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호 영업사원' 성적표…새만금 등 투자유치 '급증'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 유치 실적, 1년만에 과거 9년 전체 실적의 4배 달성.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무회의에
서 지난주 4박6일간 프랑스·베트남 순방 성과를 상세히 짚었다. 특히 세일즈 외교의 성과로 올 상반기 165억
4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점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투자유치 급증 사례를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
통령의 모두발언은 생중계됐다. "부산엑스포, 솔루션 플랫폼·세계 기업 만남의 장 될 것" 윤 대통령은 "저는 지
난주 파리에서 열린 제172회차 국제박람회(BIE)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4차 PT는 오는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 표심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PT다.
저도 직접 프레젠테이션 한 부분의 연사로 나섰다" 고 했다. 윤 대통령은 PT에 힘을 보탠 가수 싸이와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씨를 비롯해 부산 유치위원회, 관계부처와 기업인들,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부산 엑스포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 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풀어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의 기업들이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
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과 K-컬처의 매력은 부산 엑스포를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 이라고 강조했다. "佛과 원전·항공 협력 강화…유럽서 9.4억 투
자유치" 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는 안
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늘 책임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늘 엄정한 입장을 견지해온 우리의 핵심 우방국이고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에 있어
서도 우리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차세대 원전과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기술 협력과 함께 항공, 우주, 사이버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했다.
유럽 기업들로부터의 투자유치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 전기차, 해상풍력 관련 유럽의 6개 첨단기
업으로부터 총 9억4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로써 올 상반기에만 165억 달러가 넘는 투자 유치를
기록했고 이것은 역대 최대 규모" 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과 안보·방산 협력 강화…111건 MOU 체결" 2박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과 관련해 윤 대통령
은 "트엉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당 서기장과도 밀도있는 환담을 나눴다"며 "한국과 베트남은(작년
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이러한 관계를 보다 실질화시키기 위한 행동계획을 이번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보 분야에선 양국 국방외교장관 회담을 정례화하고 방산협력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
혔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정부가 북핵 대처를 위해 우리와 공조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로운 항행 질
서와 국제규범을 수호하는 데 우리와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베트남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우리의 우수한 가공기술을 결합해 우리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에 동행한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베트
남 기업과 체결한 111건의 MOU(양해각서)와 관련해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고 했다.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 9년간 1.5조→ 정부 출범 1년간 6.6조"
윤 대통령은 그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세일즈 외교를 펼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9년간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었는데 단 1년간 30개 기업으로부터 4배가 넘는 6조6000억원의
투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미관계, 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에 가능한 일"
이라며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제자리를 찾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수출과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상황을 짚고 "하반기에는 국민들께서 변화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무 위원들께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장마철 대비와 관련해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를 줄이는 것" 이라며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취약시설과 지역에 대해 위험 경보를 내리고, 신속하게 대피와
출입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 각 관계기관은 철저히 점검하고 재차 확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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