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닌자원숭이
안녕 여시들!
나는 어제(4월2일) 연희동 목란에 다녀왔어.
빅데이터를 위해 후기를 작성하보려고 해.
목란에 가보려고 했던 여시들은 얼마나 예약이 힘든지 알거야. 물론 쉽게 하는 사람도 있겠지.
예약은 1-14일까지는 매월1일, 15-말일까지 15일부터 유선,오프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해!
동파육이랑 멘보샤는 사전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있어.
전화하면 사전예약메뉴랑 인원, 주차여부정도 물어봐.
내가 원하는 날이 아니라 갈 수 있는 날에 예약을 해야했어. 직시인 나는 그날에 맞춰 오프를 내야했고.
일정을 이래저래 맞추기 힘들어서 2번이나 예약날짜를 바꾸고 캔슬해서 3번만에 겨우 프로 지방러는 상경을 했다!
얼마나 기대했는지 몰라.
예약시간은 13:30분이었고 13:15분쯤 목란 도착해서 가게 들어가려고하니깐 주차장에 계시던 중년직원분이 밖에 서있는 사람 다 예약손님이니까 들어가지말고 서서 대기하래. 처음 가본 식당인데 설명없이 기다리라고 하니깐 좀 당황스러웠어. 타임별로 한번에 들어가고 빠지는 식인지 짐작만 했지. 물론 대기실이 있었어. 반지하같은 되게 좁은 공간이라 대기인원을 충족하기엔 역부족이였고 고작 10분정도였지만 어제 바람이 많이 불었고 그늘막에 서있어서 얇은 옷차림에 꽤 추웠어. 하물며 한겨울, 한여름에도 어려운 발걸음 하는 손님들을 세워놓을까 싶더라 그곳 어디에도 왜 기다려야하는지에 대한 설명문은 없었지. 보통은 카운터에 예약자 확인 후에 아직 객석 정리중이니 대기부탁한다고 말 한 마디라도 해주지 않았나 싶었어.
입장 후 카운터에서 예약자명을 말하면 번호가 주어져. 테이블번호같아. 자리 선택은 없고 그냥 단체 예약한듯 배정받아야해. 우리 방은 2층 좌식룸 첫번째 도착한 예약자였어. 테이블은 총3개였고 코스메뉴판, 젓가락, 물컵, 앞접시정도만 놓여있었어.
자리에 앉고 사전예약메뉴를 확인하고 있을때 다른 팀이 들어왔어. 코스메뉴판말고 일반 메뉴판은 달라고 해야 줘. 우리는 뭘먹을지 블로그 보고 이미 결정하고 왔고, 사전예약메뉴로 이미 배부를 것 같아서 짬뽕하나 정도만 시켰어. 느끼한걸 잘 안먹어서 맵게 부탁한다고 요청했지.
동파육45000원 멘보샤35000원 짬뽕 10000원 이렇게 이미 9만원이야.
예약시간에 맞춰 바로 드시겠냐 묻는데 당연히 바로 달라고 했어. 코스요리 요청할거면 2시까지 가능하고 그 외 다른
식사류는 2시20분에 마감한다고 했지. 우리는 필요한게 더이상없어서 알겠다고만 했어. 직원이 나가면서 다음 테이블 주문을 받았고 우리는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어.
30분이 좀 넘고서야 반찬이 셋팅돼. 양파지, 쨔사이, 단무지, 뜨거운 자스민차. 다기는 얼룩지고 이가 나가있었어.
공간이 협소하고 방음이 안되는 공간이라 직원들이 방밖에서 하는 말이 다들렸고, 테이블사이 간격이 좁고 음악이 없어서 소곤소곤 말해야할 정도였어. 서로 민망해서 거의 대화없이 핸드폰만 보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멘보샤가 나왔어.
우리 테이블이랑 옆 테이블 똑같이 멘보샤를 셋팅하고 나가고 5분도 안지나서 동파육 서빙을 하러 직원이 들어왔는데 옆테이블로 갔어. 나는 문이랑 정면이라 그걸보면서 좀 의아했지만 저 사람도 사전예약을 했으니 입장 순서는 상관없나보다하고 기다렸어. 멘보샤만 먹고 있으니 느끼해서 탄산을 시키며 직원에게 우리 동파육은 언제 나오냐니까 그건 냄비에 고기를 통째로 익히는거라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했어. 20분만에 동파육이 나왔어. 느끼해서 멘보샤는 반도 못먹고 먹을게 없어서 쨔사이만 먹으며 젓가락빨고 있었더니 흐름이 끊겨서 입맛이 없더라고. 여기서 기분이 완전 안좋아졌어.
주문한지 30분만에 짬뽕이 나왔고 서빙과 함께 코스주문 마감이라고 직원이 말했지. 기분이 상해서 짬뽕 사진은 찍을 겨를도 없었지만 두 젓가락만에 면이 없더라. 맵게 해달라했는데 얼큰한 매운맛이 아니라 캡사이신같은 맛이라 좀 당황했어. 음식은 더 먹지못하고 남기고 다른 팀보다 먼저 일어났어.
계산하러 내려갔을땐 포스기가 에러나서 줄서있더라. 카운터는 예약받느라 정신없었고 누구도 우리가 기다리는것에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어. 캐슈어 담당자는 이연복쉐프에 아들분이였어. 5분정도 기다리고 컴퓨터가 켜졌을땐 정신없이 결제하느라 음식은 어떠셨냐는 말한마디도 없길래 먼저 운을 뗐어. 대화내용은 대화체로 쓸게.
나: 음식이 좀 늦게 나오던데 사전예약한건 시간에 맞춰 나와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연복아들분: 아. 그러셨어요. 음식은 순서에 따라 나갑니다.
나: 옆테이블은 바로 나오던데요.
이연복아들분: 옆테이블은 먼저 오셨겠죠.
나: 저희가 먼저 왔는데요.
이연복아들분: 그럼 옆테이블은 준비되면 바로 먹을 수있게 나와달라도 요청했겠죠.
나: 저희도 요청했어요.
이연복아들분:아 그러셨어요.(여기서 매우당황한 표정)
나: 그리고 짬뽕도 30분이나 걸렸어요.
이연복아들분: 식사는 원래 늦게 나옵니다.
계속 이런 식으로 대화해서 일행이 너무 빡쳐했어.
일행: 이렇게 나올거면 사전에 예약을 왜 받으세요? 예약은 바로 먹을 수 있게 해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럼 저희가 사전예약한 의미가 없죠.
이연복아들분: 착오가 있었는것 같네요. 아무튼 죄송합니다. 다음번에 오시면 웅앵웅...
너무 빡쳐서 그냥 나와버렸어. 처음부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받아치다가 더 할말이 없으니 그제야 죄송하다고하는 태도에 너무 화가났어. 한끼먹으면 적어도 10만원 훌쩍넘는 고급중식당에 서비스나 시설이 너무 안좋았고 그 타임에 손님을 쳐내기만 급급해보였어. 얼굴만 걸고 장사하는 연예인도 아니고. 나역시 그 얼굴보고 상경해서 먹은거지만ㅎㅎ 나처럼 학수고대해서 어렵게 발걸음한 손님들도 많을텐데 .. 나도 내 후기가 이렇게 밖에 안되서 안타까울뿐. 가격에 합당한 서비스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야.
결제내역이고 음료수 2병먹었는데 계산서를 제대로 안봐서 지금 보니 금액도 이상하다. 나 완전 호갱이였군.
동파육소 45000
멘보샤35000
짬뽕10000
음료수 2병 4000원;;;
동파육 중자(55000)로 계산한걸까??...
아무튼 비추해..
폰여시라 문제있음 댓글죠!!!!!
저렇게 비싸게 받는거 자체가 서비스포함가격아녀..? 무슨 걍 동네 김밥천국수준인데
동네중국집도 저정도는..후 여시기분진짜나빳겠다ㅜ
헐... 나 한 4번 갓는데 맛없거나 불친절한적없었는데 ㅠㅠㅠㅠ 욕봤다 먼곳까지와서ㅜㅜㅠ 아무리 인기있다고해도 저렇게까지해야하나..
목란 그냥 그럼 가성비도 별로고..
난 누가 목란 간다고 하면 절대 코스시키지말라고 말려... 나도 엄청 기대하고 가족들 데리고 갔는데 욕먹음 코스도 드뮨드문 나오고 흐름 다끊기고 우리보다 늦게온 테이블 먼저 음식 나오고 진짜.. 그돈쥬고 다른 더 좋은데를 가지..
양도 존나 적은데 가격 미쳤네;; 심지어 대응하는거봐;; 이와중에 계산실수까지ㅜㅜ 진짜 쓰리콤보다..
미친 개 양아치들인가,,, 목란 ㅃㅇ
아 좀 실망이다ㅜㅜ
와 역대급이다.... 진짜 ㅋㅋㅋㅋㅋ 대응 뭐야...?
와 대처 진짜 구리다 말하는거봐.... 여시 진짜 기분나빴겠다 ;;;;;
ㅋㅋㅋㅋ와 장사저런식으로해서 되겟냐 얼마못가겠네
와 유명 식당이 이래도 되나 더군다나 이연복셰프는 방송에도 꾸준히 나오면서... 엄마랑 동생이랑 가려고했는데 가지말아야겠다..
목란 솔직히 맛 없어ㅋㅋㅋㅋ 이연복쉐프빨인데 쉐프가 직접하지두 않잖아 ㅋㅋㅋㅋ
어디 방송 나왔을때 아들이 요리하면서 간 못 맞추는거 보고 아무리 이연복이 직접 만드는거 아니여도 저건 맛이 너무 달라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글 보니까 진짜 개애애별로다
아들이 이연복 이름에 먹칠하네
절대안가...가고싶은곳 리스트였는데 무슨장사를 저렇게한담 어이없네
와 진짜 가고 싶었던 곳인데 미쳤다
동파육 멘보샤는 원래 비싸지않나..? 나도 목란 가봤는데 유명쉐프 식당인거에 비해 싼편이라고 한거같은데... 근데 나도 몇백통 걸면서 예약한거치고는 맛이 그냥그랬어 ㅠㅠ 차라리 대표메뉴 말고 누룽지탕이 젤 맛있었던 기억...ㅋㅋㅋ
가고 싶었는데 이글 보고 맘 싹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연예인들은 잘만 가더만;
울엄마도 맛없댔는데
싸가지 어떡하냐 진짜;;; 서비스교육을 하는거야 마는거야..지들이 잘못해놓고 사과가먼저지 어디서 따박따박 말꼬리잡고 기싸움을 해..
미친 인성...ㅋㅋㅋㅋㅋㅋㅋㅋ 도랐나 아니 유명한만큼 안 좋은 소리도 쉽게 퍼질 가능성은 염두 못하나...??? 여시야 이거 환불 후기글 따로 다시 새로 올리면 어떨까..?? ㅠㅠ 그래야 이 훗일이 있다는 걸 다른 사람들도 더 보고 거를 것 같아 ㅠㅠ 아 내가 다 속상해 ㅠㅠㅠㅠ 고생 많았어 여시 ㅠㅠ 여시 덕분에 거르고 돈 시간 아끼게 된 다른 사람들 여시에게 고마워 할거 생각하면서 액땜했다고 털어버리자 ㅠㅠ
와;;;;;;; 죄송하단 말 하는게 그렇게 어렵나
와 대박... 나중에 엄마랑 가보려고 했는데 안가야겠다 정뚝떨
관리가 잘안되나봐..;
와..... 직원교육안시키나?
이연복 있어야 맛있단 말 많이 들었는데 ㄹㅇ인가 봐 서비스 뭐냐 진짜
와..
나 여기 부모님이랑 진짜 가보고싶었는데 갔으면 큰일날뻔했네.. 여시 정말 기분나빴겠다ㅠㅠ 글써줘서 고마워
질떨어진닼ㅋㅋㅋㅋㅋㅋ다음달에갈라그랬는데 우리엄마아빠이런취급 당할까봐 무서워서 못갈듯 아들이못하는거여 아님 원래그런거야뭐야
난 기장 힐튼 목란 갔었는데 진짜 기대 이하이긴 했음...거긴 메뉴 수 도 적긴 했고 뭐 불친절 문제 같은건 전혀 없었는데 맛이 좀 진짜 내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싶었음ㅠ
진짜 별로네....ㅋㅋㅋㅋ
여기 짬뽕 진짜 노맛이었어....멘보샤는 좀 괜찮았던거같고 탕슉도 별로...
헐.. 진짜 기분 상했겠다.. 게다가 계산까지 틀리다니..
롸... 동파육 양 봐... 상하이가서 저 가격이면 대자로 나올 듯... 가격 넘 에리
헐 앞으로도 갈일은 없겠군
나도 몇년 전에 갔는데 동파육만 맛있고 다른 요리랑 식사 그저 그랬어
이연복 있고 없고랑 차이 크다는데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ㅋㅋ
굳이 찾아발 맛 아냐ㅋㅋ
근데 진짜 비싸고 예약도힘들잖아? 맛있으면 그래도 기분이라도좋지 진짜 개노맛이야 후..가족다데리고갔다가 죄인됨
연어하다 왔는데 나도 이연복 아들이 한다는 기장 힐튼 목란 갔다가 너무 실망하고 옴...
헐 근데 저거 삼겹살같은거7조각에 45000원?̊̈อิ_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