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님의 성지이다
그 다음, 여기(-대구분원)는 지장보살 성지라고 하거든요.
지장보살 성지라고 하거든요.
지장보살님은 일찍이 불과(佛果)를 이루신 분으로서
사바에 오셔서 보살행을 하시는 붓다올시다.
지금의 불교, 저 조계종이나 어느 불교든 지장보살을 그렇게 안 봐요. 보살로 봐요.
불과를 못 이룬 보살로 본다고요. 그건 아니어요.
그것은 눈이 안 떠져가지고 하는 소리예요.
경전에 이렇게 저렇게 쓰여 있으니까 경전 보고 하는 소리예요.
지장보살님은 붓다예요. 불과를 이루신 붓다예요.
적어도 붓다이기 때문에 삼악도(三惡道)를 관장하고 계시지요.
일찍이 불과를 이루었기 때문에 그런 능력이 있어요.
법계에는 주인이 없는 거예요. 실력이 있으면 주인 노릇 하는 거예요.
실력이 있어야 올라가는 거예요.
우리 부처님께서 여기 대구분원을 지장보살의 성지로 명명하셨어요.
‘지장보살 성지’라고 하면 한국에 몇 군데 있어요. 그렇지요? 아시는 분 아실 거예요.
저기 선운사 산내 암자 도솔암 입니까?
거기도 지장보살 성지라고 하지요? 또 저기 충청도 어디에 하나 있어요.
충청도 부여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있어요. 강원도 철원 심원사가 있지요.
거기를 지장보살 성지라고 그래요. 그러나 거기는 아니어요.
여러분, 가시기는 하시지만 주처(住處)는 아니어요.
지장보살님! 우리 부처님이 와 계시는 춘천본사에 계셔요.
그러면서 여기 대구하고 제주도를 지장도량으로 명명하셨기 때문에
주로 여기에 머무신다고. 지장재일은 물론이고 거의 많이 와 계셔요 여러분.
지장보살님은 거룩한 큰 부처님이셔요.
여러분, 지장보살님의 가피를 받으면 절대로 무주고혼이나 지옥을 갈 수 없어요.
지장보살은 어떤 사람을 가장 예뻐하느냐?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사람을 예쁘게 봐요.
부모님한테 효도하는 사람.
여러분 시아버지 시어머니도 부모님이어요.
부모님께 정말 효하는 중생을 가장 예뻐하셔요.
부모님께 효도를 잘 하는 사람은 설사 지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지옥에 못 가게 해주신다는 거예요. 지장보살님께서요.
그리고 여러분, 지장보살님을 많이 많이 공부하고 염불하시면 극락도 가요.
관세음보살님이나 지장보살님을 통해서 극락을 갈 수 있어요.
그리고 집안이 편해요. 영가장애가 많은 사람이 있지요?
지장보살 공부를 해야 되요. 많이 불러야 되요.
그런 사람은《지장보살본원경》을 하루에 한 번씩 읽으세요. 한 100독 하세요.
영가장애, 가위 눌리는 사람 등이 가끔 있지요. 지장보살님을 많이 불러요.
그러면서 발원을 하세요. 여기는 지장보살님의 성지입니다.
지장보살님도 머리를 깎았습니다.
그 본신은요. 붓다니까 그래요. 머리 깎고 있어요.
여기(-대구분원의 2층 탱화)는 지장보살님이 두건을 쓰고 있지요?
이 모습은 지장보살님의 변화신입니다.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