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논두렁 밭두렁에서 지도 연출을 맞고 있는 이걸재 입니다.
이번 공연은 2010년 일본 야마구찌시의 공연에 이어 두번째 외국 공연입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이 8년동안 연습과 공연을 반복하고 있지만
외국공연이라 하여 우리 회원들이 매우 설레여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외국 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과 함께하는 만큼
공연자들과 참여하시는 분들이 함께께 즐길수 있는 마당으로 공연하고자 합니다.
첫째 마당은 <아리랑의 마당> 입니다.
누구나 언제 들어도 흥겨운 충청도 공주 특유의 창부타령으로 시작해서 아리랑으로 넘어갑니다.
그것도 한국에서 부르는 아리랑이 아니라 외국에서 살아가시는 동포분들이 부르던,
(지금은 잘 부르시지 않는다 합니다.) 아리랑으로
<냉산모판 아리랑>과 연변의 <백두산(장백산) 아리랑>으로 시작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어머니의 사랑어린 잔소리를 노래화 한 <엄니 아리>를 부르고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함게 부를수 있는 <밀양아리랑>과 <진도 아리랑>의 무대를 이걸재, 최병숙, 임장묵, 김종팔 등이 공여합니다.
둘째 마당은 <공주의 민요 마당> 입니다.
다른 고장에서 부르지 않는 흥의 노래 <공주 군밤타령> 조선시대 한국 최고의 유행가였던 <청춘가> <노랫가락>등을
논두렁 밭두렁의 회원들, 즉 나이드신 어른들이 불러 여러분들에게 흥을 선물할 것입니다.
세째 마당은 <의당 집터 다지기>의 마당입니다.
이 부분은 본격적으로 모든 관객과 함께하는 마당입니다.
사실 이 민속은 70여명의 단원이 행하는 민속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3명만 가지요.
그러니까 줄을 댕길 사람은 아에 가지 않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관객 중 40여명이 동참하여 노래 후렴을 부르며 줄을 당겨 주지 않으면
공연을 할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후렴은 간단합니다.
<어허 지달고>이지요
동작은 더 간단합니다.
큰 돌에 매달린 동아줄을 잡고 있다가 후렴의 지달고의 <지> 부분에서 힘껏 줄을 당겼다 놓는 것을 반복하지요.
사실 이 민속이 생활속에서 시행될 때도 전문 줄꾼은 없었습니다.
그냥 농사를 짓고 살다가 누군가 집을 짓게되면 마을 장정들이 모두 나와 잠시 후렴과 동작을 보고 배워서
즉흥적으로 행했던 민속이지요.
그러니 모든 관객이 후렴을 같이 하고 줄군으로 참여하는 분은 줄을 당기는 마당을
신명나게 펼쳐 한국다운 흥을 한국인 답게 함께 펼치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동마당은 즉흥 <진도 아리랑>으로 펼치고자 합니다.
진도아리랑의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흥흥흥 아라리가 났네>는 빠르고 단조롭고 흥겨운 노리이니 모두함께 흐트러져 놀고
공주의 시골 흥겨운 풍장에 맞추어 모든 관객이 함ㅁ께 춤을 추며 놀았으면 합니다.
<논두렁 밭두렁 > 회원들은 8년동안 300회 이상 공연을 한 분들입니다.
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많은 공연을 하셨지요.
결코 촌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즐기며 노는 마당이 무엇인지 아는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하시어 함께 노신다면
더구나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함께 할수 있다면
우리 민족의 뿌리 깊은 흥과 춤을 함께 할수 있을 것이며
이는 교육적으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함께 해 주십시요.
함게 즐겨 보지자구요.
------ 다음에는 공연될 예술의 노랫말과 의미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주 논두렁 밭두렁 연출 이걸재 절
첫댓글 공연,성황리에,치루어지길,기원합니다,정보,감사,수고하세요,
반갑습니다... 멋진공연 기대 됩니다.
공연준비 차질없이 마치고 기다리겠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청소년들이 많이 참석하여 한국 전통 민속 공연의 멋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공연 기대합니다.
멋진 공연 기대가 됩니다,
화이팅!!
좋은소식입니다. 인원을 많이 모셔가겠습니다.
쪽지 드렸습니다.
반가우신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공연이기보다 흥겨운 마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이걸재님...청도공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