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행].제주의 옛 풍경 성산 성읍 민속마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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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제주의 옛 풍경 성산 성읍민속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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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읍마을(濟州 城邑마을)은 대한민국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민속마을 이다. 갠 적으로는 이 민
속마을을 여러 번 방문 하였는데 기록을 보니까 여행기를 써 놓은 게 있었다. 물론 10여 년 전 젊었을 때의 방
문인지라 이번에 그냥 넘어 가려다가 어차피 들렀던 곳이라 찍어놓은 사진도 있고 하여 다시 한 번 더 포스팅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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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주도의 역사를 보면 120~70만 여년전 1차 화산이 폭발하여 작은 섬으로 남아 있다가 60~30만여년전 2
차로 폭발 한라산을 제외한 제주도의 전체 지형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약 30~10만년 사이에 3차 화
산 폭발로 인해서 분출한 용암이 형성해 놓은 것이며, 영실의 오백장군 기암들은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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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나 대문 앞을 떡하니 지키고 있는 돌하루방을 자세히 보면 손 위치가 다름을 알 수 있다. 돌하루방의 손
위치가 다른 건 알고 계신가요? 오른손이 왼손보다 위면 문인, 왼손이 오른손 보다 위면 무인이라는 뜻이 담겨
져 있다. 양손이 평등한 돌하루방은 평민으로 근래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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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라산의 장축 방향으로 기생화산들이 분출했는데 이 시기를 제4차 폭발이라고 하며, 시기적으로
는 약 10만 년 전부터 2만 5000년 전 사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약 2만 5000년 전에 한라산의 백록담이 생겨나
고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춘 해안선이 형성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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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이 제주도는 4회에걸처 폭발 용암이 분출되어 오늘날 제주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게 지금까지 전문
가들의 견해다. 암튼 제주도는 육지에 비해 해양성 기후의 특징이 두드러져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편이며
아열대성 식생도 분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후는 겨울이 따뜻한 것이 가장 큰 특색이며 바람이 많은 편
이다. 연중 바람이 많은 것이 아니라 겨울철에 북서풍이 특히 세차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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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이란 말은 근래에 생긴 명칭이고, 원래의 이름은 '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 등이다. '돌하르방'이
란 명칭은 '돌 할아버지'의 濟州語(제주어)로서 1971년 제주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신중히 논의하다가 문화재 명
칭으로 채택한 이래,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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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이러한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풍부한 어로 자원과 수렵대상물이 풍부하여 선사시대부터 고·양·부의
三神人(삼신인)이 용출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三姓穴(삼성혈)을 기점으로 토착민들이 형성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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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인공인 高乙那(고을나), 良乙那(양을나), 부을나(夫乙那)라고 하는 세신이 벽랑국의 세 공주를 아내로
맞아 말을 기르며 살면서 제주도의 고씨 양씨 부씨 등 성씨의 선조가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삼성혈은 탐라의
기원과 제주문화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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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여인네들이 힘들어 하던 물동이(제주의 물허벅):~제주도에서는 육지와 달리 물허벅을 바구니로 된 물
구덕에 넣어 밧줄로 등에 져서 식수를 나른다. 제주도는 본래 바람이 세고 돌이 많은 고장이라, 물허벅을 머리
에 이고 나를 경우 자칫하면 돌에 채거나 바람에 쓰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이와 같이 등에 져서 운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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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현무암이 온 섬을 덮어 ‘石多(석다)’ 연중 바람이 강하게 부는 ‘風多(풍다)’ 여자가 많아 ‘女多(여다)’ 하
여 제주를 3다도라고 부른다. 제주도에는 철도 고속도로 국도가 없다 제주도에는 맹수류나 맹금류가 없고 반면
에 노루와 까마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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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한라산과 영천 등의 ‘생물권보전지역’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의 ‘세계자연유산’ 그리고 성산일출봉
과 만장굴 등의 ‘세계지질공원’까지 유네스코의 세계 유일의 3관왕이다 제주도는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지정한
세계 7대 자연경관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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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마:~돌로 만든 방아의 하나. 둥근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옆으로 세워 얹은 것으로, 이것을 소
나 말이 끌어 돌려서 곡식을 찧고 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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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귤:봄부터 여름에 생산되는 귤:~하귤은 일본의 포멜로와 다른 불명의 종의 교잡종으로. 하귤이란 이름은 여
름에 수확되는 귤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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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2006년 독자적인 자치권을 갖는 제주특별자치도로 승격된 제주도는 '동방의 하와이'라고 불리며 한국
에서 가장 큰 섬이고 가장 인구가 많은 섬으로 행정구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시, 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대정읍, 남원읍, 성산읍 등 7개읍,이고 한경면, 추자면, 우도면, 안덕면, 표선면 등 5개면, 62개동(법정동
기준, 행정동 기준 31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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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으로는 2022년 9월 기준으로 동서 73km, 남북 31km, 해안선은 419.95km, 타원형으로 중앙에는 1,950m의
한라산이 솟아있다. 면적은 경북의 1/10정도이며 인구는 약 680.000여명이다. 그 외 8개의 유인도와 71개의 무
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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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와 2대가 살아간다는 하귤: 하귤은 전년에 달린 귤과 올해 달린 귤이 동시에 나무에 달려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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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주 역사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사건이 있었는데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
에서 발생한 4.3항쟁으로 30만 명의 주민 중에서 3만 명이 희생당했다 아직도 제주도는 항쟁의 아픈 상처가 아
물지 않고 있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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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랑자가 방문한 표선면 성읍리가 대표적인 취락으로 본래 성산읍 고성리에 있던 정의현이 이곳으로 옮
겨지고 왜구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새 성벽이 쌓임으로써 형성된 마을로 현재 토착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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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6월 12일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제188호 城邑 民俗(성읍민속)마을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 2월
28일 현재의 명칭 구경하는 집으로 변경되었다. 암튼 한 해설사로 보이는 인상 좋으신 아즈망(아주머니)안내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탐사에 나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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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대로 제주 사투리의 특징 한 나라를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그 문화를 이
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고 우리는 흔히 말한다. 그래서 위에서 먼저 張皇(장황)하게 설
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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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허벅을 짊어진 아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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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서 일할때 아이 누워놓는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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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주지방의 사투리에는 제주도라는 자연적 환경과 그 속에서 엮어온 역사와 숨결이 담겨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래서 제주의 방언은 어느 다른 지방의 말보다 특이하다. 처음 듣는 사람은 마치 외국어를 듣는 것
처럼 이국적인 냄새마저 느낄 정도이니 말이다.
그 중 특이한 것은 5-6세기 전의 말들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제주 지역 특유의 조어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즈망은 재미있는 제주 사투리를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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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젠허난 폭삭 속아수다'=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떵 갑니까?= 어떻게 갑니까?
*여기 잘도 좋수다예= 여기 관광지 정말 좋네요.
*어디가야 제주도 와그네 좋은디 봤댄 소문나마심?=제주도에서 어디가 가장 구경하기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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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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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의 유래 :한반도에 돼지가 처음 들어온 것은 만주지역에 서식하던 돼지가 한민족과 함께 유입되면
서부터로 추정되며, 제주 지역에서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 성호사설 등의 고문헌을 통해 흑돼지를 길렀다는 기
록이 전해지고 있어 제주흑돼지가 유서 깊은 제주 전통 종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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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오난 어떵 화우까?=제주도에 오니 어떠십니까?
*제주엔 참 종거 만쑤다양= 제주에는 참 좋은 것이 많습니다
*가베또롱 호다= 가뿐하다
*금착 호다= 조마조마 하다
*왁왁 호다=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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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찌근 호다= 가슴이 놀래다
*심드렁 호다=심드렁하다
*앙살 호다= 사납게 소리치다
*산이영 바다이영 몬딱 좋은게 마씸= 산이랑 바다가 모두가 좋습니다.
*호꼼만 이십서게'='조금만 계세요
놀멍놀멍 봅서'=천천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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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먹는 물이 귀하여 나무에서 흐르는 물을 항아리에 받기 위해 나무에 집으로 꼬아 매달아 빗물을 받
아 놓고 항아리 물이 썩지 않게 개구리를 넣어 물을 사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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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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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설명이다, 이 마을은 세종 5년(1423) 제주도가 3개의 행정구역(제주목, 대정현, 정의현)으로 나뉘어 있
을 때 정의현의 도읍지로 1400년대부터 구한말까지 약 500년의 세월 동안 옛 제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
는 제주를 대표할 만한 민속 유물과 유적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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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의 문화유산으로는 이 지역 특유의 민가들을 비롯하여 향교·일관헌(동헌)·돌하르방·성지·연자마·옛 관서지
등이 있고 무형의 문화유산으로는 제주도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민속놀이·향토음식·민속공예·방언 등이 풍부
하게 남아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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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제주의 초가는 나무로 뼈대를 만든 후 주위 벽을 굵은 돌로 쌓아 두르고 제주에서 자생하는 ‘띠풀’로 지붕
을 덮은 것이다. 태풍과 바람이 많은 기후 조건 때문에 벽은 흙을 발라 붙여 돌담을 단단히 하고 지붕은 띠로
엎은 굵은 밧줄로 바둑판처럼 얽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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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골목길은 오래된 고목과 정겨운 돌담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 마을 안 깊숙이 들어가면 시
간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까지 들게 한다. 제주에서 골목 안길을 걷다 보면 검은색이 돋보이는 현무암으로 만든
예쁜 돌담과 초가집이 같이 어우러져 있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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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정취가 느껴지는 성읍민속마을에는 제주의 전통 화장실인 ‘통시’와 옛 생활 도구도 구경할 수 있다.
통시는 돌로 낮게 울타리를 둘러 만든 돼지우리 한쪽에 돌을 몇 단 쌓고 그 위에 다시 두 개의 넓은 돌을 올려
쪼그리고 앉아 일을 볼 수 있게 만든 재래식 화장실로, 이곳에서 사람이 일을 보면 넓은 돌 밑으로 돼지가 드나
들며 똥을 먹고 자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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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일명 제주도 똥 돼지라고 한다, 그러나 그 맛만큼은 일품인지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제주의 토
종 통돼지의 맛을 제일로 삼는다, 물론 지금은 이렇게 키우는 돼지는 없고, 실제 성읍민속마을의 ‘구경하는 집’에
가면 옛 통시의 모습만 남아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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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구석구석 안내하는 아즈망을 따라 집안 내부를 돌아본다. 돌하르방을 지나 연자방아 하귤 제주의 흑
돼지를 지나고 마지막은 물건 판매장이다. 자 ~이제 재미있게 안내를 받았으니 물건을 팔아줄 차례인데 뭐~
딱히 살 물건이 없어 그냥 나오는데 왕부담, 영 뒤통수가 가려워서리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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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하지 망설이다가 이내 발길을 돌린다.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아즈망이 마음에 걸리는 지라 또한 아즈망의
체면도 살릴겸 아울러 이 유랑자의 건강도 챙길겸 해서 여행 다니면서 갈증이 날때 냉수에 타 먹으려고 항아리
오미자청을 하나들고 유랑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문을 나선다. ㅋ 나 잘한거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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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제주도 여행시 가족 혹은 연인, 친구와 함께 가기 좋은 성읍민속마을에서는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오메
기술, 고소리술 체험이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은 11시부터 제주민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10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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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제주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통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성읍민속마을 무형문화재 전수
관으로 하면 된다. 제주의 옛 풍경도 구경하고 많은 체험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는 성읍민속마을에서 아름다
운 제주만의 추억을 만들어 보아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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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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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은 홈페이지: https://www.visitjeju.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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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30
(지번)표선면 성읍리 855-1
영업 :매일 00:00 ~ 24:00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10:00 ~ 17:00(휴게시간 12:00 ~ 13:00))
*홈 페이지:www.jeju.go.kr/seongeup/index.htm 클릭
연락처:064-710-6797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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