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고’가 여는 무인(無人) 식료품 매장 시대2017-01-20 ㅣ조회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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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고’가 여는 무인(無人) 식료품 매장 시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업체 아마존이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서 운영 중인 무인 식료품 매장 ‘아마존 고’가 주목받고 있다. 이 매장은 지금은 직원에게만 개방 중이지만 조만간 일반인에게도 공개할 예정인 데다 자동차 픽업 시스템을 갖춘 대형 ‘아마존 고’도 곧 문을 열기로 해 미국 오프라인 식료품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마존 고’는 일반 매장과 달리 점원과 계산대가 없다. 대신 스마트폰 앱으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장바구니에 제품이 담겨 계산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컴퓨터 시각화, 인식 센서, 딥러닝 등 최첨단 기술을 장착, 오프라인 매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미국 전역에 약 2000개 매장의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제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기를 선호하는 오프라인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에서 ‘셀프 체크아웃’으로 불리는 무인 계산대는 12만 개 점포, 전 세계적으로는 47만 대가 운영되고 있다.
KOTRA 시카고 무역관은 “우리 기업들은 이미 ‘아마존 고’가 사용한 핵심 기술들을 활용한 전례가 있으며 스타벅스, 편의점 무인 택배함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기술을 접목한 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전문 전시회 참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확보를 주문했다.
<주간무역> 제공
트럼프, 미국 정부 지출 10년간 10조5천억 달러 감축 계획2017-01-20 ㅣ조회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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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정부 지출 10년간 10조5천억 달러 감축 계획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가 연방정부 지출을 10년 간 10조5천억 달러(약 1경2천369조 원) 줄일 방침이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19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와 에너지부의 재정이 대폭 삭감되는 등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가 급격한 변화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는 상무부와 에너지부 재정 삭감은 물론, 두 부처가 관장하는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다른 기관으로 이전함으로써 두 부처의 조직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영TV방송 PBS와 공영라디오방송 NPR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맡고 있는 공영방송공사(CPB)를 민영화할 방침이다.
국립예술기금(NEA)과 국립인문기금(NEH)은 폐지하기로 했다.
국무부와 법무부, 교통부의 예산도 대폭 줄인다.
이번 계획은 정권 인수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이 지난해 발표한 초안을 기초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기간 20조 달러에 육박하는 국가부채 문제를 계속 거론해 온 트럼프는 집권 시 이를 대폭 줄이겠다고 공언했었다.
미-중 환율 전쟁, "잽만 날릴 것" vs "격돌"2017-01-23 ㅣ조회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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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환율 전쟁, "잽만 날릴 것" vs "격돌"
"IB 12곳 올해 위안화 환율 전망 달러당 7.25위안"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20일(현지시간) 45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자 미·중 간 환율 전쟁이 벌어질지에 글로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인위적으로 유도해 미국과의 무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공약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환율 전쟁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G2간 환율 기싸움이 실제 발발할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린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중국팀장은 "환율 전쟁이라는 표현은 과하고 환율 분쟁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인민은행이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위안화 절하를 떠받치는 상황임에 따라 환율쪽보다는 무역제재와 같은 통상쪽에서 미국의 압력이 더 클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금리를 2~3차례 인상에 나서면 올해도 위안화 절하 압력이 크다"며 "그렇지만 중국 당국이 자본 통제를 하면서 연간 5% 내외에서 위안화 절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올해 위안화 환율은 대체로 달러당 7위안 초반대로 전망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12곳의 올해 위안화 환율 전망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달러당 7.25위안으로 관측됐다.
오현석 삼성증권 차이나센터장도 "자국의 통화가치를 낮춰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어느 정도는 여러 나라가 계속 해오고 있는 신경전"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환율에서 계속 잽만 날릴 것이냐 아니면 코피 터질 정도로 싸울 것이냐가 문제인데 전자에 더 무게를 둔다"고 분석했다. 그는 "양국이 환율 전쟁까지 벌인다면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은 물론 양국도 잃을 것이 너무 많아 극단적으로 몰고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위안화 환율을 전년보다 5% 절하된 달러당 7.3위안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양국의 환율을 두고 격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후 100일간은 국민들과 밀월 기간인데 이때 대중국 강경 제재 공약을 밀어붙일 확률이 높다"며 "통상 미국이 환율보고서를 발표하는 4월이 100일 기간 내에 있고, 공약을 지키지 않았을 때 받을 정치적 타격도 트럼프가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