5분간 휴식!~ 시간은 넉넉하이 몸 상태를 빨리 정상 상태로 만드는기 우선이다!~
태자산에서 막빠리 내리갈라꼬 바우를 폴짝 타넘고 내리서이 엄마야 놀래라!~ 완전 절벽이네!~ 아무 생각없이 무심코
헛디디다가는 클날뿐 했다!~ 및발자죽 물러나 왼쪽으로 우회해 내리서이 공터!~
아까 개고생을 하미 능선으로 올라오이 631봉을 거쳐 신선봉으로 가는 길은 좃티마는 이쪽 능선은 길이 개판이네!~
잡목을 헤치고 내리서이 하양허씨묘!~ 그런데 어디로 올라오는 길이 있는지 관리를 한 흔적이 보인다!~
무덤가 그늘에 안자가 잠시 휴식도 할겸 간단하이 요기를 하고 갈라 카는데 눈앞으로 산꾼 한사람이 불쑥 올라와 깜딱
놀랜다!~ 놀래기는 상대방도 매한가지!~ 길도 없는 이런데 누가 오겠노 카미 방심을 하고 있다 허를 찔린다!~
첨 만났는데도 아저씨가 붙임성이 있네!~ 내보고 전망바우 안내도 해주고~ 전망바우로 내리가보이 안보마 클날뿐했다!~
631봉에서 영축산을 거쳐 병봉으로 가는 옹골찬 암릉길이 오롯이 보인다!~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골 안쪽에 다소곳이 자리를 잡고안자있는 적지마을과 둘레길이 잘되있다 카는 꽤 규모가
큰 구계저수지도 코가 닿일듯 가차이 보이네!~ 전망바위 바닥에 뻐끔뻐끔한거는 공룡 발자죽일끼라 카미 부언도~
내가 뫼들 표지기를 차고 있시 깜딱놀래디 진짜 뫼들님 맞느냐 카미 재확인을!~ 그라마 뫼들이 아이고 묘들이까바!~
그카이 영광이다 카미 자기도 오지 산을 마이 가는데 서래야님 담으로 표지기를 마이 봤다 카미 확대기보듯 한다!~
장판 빵꾸나겠다!~ 이바구 하니라꼬 거의 30분 가차이 걸리뿐다!~ 잠시후 신선봉을 거쳐 간다는 아저씨하고 사요나라!~
다시 능선길로 내리오다 보마 서울래기들이 즐겨 사용하던 길 안내 비니루 끄내끼 긋은기 보이고, 쪼매 더 가가 고바이가
덜한 능선으로 내리갈라 카이 흐릿하던 길마져도 안보인다!~ 전부 각개전투로 내리갔나 여기저기 짐승길인지 족적이
어지럽다!~ 최대한 영취산 숲길로 접근할라꼬 서쪽 방향으로 내리오이 엄마야 또 절벽!~
절벽을 돌아나가는데 토깨이 길이다!~ 다 돌아가 다시 숲으로 내리서는데 오른쪽 팔에 바늘까 쑤씨는거긋은 통증이!~
허걱!~ 말벌이가?~ 아까 말벌 한바리가 윙윙 거리길레 지나갈때까지 얀전하이 기다맀는데 이 띠바가 비겁하그러!~
사면으로 내리가는 길은 아까 태자산 올라갈때 맨치로 벼랑 아이마 발브마 우르르 얼거지는 잔 너덜이다!~ 미끄럽고 가파른
사면에서 두어번 발라당스를 하고 30분 넘끼 걸려 진땀을 흘리고 내리오이 오전에 올라오다 포기하고 내리간 길과 만나고~
왼쪽으로 내리서이 다시 영명사 건물이 보인다!~ 만쒜이!~
물통은 벌씨로 얼음 뼉따구만 딸각거리고, 목이 탄다!~ 후다닥 절 안으로 드가가 차인지 간식인지 묵고있는 스님한테 식수
이야기를 하이끼네 아이리스 500cc 물통을 3통이나 가나온다!~ 아이고 고맙심다 시님!~ 야 임마 시주는 했나?~ 아참!~
아직 덜 여문 맨드라미 대가리를 쓰다듬으미 향교와 신씨고가를 차례로 지나 민가로 내리오이 꽃이 양푸이 만해가
니 이름이 뭐꼬?~ 물어보이 닥풀꽃!~ 닥풀꽃?~ 접시꽃 당신을 뻥티기 해났는 긋은데?~
4km 쪼매 넘는 거리라 평소 페이스로 2시간 내지 2시간 반 정도하마 되지 시푸디 무려 4시간 넘끼 걸리뿐다!~
물론 벌한테 쏘이가 쉰 시간,산객하고 이바구가 길어진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험한 길이다!~
뭐든지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오늘도 한수 배우고 간다!~
태자산 산행을 끝내도 아직 오후 2시가 채안된 시각이라 근처 보물로 지정된 석빙고와 만년교, 그라고 영산면사무소
뒤쪽 예쁜 영지저수지 기경을 하러 간다!~
첨에는 요것만 기경하고 갈라 카이 너무 시간이 마이 남아돌아가 에피타이저로 태자산을 간단스키
올라갔다 내리올라 켔띠 성깔 더러분 넘을 만나 오지기 언치뿐다!~
(보물 제 1739호 영산 석빙고)
석빙고는 오래전 한분 돌아본 곳이라 막빠리 만년교로 갈라 카다가 100여m 근처에 있어 함 더 보러 간다!~
땡빛이라 그런지 한 사람도 안비네!~ 그늘 쉼터나 기경꺼리라도 맹글어 놀끼지 이래가 관광지라 칼수 있겠나?~
명색이 보물인데 유인책이 이리 없어가 원!~ 지자체 노력이 부족한거긋따!~
(보물 제 564호 영산 만년교)
남천교 우에 걸치가 있는 무지개다리 만년교는 석빙고에서 걸어가 10분 정도 가차운 위치에 있다!~
봄에 오마 개나리, 축 늘어진 수양벚꽃 등이 어울려 경치가 아주 좃타 칸다!~ 꽃이 없어도 이래 예뿐데 상상이 나래를
펴기 시작한다!~ 만년교와 영지저수지 꽃사진은 '솔향기'님 블러그에서 빌리왔다!~
산어귀산악회 산에 대장님 블러그에 드가보이 가을 단풍철에도 참하데!~
정조 4년(1780)에 석공 백진기가 만년이 가도록 튼튼하이 짓다 카는데 우예 만년까지 가겠노?~ 만년교 비석은 필력이
신통한 13살 신동이 썼다 카는데 글쎄?~
거리가 건너와서 본 만년교!~ 꺼적대기 저거는 치우마 안되겠나?~ 이곳은 '남산호국공원' 안이다!~
온김에 호국공원도 함 돌아 보기로~ 그런데 갱빈에 있는 소공원인줄 알았띠 함박산 입구까지 산책로가 잘되있다!~
잘하마 구계저수지까지 연결해가 반나절 코스로 잡으마 되겠네!~
예전 친구넘과 석빙고에서 가파르게 올라 약수터에서 등산 준비를 하고 함박산~종암산~덕암산~삼방봉까지 종주를 하고
온정리 부곡으로 널쪄가 온천을 하고 온 기억이난다!~
남산호국공원이 예상외로 크네!~ 오른쪽 함박산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지만 오늘 산행은 땡!~
남산호국공원을 적당한 곳에서 끊고 돌아나와 만년교를 다시 한분 더 돌아보고 영산면사무소 뒤쪽 연지못으로 간다~
(작지만 예쁜 연지저수지 돌아보기)
영산면사무소 주차장에 파킹하고 면사무소 건물 왼쪽 돌계단으로 올라서면 조그만 하지만 봄 가을 찍사들에게 인기가 있는
예쁜 연지못!~ 저수지라기 보다 못이라 부르는기 더 정감이 간다!~
시계 방향으로 돌아 보기로~~
할마씨가 맨발걷기를 한다 카미 삐쭉삐쭉한 돌삐 우를 걷는다!~ 발바닥 안아푼교?~ 아푸기는 시원하고마는!~
호수 가운데 또 하나의 섬이 있고 그 가운데에는 항미정(抗眉亭) 이라카는 정자가 있다!~
정자 입구에 연지못 유래판이 보이는데 내용은 대강 이러하다!~'영산의 진산인 영축산은 불덩어리 형상이라 고을에 화재가
자주 발생할수 있다 하여 불은 물로 다시린다는 오행에 의거 화재도 막고 농사에 도움이 되는 벼루 모양의 못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연지(硯池)라 하였다'
호수에는 인공섬이 다섯개가 있는데 1889년 신관조 현감이 하늘의 오성을 본떠 만들고 그중 가장 큰 섬에 정자를 세웠는데
중국의 유명한 항주 호수의 미정(眉亭)에 비겨 항미정이라 하였다고~
이후 수차례 개축을 하다 1971년 오늘날의 육각정자로 크게 중건하였다고 하는데 니스칠을 해가 반짝반짝 카는기 어제
지은거 맨치로 샌삐긋따!~
다리를 건너 안쪽으로 드가이 메이드 인 동남아 긋은 넘들이 디기 시끄럽다!~ 굴러온 돌 한넘은 정자에 큰댓자로 뻣어가
감을 지르미 전화를 한다!~ 박힌 돌은 얌전하이 돌아 나간다!~ 두분째 다리를 지나이 쉼터가 보이는 인공섬은 조용하네~
그늘 쉼터에 안자 눈을 정화 시키주는 푸름푸름을 보미 멍을 때린다!~
야간 조명 장치도 여저 맹글어 났다!~ 다시 돌아나와 시계 방향으로 가다보마 공연장 긋은데도 보이고 큰 느티나무는
넓은 그늘을 만들어 영감재이들 사랑방을 맹글어 준다!~
데크길로 돌아나오미 못 복판 분수대는 폼으로 맹글어 났나 카미 혼자 중얼거리는데 갑자기 물줄기가 피융!~
저 쒜이는 귀가 달맀나?~ 여도 3~4월에 오마 연못에 추욱 늘어진 수양벚꽃 기경도 할수있고 가을에도 단풍이 곱겠다!~
돌아나오미 신선봉에서 영취산 태자산 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다시 함분 올리다 보고~ 산자락 고층 아파트만 없시마
여기서도 기똥찬 조망을 볼 수 있겠다!~ 한바꾸 돌마 1km 약간 넘는다 카이 긴 거리는 아이다!~
창녕에 올 기회가 있으면 만년교와 연지못은 들렀다 갈것을 권한다!~ 남는 장사다!~
집으로 들어오다가 현풍 휴게소에서 쉬야를 할라카이 오른쪽 팔이 천근만근이다!~
말벌에 쏘인 자리가 마이 부은긋네!~ 아직 근지럽거나 아푸지는 안하지만 낼 경과를 바가미 피부관에 가가
중화제를 한방 마야 되지 시푸다!~
오후 5시가 넘어 브레끼타임은 다 풀린 상태긴 해도 하도 진을 빼가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할라꼬
그저께 생고기를 너무 마이 무가 안물라 카던 고기 국밥을 묵으러 간다!~
오늘은 큰 가방을 암메고 갔는갑지예?~
귀찬아가 차에 나뚜고 왔심다!~ 내장탕 하고 시원한 막걸리나 한잔 주소!~
이 띠바가 팔이 퉁퉁 부가 있는데 술을 무마 될라나?~ 자고나서 팔이 부마 주사 한방 맞지 뭐!~
밥을 물라꼬 숫가락을 들어 올리는데 팔에다 쇳띠 하나를 더 단거긋따!~ 저울질을 못해가 깍뚜기는 숫가락으로!~
평소보다 밥묵는 시간이 배 걸린다!~
담날 일랄라꼬 팔을 짚으이 우리한 통증이 나가 오른쪽 팔을 보이 뒷꿈치에 혹불이 난거 맨치로 뿔룩하다!~
마님이 벌한테 쏘이마 직빵이라 카미 물파스 긋을거를 치익치익 뿜어가 발라주는데
한시간이 넘어도 사그로들기는 커녕 더 붓는다!~
안되겠다 병원에 가야되겠다!~
후다닥 동네 피부과에 가이 늑따리 의사가 독한넘한테 물맀네요 카디
이 간호사 중화제 큰거 발사 준비!~
궁디 까소!~ 어허 너무 마이 까지 말고~ 철석!~ 푸욱!~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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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더번 날씨에 ~
참말로 대단 하심더
산행기 잘보고 감니더
우짜든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ok님은 더분데 우예 지내는지요?~^^
요새는 거의 매일 열대야라 에어컨을 안키마 잠을 못잘 정도니
지겹기도 하네요!~ㅎ
여름에는 열사병 증상이 있어가 긴 산행은 못하고
바람도 쓀겸 나즈막한 산 하나 간단스키로 돌고 근처 기경꺼리나 갈라꼬
창녕쪽 태자산으로 올라갔띠 낡은 이정표와 영취산 숲길 팻말만 간간이 보일뿐
길이 묵어가 잘 비도 안하고!~ㅠ
허리까지 올라오는 잡풀을 헤치고 벼랑긋은 바우를 네발로
기올라갔띠 어질어질한기 열사병 전조 증상이 와가 능선 바우에 누버가 한참 뻣어 있다가
내리오는데 이분에는 말벌의 기습으로 오른쪽 팔이 뽀빠이 팔 맨치로 퉁퉁 붓는 비극이!~ㅋ
지금부터 가을까지는 벌들 독이 한참 오를때라
ok님도 산에 갈때 조심하이소!~
9월이 되마 쪼매 선선해질란강 모르겠네요!~
화랑에서 함 보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