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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연준 월러 이사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9%], 달러화 강세[+0.5%], 금리 상승[+6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금리인상 지속 전망 및 차익매물 출회 등이 원인
유로 Stoxx600지수는 일부 기업의 양호한 실적 및 기술주 강세 등으로 0.1% 상승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이 영향
유로화와 엔화가치는 각각 0.2%, 0.8% 하락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긴축기조 유지 가능성 등이 배경
독일은 ECB 파네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으로 1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324.1원, -1.8원) 0.1% 하락,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연준 주요 인사,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하나 인플레이션 억제는 지속
○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조만간 금리인상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
현 상황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경로를 정확히 단언하는 것은 어려우며, 발표되는 경제지표 등을 고려하여
어느 정도의 제약적인 금리를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부연
○ 월러 이사는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이는 인플레이션 대응이 약화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
10월 소비자물가가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지만, 이는 여러 정보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금리인상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첨언
○ 한편 뉴욕 연은 10월 설문조사에서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5.9%로 전월(5.4%) 대비 높은 수준.
3년 및 5년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각각 2.9%→3.1%, 2.2%→2.4%)
이번 결과는 최근 휘발유 가격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 다만 골드만삭스는 공급 차질 완화, 임금 상승세 둔화, 주거비 상승세 정점 통과 등을 고려 시
내년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
구체적으로 현재 5.1% 수준인 근원 PCE 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내년 12월에 2.9%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중 정상회담, 양국 간 충돌 방지 및 관계 개선 등을 강조
○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신냉전을 원하지 않으며 양국 간 경쟁이 충돌로 전이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고 발언.
시진핑 주석 역시 양국 간 관계 증진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
○ 양측 모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면서도 극단적 상황을 피하려는 공감대가 존재한다는 것은 긍정적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의 Ja Ian Chong
n IMF, 세계경제 전망은 10월에 비해 부정적
○ 러-우 전쟁,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통화긴축 등이 세계경제에 위협 요인으로 거론.
경제지표 악화는 향후 더 큰 도전에 직면해야 함을 의미
n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부채한도 확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강조
○ 척 슈머 원내대표는 부채한도 확대 문제를 이번 회기에 매듭짓고 싶으며,
이는 초당적 방법으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
최근 펠로시 하원의장도 공화당의 재정지출 축소 요구를 피하기 위해 12월 이내에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
n ECB 부총재, 임금이 상승하기 시작.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낮은 수준
○ 데 귄도스 부총재는 임금이 마침내 상승하기 시작했으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ECB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
부근에서 추이하고 있다고 발언.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떨어뜨리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
○ 파네타 이사는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하지만 과도한 긴축정책이 경기부진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
계속해서 통화긴축으로 수요를 억제한다면 총생산이 영원히 장기 평균을 하회할 수 있다고 첨언
n OPEC, 금년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 경기둔화 등을 반영
○ 금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일일 255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는 이전 전망에 비해 일일 10만배럴 줄어든 수준.
높은 인플레이션, 주요국의 통화긴축에 다른 경기하강 위험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
n 일본은행 총재,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방침. 임금인상을 강조
○ 구로다 총재는 임금인상이 동반된 안정적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발언
임금이 다시 한 번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주요 요인으로 거론되었고 최근 양호한 노동시장 여건은
구로다 총재에 긍정적 신호가 될 전망(Itochu Economic Research Institute)
경제지표 n 주요 경제지표 발표 내용(11/14 ○ 유로존 9월 산업생산(전월비): 0.9%, 8월(2.0%), 예상치(0.3%
n 주요 경제 이벤트(11/15 현지시각 기준) ○ 연준 쿡 이사 강연, 미국 10월 생산자물가 및 11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 유로존 9월 무역수지 및 3/4분기 성장률, 독일 11월 ZEW 경기업황지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의 기업투자 증가 예상, 연준의 고물가 억제를 어렵게 할 소지 Financial Times (Capextravaganza
○ 최근 시장에서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가 확인된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등이 증가
하지만 향후 제조업 투자 및 고용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을고려할때이러한기대의현실화여부는불확실
○ 먼저 1조2천억달러규모의인프라법안등전년도에승인된재정부양책의대부분은 앞으로 추진될 예정.
또한 유럽 제조기업들의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미국 내 설비투자 증가가 예상.
아울러 반도체 법안 등으로 거대 제조기업의 미국 내 공장설립이 증가.
리쇼어링 정책은 3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예측
○ 금리인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경기부양책 및 예상보다 강력한 기업투자로인한 파급 효과 제어가
인플레이션문제해결을위해더욱 중요해질 전망
n 중국 시진핑 주석의 안보 우선 정책, 기대와 상반되는 효과 초래할 가능성
- 블룸버그 (XiWantsto MakeChina More Secure. He’s Doingthe Opposite)
○ 시진핑 주석은 20차 당대회에서 안보 강화를 강조. 하지만 효율보다 자급자족을 우선시하는 정책은
중국을더 가난하고 덜안전하게 만들 소지
○ 식량안보가 그 한 가지 예. 과거 마오쩌둥은 거의 완전한 식량자급률을 달성했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가난이 심화.
국영기업 의존 심화 및 실패도 문제
○ 중국 지도자들은 민간에 권한을 부여하고 세계경제와의 연결을 최대한 유지해야 하며,
보다 온건한 외교정책을 통해 일부 외부 위협을 축소할 필요
n 중국 부동산 시장 위험, 유동성 완화 조치는 미봉책에 불과
Financial Times (China property: sucker’srally is belied by savings cash piles
) ○ 중국 정책당국의 부동산 시장 불안을 낮추기 위한 조치인 대출상환 기간 연장 등은
단기간 내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법으로는 미흡
가계는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인식하고 있으며,신규주택판매는 큰 폭 감소
○ 지역개발업체의 부채규모는 크고, 주요 은행의 부동산 부실대출은 빠르게 증가.
주택 관련 채무불이행 확대로 인해 중소기업의 신용도 역시 악화.
대규모 구제금융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의 조치는 일시적 효과를 얻는데 그칠 소지
n G20, 글로벌 경제 안정 회복을 위해 안보 분야 등에서의 노력이 중요
WSJ (The G-20’s To-Do Listfor Restoring Global Economic Stability)
○ G20은 러-우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가 `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인식하고,
근본적 가치를 공유하지 않을지라도 중국 등과도 대화를 통한 협력이 중요함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
○ ▲가장 취약한 곳에 대한 지원(가계 및 우크라이나), ▲식량 생산 및 유통의 무기화 중단,
▲에너지 안보 강화 및 러시아 의존도 축소, ▲세계 무역 개방 및 시장 보호,
▲지속 불가능한 대출에 의존하는 개도국에 대한 투자 제공 등에 대한 액션 플랜은
경제 회복 탄력성을 구축하고경제적 압력에 대응하는 보호 수단이 될 전망
n 세계 증시, 낙관적 분위기 속에서 연준의 통화긴축에 유의할 필요
TheEconomist (Markets are suddenly exuberant. Aretheyrightto be?)
○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나고, 정책 금리 정점 예상치도 하향 조정.
특히 광범위한 근원 상품 가격의 하락세 등이 긍정적 신호로 인식
○ 하지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는 노동시장 냉각이 필요한데 노동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며,
연준이 최근의 금융시장 움직임을 환영하지 않을 가능성
○ 연준은 지나치게 빨리 통화정책을 완화했던 1970년대의 실수를 피하려 할 것이며,
이는 갑자기 낙관론에 휩싸인 투자자들이 경계해야 할 요소
n FTX 사태,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대비 필요를 시사
FinancialTimes (Higherrates(and hubris) killed FTX)
n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제어를 중단하기에는 시기상조
블룸버그 (Central Banks Get a Breather But Can’t Affordto Rest)
n 독일의에너지위기,소비감소및저장목표달성등으로완화될소지
FinancialTimes (Germany’s gas problem maybe isn’t such a big problem any more)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