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촌초등학교 52회 동기여러분!
지천으로 봄을 알리는 무수한 꽃들이 우리네의 가슴을 한껏 가볍게 하는 4월입니다.
지난 4월3일 동기회에 참석해 준 이희득, 박향미 총무님을 비롯하여 최해영, 김문수, 조인호, 김일동, 정인근, 정호영, 조흥래,김재원,장명자, 최영자, 김이철 동기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역대 동기회에 비교해서 제가 회장을 맡고부터는 참석율이 저조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제가 인덕이부족한가 봅니다. 하지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기회에 참석하는 분들을 보면,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참석 못하는 동기들의 마음은 오죽하겠습니까? 불혹과 지천명의 딱 중간인 말띠들이 제일 바쁘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저도 사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허둥대며 살고 있습니다. 비록 동기회는 참석 못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웅촌초52회 동기들과 함께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일년에 두 번하는 동기회입니다.
요번 가을에는 가족, 특히 자녀를 동반한 역사탐방으로 가닥을 잡아 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자녀들과 비록 하루지만 함께하는 시간은 천금만금보다 중요하리라 믿습니다. 다행히, 이희득 총무님께서 문화탐방학교를 운영하시기에 더욱 알찬 가을 동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집행부와 의논하여 최고 좋은 장소, 유익한 탐방이 될 수 있도록 5~6월중으로 공지하겠습니다. 공지가 되고나면 주위의 많은 동기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바랍니다.
환절기에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내 평안하기를 빕니다.
- 강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