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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서두는 집어치우고. 언제나처럼 제가 적는 루키관련글은 대단히 주관적인 관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진행을 해볼 것이고. 소포모어 PG-SG-SF-PF-C. 루키 PG-SG-SF-PF-C. 순으로 총 10편을 적고 '싶습니다.' 마무리 한다는 장담은 할수 없네요. 그렇지만 힘닿는대로 최대한 적어볼려고 할 것 이고. 소포모어 관련 글들은 재작년 제가 적었던 Got(d) Rookie? 시리즈를 참조해주시면 보다 이해하시기 쉬우실 수도 있습니다. 자 사족이 긴데, 시작해볼까요? (존칭 생략/구어 사용 양해바랍니다. 죄송합니다.)
- 훌륭한 가드들이 유독 많이 나타나고 있어. 핸드체킹룰의 강화, 지역방어의 폐지와 재도입등 2000년대 접어들어 시작된 수많은 룰의변화는 리그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데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지. 2000년대 초반은 스윙맨들의 시대였다고 생각해. 수많은 팀들에게 필요한 것은 커다란 센터였었는데, 2,3번 자리를 소화하며 내외곽을 책임져주는 스윙맨들이 양산되기 시작했지.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리그에 수많은 다양성을 요구했고 선수를 평가하는데 Versatility라는 항목이 한 선수의 역량을 판가름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어. 농구는 이전보다 좀 더 추상적이 되었다고 해야하나? 특정포지션의 선수가 자신의 포지션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했던 것에 반해 커다란 틀에 맞춰 하나의 선수가 여러가지 포지션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게 된거야. 따라서 공격과 수비에서의 전술은 좀 더 다양해 졌고 팀 시스템이 리그를 지배하게 된거지. 난 현재의 리그는 좋은 GM과 능력있는 감독의 리그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야. 마이애미의 그와 드웨인 웨이드는 자신에게 좀 더 많은 역할이 부여되길 바라고 있다고 하지? 이는 현재의 리그의 흐름과 반대되는 상황이지만 그들이 얼마나 해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할꺼야.
여튼, 이러한 농구의 흐름을 본격적으로 바꿔놓은 첫 시발점은 MJ23 두번쨰 쓰리핏 시절에 필 잭슨이 시도한 트라이앵글 오펜스가 그 시작이라고 생각해. 이를 깃점으로 모션오펜스가 탄생했고 기존 백도어 컷인 픽앤롤등에만 국한되었던 패턴플레이는 좀 더 유기적으로 변하고 리버스 백도어, 팩인팝과 같은 전술들을 좀 더 보편화 시켰다는게 내 의견이지. 여튼, 이러한 흐름의 변화는 계속 진행중이고 CP3, DW, 로즈, RR와 같은 선수들은 리그로 하여금 좀 더 작고 좀 더 빠른 선수가 팀을 이끌게 만들라고 종용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해. 특히나 로즈는 리그에 직접적으로 외치고 있지. 봐봐. 수많은 훌륭한 빅맨과 스윙맨도 이루지 못했던 팀의 부흥을 본인이 이끌고 있다고 말이야. 이는 단순히 실패한 자원이었던 타이슨 챈들러, 에디 커리, 마커스 파이저, 론 아테스트와 같은 선수들을 바라보라는 것이 아니야. 엘튼 브랜드, 제일런 로즈, 루올 뎅과 같은 선수들을 말하고 있는거지. 자 그렇지만 시카고는 이전에 자말 크로포드, 벤고든과 같이 작고 빠른 선수가 팀을 리드하기도 했어. 이처럼 봐봐. 단순히 리그는 좋은 자원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선수들을 찾고 있는 것 처럼 보여.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추후 생각지도 못한 깜짝 지명들을 이야기 할때 다시한번 이야기 할께.
자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내가 선수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나의 이러한 사고가 밑바탕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이야. 그래서 나는 선수들을 크게 다섯가지 요소 데뷔전의 기대치와 그에 대한 만족치, 현 팀에서의 롤부여, 선수의 성장 과정에 대한 돌발성과 현 성장폭, 그리고 현 상황을 바탕으로 한 성공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할꺼야. 별5개만점 총점 10점 기준으로 말이지. 자. 서두가 자꾸만 너무 길어서 재미가 없지만 일단 시작해 볼까?
(콤보가드 혹은 스윙맨, 트위너는 현 팀에서의 역할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포지션을 굳이 구분지었습니다.)
(가능성에 대한 평점은 클래스에 따라 맥시멈이 정해져 있습니다. ★ 1개~3개사이는 팀의 세번째가드 ★ 4개~6개는 팀의 두번째 가드 ★ 7개~9개는 스타팅임과 동시에 리그에서 주목받는 가드 ★ 10개는 동기 클래스에서 손꼽힐만한 하게 성장할 재능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기대치는 시즌 데뷔전 그의 성장 수준 기대치)
(만족치는 시즌 진행결과 기대치에 대한 만족도 수준)
(롤부여는 기대치에 따른 롤 부여 정도)
(현상황은 팀 시스템과 경쟁자에 따른 팀내 입지)
(돌발성은 팀 상황 개선 내지는 트레이드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선수의 변동 가능성 예측도)
※ Let's Drop The Super-Star : Point Guard
- Atlanta Hawks : Jeff Teague(33경기 중 28경기 출전)
기대치 : ★★★★☆ 8 만족치 : ★★☆☆☆ 3.5 롤부여 : ★★☆☆☆ 4 현상황 : ★☆☆☆☆ 2 돌발성 : ★★★☆☆ 6 가능성 : ★★★★☆ 8
총평 : 애틀란타가 제프 티그를 지명했던 것은 07년 에이시 로의 드래프트가 실패였음을 인정하는 것이었기에 의미가 컸다. 마이크 비비가 팀을 이끌고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그를 대체할 자원이 필요했고 애틀란타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해답을 찾고자 했을 것이다. 웨이크 포레스트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던 것과는 달리 프로에서의 초반 우드슨 감독에게서 많은 롤을 부여받지 못하며 자신의 기량을 꽃피우지 못했다. 우드슨 감독이 티그를 언급하길
" 그는 아직 어리고 배울 것이 많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
라고 지난 시즌 중 이야기 했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단지 티그가 보여주는 빠르고 운동능력에 기인한 플레이를 1번포지션에서 원치 않았던 그의 시스템 탓이라고 할 수 있다. 조 존슨과 알 호포드가 버티는 상황에서 팀의 공격을 전개시키는 1번 포지션에서의 플레이는 티그처럼 운동능력과 퀵니스에 의존했던 플레이가 아닌 대학시절 에이시로가 보여주었던 것처럼 안정감 넘치는 플레이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1번 포지션에서 좀 더 훌륭한 수비를 원하는 그의 스타일에 티그가 부합하기엔 턱없이 모잘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미주리 출신의 래리 드루감독이 부임하면서 티그는 조금씩 자신의 플레이를 살리고 있다. 여전히 출전시간은 많이 부여받고 있지 못하지만 좀 더 자신감 넘치고 편하게 슛팅에 올라서고 있다. 많이 볼을 많지고 많은 슛팅을 던져야 플레이가 살아나는 티그인만큼 그에게 주어진 좀 더 자유로운 롤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던 루키시즌에 상실된 경기감각을 되찾아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팀에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데다가 자말 크로포드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어인 만큼 앞으로 차츰 비비의 백업 그리고 팀의 2nd 혹은 3rd가드로써 점차 입지를 다져갈 것으로 보인다.
- Dallas Mavericks : Rodrigue Beaubois(29경기 중 출전 없음)
기대치 : ★★★★☆ 7 만족치 : ★★★★☆ 8 롤부여 : ★★★☆☆ 6 현상황 : ★★☆☆☆ 4.5 돌발성 : ★★☆☆☆ 4.5 가능성 : ★★★★☆ 9
총평 : 기대하지 않았던 이 좌충우돌의 프랜치 가드는 엄청난 잠재력을 선보이며 훈훈한 여운을 댈러스 팬들에게 남겼을 것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탄력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폭발력까지. 지난 시즌 후반무렵 보부아가 보여준 엄청난 플레이들은 바레아에대한 분노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보부아를 신봉하게까지 만들었다. 덕 노비츠키라는 유러피안이 팀의 더 맨으로 있는 환경은 보부아가 적응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며 댈러스의 농구와 보부아의 스타일 또한 상당히 궁합이 잘맞는다고 할 수 있다. 애시당초 그에게 기대했던 레이존 론도(좀 더 나은 슈팅, 좀 더 훌륭한 운동능력)은 현재의 기준으로 살펴보면 리그를 후드려패고 깨부수고 뒤집어 엎을 괴물의 등장이지만 3시즌전 론도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이런 평가드 그렇게 박하지는 않은 것 처럼 보인다.
다만 현재의 부상의 그의 앞으로의 커리어에 미칠 영향이 궁금해지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또 하나의 훌륭한 프랜치 스타 플레이어가 탄생할 수도 있을 것임을 부정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Denver Nuggets : Ty Lawson(29경기 중 29경기 출전)
기대치 : ★★★☆☆ 5.5 만족치 : ★★★★☆ 8.5 롤부여 : ★★★★☆ 8 현상황 : ★★★★★ 9 돌발성 : ★☆☆☆☆ 0.5 가능성 : ★★★★★ 9.5
- 총평 : 로슨은 현재 서부 컨텐더의 위닝팀에서 훌륭한 퍼즐 조각이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본인과 함께뛰는 동 포지션의 선수는 Mr. Big Shot인 천시 빌럽스. 이런 모든 상황을 감안해보면 우리는 타이 로슨이 얼마나 환상적인 NBA커리어를 시작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대학시절 1학년부터 지적되어오던 느리고 매우 낮은 지점에서의 슛팅 셀렉션. 그리고 플로터나 티어드랍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 훌륭한 바디를 바탕으로 돌파해 상대방과 컨택한 후 페이더웨이를 날리던 대학때의 모습만으로 NBA레벨의 디펜스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결국 기우였다. 좀 더 훌륭한 T.J포드가 될것이라는 나의 예상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릴 정도로 좀 더 훌륭한 커리어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덴버의 달리는 시스템이 로슨에게 좀 더 훌륭한 성장배경을 마련하고있는 것 또한 분명해 보이며 그의 낮은 타점과 슛셀렉션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지만 현 덴버의 시스템에서는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 네네, 캐년 마틴과 함께하는 2:2픽앤롤 플레이는 로슨이 대학시절 항상 보여주었던 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오던 자유투는 여전히 개선해야할 상황이지만, 우리는 그에게 부상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만 닥치지 않는다면 로슨이 16번째로 지명된 2008드래프티로써 충분히 NBA에 훌륭하게 정착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 Golden St. Warriors : Stephen Curry(30경기 중 22경기 출전)
기대치 : ★★★★★ 9 만족치 : ★★★★☆ 8.5 롤부여 : ★★★★★ 10 현상황 : ★★★★★ 10 돌발성 : ★☆☆☆☆ 0.5 가능성 : ★★★★★ 10
- 총평 : 대학시절 2번포지션에서 뛰었던 커리. NBA에 와서는 사이즈 문제 떄문에 1번 포지션에 정착하길 바랬고, 그는 그렇게 했다. 많은 이들이 말하길 커리는 NBA에서 1번으로 뛰기엔 스킬, 코트비젼, 패싱센스가 부족하고 2번으로 뛰기엔 사이즈가 딸린다는 것이었다. 커리가 대학 쥬니어에 접어들면서 1번롤을 수행하며 허겁지겁 NBA대비를 하지만 이로는 부족할 것이라는 것 말이다. 그렇지만 단지 숫자만 가지고 토론하길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간과한 것은 커리는 1번으로 뛰기 이전에도 좋은 패서였으며 좋은 공격전개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커리는 골든 스테이트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다만 그의 이야기를 할때 논해지고 있는 그의 혹사문제와 올시즌 부상의 모습은 충분히 우려될만한 부분이지만 커리는 올 시즌 좀 더 덜 리바운드에 뛰어들고 있으며 덜 뛰고 덜 달리고 있지만 더욱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우리 모두 스테판 커리가 NBA에서도 충분히 손꼽힐 만큼 영리한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와같은 숫자들은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골든 스테이트의 런앤건 스타일은 커리의 숫자놀음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하지만 단순히 숫자로 기록되는 것과는 달리 45%에 육박하는 3점슛 성공률과 90%를 오가는 자유투. 신인으로써 런앤건오펜스를 진두지휘하면서 2:1의 AS/TO Ratio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그가 결코 숫자의 잇점으로 과대평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 Indiana Pacers : Darren Collison(28경기중 25경기 출장)
기대치 : ★★★★★ 9 만족치 : ★★★★★ 9 롤부여 : ★★★★★ 9 현상황 : ★★★★★ 9 돌발성 : ★☆☆☆☆ 0.5 가능성 : ★★★★★ 9.5
- 총평 : 본래 가장 선호하는 타잎의 가드였다. 수비잘하고 큰 경기, 그리고 클러치상황에서 강한 경쟁적인 마인드의 가드. 대런 콜리슨은 지난 시즌 CP3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가운데에서도 뉴올리언즈를 훌륭하게 이끌었고, 올 시즌 팀 사정에따라 트레이드를 통해 인디애나에 정착했다. 구력이 짧은 탓에 제기되었던 수많은 문젯거리는 그가 쥬니어 시절 드래프트를 신청했을때 논해졌던 것이고 대학에 1년 더 정착하면서 콜리슨은 그와같은 부정적인 시선들을 모조리 무마했다. 결국 그에게 주어진 한두개의 단점은 지나치게 작고 말랐기 때문에 각각의 이유로 공격과 수비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것과 그의 슛팅 매커니즘이 매우 형편없다는 것이었지만 그는 이마저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작은 어시스트 숫자와 수비에서의 적극성 부족처럼 비춰지는 모습은 NBA에 접어들면서 스크린을 즐기고 그에 파생되는 공간을 이용하며, 영리한 디펜스를 하는 선수로 인식이 되었는데 아마도 이와같은 모습이 콜리슨이 제대로 받아야했을 평가라고 생각되어진다. 뉴올리언즈와는 달리 인디애나는 좀 더 젊고 훌륭한 센터(로이 히버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이 히버트의 성장은 콜리슨의 가세로 팀 오펜스가 좀더 원활해 지기 시작했다는 것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자말 틴슬리 이 후 훌륭한 가드가 맥이 끊긴것만 같았던 인디애나에서 콜리슨은 좀더 훌륭한 입지와 비중있는 롤을 부여받을 것이며 A.J 프라이스, T.J 포드와 같은 여러스타일의 가드와 함께하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서도 많은 점을 보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Indiana Pacers : A.J Price(Injuring 28경기 중 5경기 출전)
기대치 : ★★☆☆☆ 4.5 만족치 : ★★★☆☆ 5 롤부여 : ★★★★★ 9.5 현상황 : ★★★☆☆ 5 돌발성 : ★☆☆☆☆ 0.5 가능성 : ★★★☆☆ 5.5
- 총평 : 대학시절에서의 모습만 생각한다면 뭔가 좀 다 안드레 밀러같은 가드였었는데 NBA에 데뷔하고 루키시즌을 보낸 지난 시즌을 지켜보면 A.J프라이스는 안드레 밀러라기 보다는 자크 본에 좀 더 가깝다. A.J 프라이스는 어떠한 팀에서고 팀의 두번째 가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루키시즌 생각보다는 좀 더 많은 롤을 부여받았다. 이는 물론 인디애나의 1번이 매우 빈곤하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A.J프라이스가 대학시절처럼 본인이 훌륭한 자유투 슈터이며 동시에 꽤나 괜찮은 수비수였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A.J프라이스의 장점은 그 어떠한 팀 그 어떠한 시스템에서든 융화되고 자신의 역할을 주어진 시간동안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 정도로 밸런스가 잡힌 가드라는 점이고 이와 같은 것들이 NBA수준에서도 통한 다는 것을 증명해 내었다. 개인적으론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좀 더 강점을 발휘하도록 한다면 많은 팀들이 탐내는 저연봉 고효율 플레이어 내지는 MLE내진 BAE를 이용할 수 있는 팀들에게 인기있는 카드가 될 것 으로 보인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이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대학시절 뇌출혈, 절도죄등으로 인해 힘든 20대를 훌륭히 극복해낸 그이기에 부상 이후의 복귀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 Milwaukee Bucks : Brandon Jennings(29경기 중 25경기 출전)
Career Season Averages
기대치 : ★★★☆☆ 5 만족치 : ★★★★★ 9 롤부여 : ★★★★★ 10 현상황 : ★★★★★ 10 돌발성 : ★☆☆☆☆ 1 가능성 : ★★★★★ 9
-총평 : NCAA가 아닌 유럽을 택했던 그의 선택과 맥도날드 챔피언쉽이라든가 여러 인터뷰에서 보여준 그의 기행적인 성격탓에 많은 이들이 그를 부풀려진 2라운더로 평가했었다. 데뷔전 제닝스에 대한 기대치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었지만 제닝스는 지난시즌 루키중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해 냈다. 제닝스는 자신에 대한 비난의 시선들을 아주 많이 잠재웠고, 이전보다는 훨씬 긍정적인 시선속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물론 개선점의 여지도 많다. 이미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인트가드로 성장하고 있지만 좀더 슛팅에서의 퍼센테이지를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다. 슛셀렉션에서는 여전히 형편없고 밀워키의 시스템이 보것과 제닝스를 통한 2:2를 주로 하는 탓에 그는 많이 볼을 잡고 많은 포제션을 가져가며 많은 슛팅을 날리지만 이에 비해 실속은 그렇게 있어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제닝스는 자신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순간순간이나마 증명해 내었으며 수비에서도 그렇게 나쁜 재능이 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 본인 스스로가 스몰마켓에서 뛰는 것을 그렇게 꺼려하지 않는다면 밀워키에서 제닝스는 안정적인 커리어를 보장받을 것이며 현재 구축된 밀워키의 시스템과 선수구성상 앤드류 보것과 더불와 밀워키 공수의 중심 축으로 성장할 것이다.
- Minnesota Timberwolves : Jonny Flynn(After INJ 32경기중 7경기 출전)
기대치 : ★★★★☆ 8 만족치 : ★★★☆☆ 6 롤부여 : ★★★★★ 9.5 현상황 : ★★☆☆☆ 4.5 돌발성 : ★★★☆☆ 5 가능성 : ★★★★★ 9.5
- 총평 : 자니 플린과 루비오가 연달아 지명되었을때 많은 이들이 걱정 한것은 루비오를 뽑았는데 굳이 자니 플린이 필요할까 였지만 내가 가진 의문은 몇몇이들과 마찬가지로 과연 플린이 6번째픽의 값어치가 있을까? 였다. 플린은 시라큐스에서의 소포모어 시절을 거치면서 좀 더 포인트가드롤에 익숙해졌지만 작고 빠른 가드들 거기에 덧대어 세로적인 운동능력까지 더해진 가드들과 비교하기엔 좀 모자라지 않냐고 생각했다. 플린은 미네소타에서 전경기 주전으로 뛰면서 30분가까운 시간을 보장받았지만 기대치에 비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플린의 가로적인 운동능력은 수비에서 훌륭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외로 신통치 않았고 되려 그의 부족했던 슛팅 셀렉션과 이에 덧댄 공격전개 능력에 많은 의문이 따랐다. 소포모어 시절을 거치면서 좀더 PG롤에 익숙해지긴 했지만 시라큐스에서 플린은 카멜로 앤써니의 신입생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을 정도로 좀 더 공격적인 마인드의 PG였다. 그렇지만 플린이 스테판 커리나 타이 로슨과 같은 특징적인 장점을 가지기엔 지나치게 균형이 잡혔다는 것도 문제였다. 쉽게 얘기해 공격적인 마인드로 공격을 풀어내지만 팀을 이끌정도로 특색있거나 PG롤에 특화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지난 시즌 플린에게 가해진 실망감과 비판에 관해 아주 잘 알고 있으며 이와같은 것들은 플린 개인적으로도 매우 힘든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플린은 아주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아마도 루비오 합류 이 후 트레이드를 통해 좀 더 자신에게 적합한 팀(골스파르타, 피닉스, 마이애미, 워싱턴)으로 향하게 된다면 좀 더 자신의 기량을 만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Oklahoma City Thunder : Eric Maynor(32경기 중 31경기 출전)
기대치 : ★★★☆☆ 6.5 만족치 : ★★★★★ 9.5 롤부여 : ★★★★★ 9.5 현상황 : ★★★★☆ 8 돌발성 : ★☆☆☆☆ 2 가능성 : ★★★★☆ 7
- 총평 : 유타에 지명되어 오클라호마로 트레이드 된 메이너는 위닝팀에 적합한 두번째 가드로 성장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메이너는 아주 안정적이게 팀을 이끌 수 있는 가드임을 입증하고 있는데 그가 코트위에 뛰는 동안 팀은 다소 느린 페이스로 움직이지만 안정적이고 훌륭한 패턴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문제시 되었던 석점라인에서의 기복과 부족했던 자유투도 서서히 극복중이라 아주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오클라호마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며 러셀 웨스트브룩의 백업으로써 듀란트, 이바카와 같은 선수들과 플레이한다는 것은 그의 미래에 상당한 긍정적인 요소이다. 다만 여전히 자유투라인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이따금 지나치게 패턴에 집착한 나머지 패싱타이밍을 놓쳐 공격을 창조적으로 전개하지 못하는 점은 메이너가 성장폭에 한계를 가진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 Philadelphia 76ers : Jrue Holiday(31경기 중 31경기 출전)
기대치 : ★★★★☆ 7.5 만족치 : ★★★★☆ 8.5 롤부여 : ★★★★★ 10 현상황 : ★★★★★ 9.5 돌발성 : ☆☆☆☆☆ 0.5 가능성 : ★★★★★ 9
- 총평 : 즈루 할러데이가 좋은 가드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은 있었지만 할러데이는 예상보다는 훨씬 빠르게 자신의 기량을 만개시키고 있다. 할러데이는 공수에서 효율적인 가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나 공격을 전개시키는 능력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훌륭한 공격자원들 ; 엘튼 브랜드, 안드레 이궈달라, 루윌, 조디 믹스. 틈에서도 공격적인 재능이 뒤지지 않음을 입증하고 있는것은 고무적이다. AS/TO Ratio에서도 2:1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프리드로우 라인 석점라인 모든 부분에서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시절 차분하지만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얻었던 것 과는 달리 6-4에 이르는 본인의 사이즈를 십분 이용해 생기는 공간을 훌륭하게 이용하는 모습은 인상적임에 틀림이 없다. 필라델피아는 리빌딩 진행중에 있는 팀이고 선수를 팔아넘기고 판을 뒤엎는 리빌딩이 아닌 한두선수의 교체와 루키보강을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있는 만큼 그의 입지에도 큰 흔들림은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 Portland Trail-Blazers : Patrick Mills(31경기 중 16경기 출전)
기대치 : ★☆☆☆☆ 2.5 만족치 : ★★★★★ 10 롤부여 : ★★★★☆ 8 현상황 : ★★★★☆ 7 돌발성 : ★★★☆☆ 5 가능성 : ★★☆☆☆ 4.5
- 총평 : 패티 밀스가 이렇게나 많은 시간을 출전할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세인트 메리 대학시절 그는 매우 빠르고 정확한 자유투를 가진 선수였지만 어디까지나 그정도 수준에서일 뿐이었다. 그는 좋은 피니시를 가지지도 못했고, 골대앞에서 작아지는 선수에 가까웠다. 빠른스피드로 제치고 픽앤롤을 해 돌파했지만 막상 골밑에서 훌륭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그가 PG자리에 서는 것을 즐긴것 또한 아니었다. 패티 밀스는 공격적인 가드였고 좀 더 콤보적인 성향에 가까운 가드였다. 지난시즌 출전시간을 거의 잡지 못했고 장기였던 자유투에서마저 흔들리면서 과연 그게 NBA에서 버틸 자리가 있을까? 그것도 포틀랜드에서라고 했는데 올 시즌 훌륭한 세번쨰 가드로 자리잡았다.
패티 밀스는 여전히 빠르고 이전보다 좀더 효율적인 픽앤롤을 구사하고 있다. 여전히 자유투라인에서 형편없지만(아직도 이유를 모르겠다) 세번째 가드치고는 위력적인 점프슈터임과 동시에 좋은 패서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포틀랜드에서 그의 자리는 조만간 삭제될 것으로 보이며 그가 앞으로도 포틀랜드에서 뛰기보다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포틀랜드는 아마도 페테리 코포넨을 위한 자리를 곧 마련할 것이며 패티는 아마도 트레이드 되거나 웨이브 될 확률이 높다. 패티역시 본인이 현재까지 보여준 롤을 요구하는 팀(시카고, 클리퍼스, 레이커스)으로 향하게 된다면 훌륭한 시즌을 보내겠지만 그런것이 아니라면 아마도 그저 그런 커리어를 보낼 수도 있다. |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체다님의 글은 언제 읽어도 깔끔한 기분이 드네요^^
안녕하셨어요?ㅎ
아 반갑습니다 오랫만이어요 ㅋㅋ 안녕하셨어요? ㅋ 여저히 캐브스 응원중이신가 봐요. 멋지십니다. 저도 언능 마음 단도리를 해야될 건데 말입니다. 우리 캐브스식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ㅋ
CheddaKayZ님께서도 새해 복 많으 받으십시오! ㅎ
잘 읽고 갑니다...^^
진짜 한 눈에 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
아주 좋은글입니다 역시 체다님의 신인관련글은 너무나도 재미난것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이많이 부탁드리겟습니다 ㅎㅎ
오랫만이네요. ㅋ 페니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쉬엄쉬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
체다님역시 좋은한해가 되셧길바라고 앞으로 다가올새해 또한 행복한한해가 되시길바랍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보브아는 지난 시즌 모았던 기대를 토대로 올해 전국구 유망주(?)로 떠야 하는데..ㅠ 부상이 너무 아쉽습니다.
메이너야 그렇다 하더라도, 패트릭 밀스가 한시즌만에 이리 많은 롤부여를 받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르게요. 패트릭 밀스 지명될때만 해도... 그것도 포틀이라서 아니다 싶었는데요. 대학시절 기껏 픽앤롤 다해놓고 빅맨앞에 있다고 자유투 라인에서 언더슛던지다가 엄청난 블락당하는거 보고 그것도 두차례나...뭐 이런 새가슴이 있는가 싶었는데, 올 해 잘하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 패트릭 밀스는 예전에 미국과 호주의 대표팀 경기에서 크리스 폴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기억이 나네요.
아 그랬던 적이 있었군요 참... 패티 밀스와 관련된 기억은 썩 좋은 기억들이 제겐 없어서 그랬는가 봅니다 ㅎ
정말 잘 봤습니다. 확실히 작년 드래프트에서 좋은 가드들이 많이 나왔네요.
근래에 보기 드문 가드풍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
글 잘 읽었습니다. :)
패티 밀스가 참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거의 막차로 드래프트는 되었지만 서머리그 직전에 발 부상으로 수술하고 재활하느라 루키시즌은 거진 날아갔고, 올해는 아몬 존슨에게 줄곧 밀려서 로스터 진입도 간당간당했었죠..
사실 최근에 로테이션 들어온 것은 벤치 득점이 절실한 팀 사정과 경쟁자인 아몬의 삽질이 맞물린 덕분이었는데 상당히 선전하고 있네요. 같이 나오는 루디하고 조합이 잘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구단주인 폴 앨런이 밀스를 유달리 아끼는지라 생각보다 오래 포틀랜드에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만약 패티 밀스를 다운그레이드 버젼의 자말 크로포드정도로 이해하게 된다면 말씀처럼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도 아몬 존슨에게 당연히 포틀의 세번쨰 가드자리가 돌아가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였습니다. 뭐, 포틀이 부상선수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것도 하나의 이유거 될 수 있겠지만요. 음.. 페테리 코포넨이 온다면 밀리지 않을까 싶기도 한건 순전 제생각이 될런지 ㅎㅎ 지켜봐야 겠네요~
와우~~ 역시 CheddaKayZ님의 글은 읽을 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네요^^
어이쿠 감사합니다.(__)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잘읽었습니당...ㅎ
감사합니다앙~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ㅋ
우왕 재밌어요 ㅋㅋ
어쿠 감사해요~
갠적으로 3~4년 뒤 콜리슨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어우 저도 매우요!!!
재밌는 글 감사해요 ㅎㅎ 다른 포지션 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당~ 이번주중에 C까지 다 적고 싶네요 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Holiday는 부상이랑 대학시절 2번에서 뛰면서 주가가 많이 떨어진 케이스인데,
로터리급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확실히 주전급의 선수이고,-이미 주전인-업사이즈 가드라 기대가 큽니다.
모리스 칙스 이후 프랜차이즈 PG로서 매우 기대하고있고, 성장폭이 눈에 보여 식서스팬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상황입니다.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위 포인트 가드중에 가장 어린 선수라는-90년생 존월과 동갑-것이고요. 무엇보다 위 소포모어중 커리를
제외하고 전혀 뒤쳐지지 않는-어쩌면 그 이상의- 기록과 팀 내 입지를 보이고 있어 스틸 중 스틸이라고 생각합니다.
할러데이는 꾸준히 발전할 것이고 결국에는 10득점대 후반 10개내외의 어시스트를 꾸준히 찍어주는 선수로 자리잡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신 것 처럼 무엇보다 어리고, 팀 사정이 나쁜 가운데서도 정말 클래스를 찍어내고 있으니깐요. 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중 스티븐 커리는 difference maker로서의 성장을 눈여겨두고 있습니다.
티그도 우드슨 감독 체제하에서 정말 할 수 있는게 없었지만, 앞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구요. 이대로 무너질 선수는 아니죠.
정말 티그는 아쉽습니다. 우드슨이 좋은 가드 둘을 망쳐놨다고 보는지라. 아쉽기만 하네요. 스티븐 커리는 말씀하신 것처럼 게임을 뒤흔들어 놓고 승패를 결정지을 선수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