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즈음 이것 저것 잘 잊어버리는데 나이가 86세라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주 중요한 3가지의 대 기적을 빼 놓았기에 다시 씁니다. 죄송합니다.
2004년 10월 18잃은 나주 성모님의 피눈물 흘리신지 18주년이 되는 날이고
제가 나주에 다니면서 많은 글을 그곳 `마리아의 구원방주` 카페에 올렸고
제 글이 영어로 옮겨져 전 세계로 알려졌습니다.
내가 사는 덕풍계곡은 지난 2002년의 루사태풍으로 우리농장이 쑥대밭이 되었고
다음해인 2003년에는 메미태풍으로 또 한번의 농장이 다 망가져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등산로가 폐쇄되고 우리집에 오시던 친구, 친척, 신자들의 발길이 뚝 끊겨
우리의 생활이 어려워 집니다.
"하느님 우리 형편을 잘 아시지요?
돌아오는 2004년 10월 18일은 성모님이 피눈물 흘리신지 18주년이 되는 날이고
나주에서는 큰 행사가 준비중인데 제가 거기에 갈 돈 조차 없습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도와주시면 제가 그날 기도회에 갈 수 있게 해 주소서"
하느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페쇄 되었던 등산로가 다시 허락되면서 우리집에 등산객들이 많이 옵니다
그리고 발을 끊었던 친척과 친구들과 지인들이 찾아옴으로써 나주에 갈 자금이 마련 되었습니다.
2004년 10월 18일 새벽 5시 30분
우리부부는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차를 타고 나주로 향합니다.
우리는 나주에 이르는동안 기도와 묵주기도를 많이 하였습니다.
나주에 이르러 그 유명한 곰탕을 사 먹고 나주 경당에 들어가자
많은 순레자들이 가득 메웠고 밖에서는 계속 사람들이 옵니다.
나주 경당에서 성모님동산 까지는 8km인데 누구나 다 먼저 나주 경당에 와서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다시 성모님동산으로 갑니다.
우리도 경당에 들어가 성모님께 인사드리고 곧바로 성모님 동산으로 갑니다.
성모님 동산은 깊은 산골인데 율리아님이 일찌기 성모님동산으로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오늘 그곳의 넓은 광장에는 6000명의 순례객들이 전세게에서 몰려 왔습니다.
오후 3시부터 십자가의길 기도가 시작 되지만 우리는 늦게 와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지 못했습니다.
넓은 광장에는 제단이 마련 되었고
저녁에 기도가 시작되자 성직자들의 장엄한 행렬이 시작되고
2명의 외국 주교님과 10명의 외국 신부님들의 행진이 끝나도 모두 제단에 올라갔습니다.
기도가 시작되고 날이 어두워지자
율리아님이 고통받는영상이 먼저 상영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으로 손발이 뚫리고 가슴이 찢기는 고통을 받습니다
그리고 율리아님의 배가 갑자기 터질듯 불러오며 고통을 받는데
그것은 사람들의 음란 죄를 속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율리아님이 고통으로 울부짖자 6000명의순레자들이 모두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 영상이 끝이나자 이번에는 촛불을 켜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를 합니다.
나도 그들을 따라 산을 오르며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밤중에 미사가 거행 됩니다.
주교님과 신부님들의 장엄한 미사가 거행 되지만 한국 성직자들은 한명도 없습니다.
미사가 끝나자 날이 샙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돌아가지 않고 줄을 서는게 아닌가?
"왜 줄을 서나요?"
라고 묻자
"율리아님과 만남의 시간이 있어요"
라고 합니다.
나도 줄을 서려고 하는데 끝이 보이지 않아 쩔쩔 맵니다.
이때 어느 어른이 나를 붙잡고 앞줄에 끼워 주십니다.
내가 싫어하는 새치기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나는 뒷사람에게
'죄송합니다"
라고 하자 부인이
"괜찮아요"
라고 합니다.
(계속)
첫댓글 선배님
18주년 행사
엄청 성대하게 치루어젔네요.
믿지 못할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듯 싶습니다
성모님 동상도
율리안나님 직품
그곳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
율리안나님을
완전히 신의로 승격시키는 듯 하네요.
다음 호
어서오세요 청담골님 감사합니다.
나주에서 일 하는 봉사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예비 수녀들이 많습니다
인준을 받으면 정식 수녀원으로 발족한다고 합니다.
그 에비수녀님들이 율리아님을 보고 `엄마 엄마` 라고 하며
다라듭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율리안나님 이시군요....ㅎ
헌데 왜 한국사람들은 하나도 없을까요.....
미사때 말입니다....
그건 성직자들이 오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왔다가는 주교님에게 혼나거든요 하하하
외국에서는.율리아자매님기적을이루는사람처럼.알려졌기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은 그런면에서는 순수한편입니다.
포르투칼의 파티마 성지나
프랑스의루르드 성지나 훌륭하지요
율리아도 그런 성지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후에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