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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난 향긋하고 영양 많은 나물을 잘 말려 일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묵나물은 고소하게 볶아서 먹어도 맛있고 밥을 지어 먹어도 먹어도 별미인 것 같아요. 수 많은 묵나물 중에 누구나 좋아하고 가장 만만하게 즐겨 먹는 인기쟁이는 아마도 고사리와 취나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보관성이 좋도록 바짝 말린 건나물은 수분 없이 너무 딱딱하게 말려진 상태라 반드시 불려서 충분히 삶은 후에야 맛있는 요리로 변신을 할 수 있죠. 추석도 얼마남지 않았고 명절이면 절대 빠질 수 없는 묵나물 맛있게 삶는 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럼 잘 말려진 건취나물부터 시작해 볼까요~^^ 아주 바짝 말려진 상태라 상당히 질기기 때문에
쌀뜨물을 부어 하룻밤 정도 충분히 불린 다음 압력솥에 넣고 삶아 김이 오른 후 불을 끄고
그 상태 그대로 3~4시간 이상 두면 말랑말랑 부드럽게 변해있어요. 넉넉하게는 반나절 정도 두어도 좋구요. 음..근데 갑자기 너무 먹고 싶다든가
급하게 사용해야 한다든가 하는 특별한 경우엔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려야하는 묵나물 삶기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지요.
이럴때 좀 더 빨리 묵나물을 효율적으로 부드럽게 삶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 드릴께요. 먼저 조금 뜨겁다 싶은 정도의 따끈한 물을 부어 30~40분 가량 잠시 불려 주세요. 말린 잎이 부드럽게 펼쳐질 정도로 불려주면 o.k~!! 불린 취나물을 압력솥에 넣고 물을 잠기게 부은 다음
센 불로 가열해 김이 오르면 불을 끄고 김이 빠질 때 까지 식힌 후 다시 김이 오를 때 까지 삶는 과정을 2~3번 정도 반복해주세요. 눌렀을때 줄기가 부드럽게 무른 상태가 될때까지
익혀 주셔야 질기지 않고 맛있는 나물을 먹을 수 있어요. 부드럽게 잘 삶은 취나물에 표고 버섯도 소환해 갖은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 후 들기름을 휘휘 두르고 살짝 볶은 후 불린 잡곡을 넣어 함께 밥을 지으면~ <표고버섯 취나물밥> 향긋하고 맛있는 표고 취나물밥이 만들어져요. 요렇게 양념장을 끼얹어 슥슥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별미 중의 별미~~!! b 건고사리도 삶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먼저 고사리에 따끈한 물을 잠기도록 넣어 불리고 압력솥에 넣고 가열하여 김이 오르면 불을 끄고 그 상태 그대로 반나절 방치 하기~!! 빠르게 급속 코스로 나물을 삶고 싶다면 센 불로 가열해 김이 오르면 불을 끄고 김이 빠질 때 까지 식힌 후 다시 김이 오를 때 까지 삶는 과정을 2~3번 반복해 주면 됩니다. 요렇게 대가 통통하게 불어 부드럽게 삶아져야 맛있는 고사리 나물 요리를 할 수 있어요~^^* http://blog.daum.net/sophia1009/8933315 <색다른 마빈대떡> 명절이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고소한 빈대떡~ 여기에 고사리는 필수 재료죠~!! 고사리, 숙주, 버섯, 잘 익은 김치랑 고기도 듬뿍 넣어서 둥글넓적~도톰하게 노릇노릇 부쳐내면 단연 인기 최고~!!^^* 이 외에도 고사리로 할 수 있는 음식은 참 많은데요. 젤 만만하게는 고사리 나물이 있구요. 고사리를 깔고 생선을 조려도 맛있구요. 고기를 볶을때 함께 볶아 먹어도 별미구요. 그리고 육개장을 끓일때 넣어주기도 하지요. 그럼~~ 집에 남은 묵나물이 있으면 얼른 삶아서 다양한 요리로 맛있게 즐겨보세요~^^* |
출처: 쿨캣의 힐링 쿠킹..♥ 원문보기 글쓴이: cool c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