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17.수
봄기운이 흠뻑 대지를 휘감는 봄바람 날만한 날.
공기가 탁한게 흠이라면~
10.00. 동래 세연정 출발.(10명)
10.45. 창원 용추계곡 주차장 도착
2.00. 용추계곡 공룡발자국 까지.꽃구경. 점심
2.12. 용추 주차장 출발
3.00. 의림사 도착.삼지닥나무
3.50. 의림사 출발
4.20. 광산사 도착. 만주바람꽃.흰색얼레지
5.00. 광산사 출발
5.30. 식당도착055. 245. 9923
6.00. 맛고을 식당. 저녁 도다리쑥국 저녁후 출발
마산 롯데백화점 주차타워 맞은편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동로 9-1
7.20. 동래도착
8.10. 집도착
창원 용추계곡
입구를 들어 서면서 옥색의 맑은 현호색이 반긴다. 발걸음 가는 내내 이어진다. 참 색깔도 곱다. 누가. 만들어내는 작품이지?*
이뻐라.
아주 작은 개별꽃과 큰개별꽃이 앙증스럽게 고개를 내밀며 나도 아이참좀 보아달란다.
꽃잎의 끝이 갈라져 있으면 개별꽃이라 하고 갈라지지 않으면 큰개별꽃이라 한다.
별꽃이라는 더 작은 것은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다.
개별꽃
큰개별꽃
별꽃
얼레지도 합창단 안에 한자리 하고 있다.
에고나 챙피하게시리 발라당 치마를 덮어쓰고 있다.
자태가 어쩜 요리도 요염할까...?
발라당 넘어간 건 남자를 만나 수정이 된 모습이라는데 암술머리도 갈라져 있다.
그러지 않고 치마자락을 펼쳐 잡고 있는 정숙한 여인은 아직도 수정이 되지 않은 처녀란다.
그러거나 말거나 얼레지 꽃말은 "바람난 처녀"란다.
꽃말이 딱 어울린다.
이 봄날에 바람나고 싶은 여인의 모습이 여기에 있다.
얼레지는 씨앗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면서 7년이라는 세월을 지난 후에나 첫 꽃을 피운다고 한다.
결혼하지 않은 바람난 처녀
결혼한 바람난 처녀
꿩의바람꽃
햇살이 밝은 한낮이라 입을 닫고 있던 꽃잎들이 활짝 모습을 드러낸다.
길을 따라 올라가며 때지어 군락을 이루고 하얀 자태를 있는힘 다 내어 보여주고 있다.
동그스름한 연초록 잎을 깔고 하얀 꽃잎이 솟아 올라 잎을 활짝 펼친 모습은 미스 진의 모습이다.
애기괭이눈
산자고
양지꽃
진달래
제비꽃
남산제비꽃
출렁다리
공룡서식지와 발자국
함께한 사진
의림사 3지 닥나무
나는 이곳에 두번 왔었지만 활짝핀 꽃 모습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고,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애를 써왔다.
노란색에서 흰빛을 띄는 중이라 싱싱한 모습을 한 일주일을 놓쳐 버렸다.
너무나 아쉬워 사진을 보정해서 노란빛이 더 드러나도록 했다.
그러자 아쉬움이 좀 덜어지는 느낌이다.
이곳은 더 일찍이 2월달에 변산바람꽃이 피는데 그 중에서 변이된 꽃이 바로 옆 한곳에서 피어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이다.
평범만 변산바람꽃
변이된 변산바람꽃(초록색)
광산사 만주바람꽃 & 흰얼레지
비교🥀🌹🥀🌹🥀🌹
개구리발톱과 만주바람꽃의 잎을 비교해 보세요.
너무나 흡사하지요.
아래 세 사진은 개구리발톱입니다.
여기서 흰색얼레지를 만났습니다.
그리 흔치 않아서 ~
분홍빛 예쁜 노루귀도 만났습니다.
광산사 모습
마무리
맛고을 식당
맛있게 도다리 쑥국과 멍개 비빔밥
이광석 대표님은 항상 맛있는 집으로 안내를 하신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동로 9-1
(마산 롯데 백화점 주차타워 맞은편)
055. 415. 9923
그리고 빠진 사진
대표님의 퀴즈문제
용추계곡 가는길에 자연미를 살린 작품
암ᆞ수 차이
의림사는 지금 계절이 요만큼이라고 보여주는 벚꽃
세연정에 이름 모를 꽃
첫댓글 琪花瑤草들의 아름다움에 흠벅 빠진 하루였습니다.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바람꽃도 제대로 구별못하는 제가 바람꽃 확실히 공부했습니다~
멋진 후기에 다시한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세곳에서 본 귀하고 예쁜 꽃님들을 이렇게 정리 해 올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보고싶은 봄꽃들을 원없이 보았네요 같이 한 선생님들도 반가웠고 하루 세군대나 우리를 안내해 주신 대표님께도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