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하다는 성수동 거리를 걸었다
북촌 서촌 등지에서 이젠 성수동이 한창 뜨거운 동네인가 보다
천천히 걸으며 동네구경하기 좋다
독특한 건물도 많지만 건물 앞에 녹지를 조성한 곳이 눈에 띄어 참 좋았다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삭막한 거리를 제법 운치 있게 만들어 준다
싱가포르 어디쯤에서 만났던 것 같은 멋진 건물이 눈길을 끈다
건물들의 공간활용이 여유 있어 보이고 좋다
커트러리도 컬러별로 있으면 좋겠네 하며 욕심이 났지만
한 세트 있는 것도 그리 자주 사용하지 않는 걸 뭐~~~
아이디어 넘치는 편집샵 구경도 하고
짠딸 좋아하는 향수 가게도 들어가 보고
단번에 뭘 파는 가게인지 알 수 있는 기발한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우연히 갔던 뮤지엄 호두에서 구입해 잘 쓰고 있는 귀고리가 여기에도 있네
그 뮤지엄에 납품하는 아티스트가 만든 거라 금방 눈에 띈다
저기 저 귀고리 내 거야
그런데 어딜 가나 유명한 맛집이나 베이커리 앞엔 긴 웨이팅 줄이 색다른 풍경을 만든다
새로 개업한 I`m donut 가게 앞도 예외는 아니다
날마다 오픈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하는 아임도넛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도넛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도넛이라는데 현재는 미국이나 대만에 진출해 있다
한국적인 재료를 가미해 보쌈도넛, 김그레이즈 도넛, 흑임자 등 한국적인 재료를 활용한 도넛이 인기 있다고 한다
귀여운 굿즈들도 매장에 있네
우리도 아임도넛 많이 담아왔지
집에서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
도넛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했는데
아니다
한 잎 베어 물면 입에서 금방 사르르 녹고 진한 맛이 한참을 간다
베어물 때 쫄깃하게 느껴졌는데 입안에서는 금방 녹아버리는 신기함
거기에 단맛이 강하지 않아 어른들 입맛도 잡을 수 있을것 같다
소스라치게 단맛은 먹으면서 묘한 죄책감을 들게 하지 않는가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어진다
비만주의보 발령!
기회 있을 때 한국적인 맛으로 골라 맛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