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박신양이 지난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쩐의 전쟁’ 번외편 3회에서 러시아 유학파답게 러시아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신양은 극중 사기꾼으로 등장하는 임성언을 속이기 위해 유창한 실력의 러시아어를 구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어설픈 한국어와 자연스럽지만 엉뚱한 러시아어를 구사하면서 감쪽같이 임성언을 속이고 1억3000만원의 돈을 받아내는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신양은 러시아 유학파 출신’이라는 글이 올라오며 그의 학력에 대한 정보와 함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드라마 속에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의 최대한을 보여주며 ‘노력하는 배우’라는 인상을 안겨줬다는 내용이 쏟아졌다. 한 시청자(아이디 archi2056)는 “대단한 열정”이라며 박신양의 노력과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동국대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박신양은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연기 공부를 위해 러시아 유학을 다녀왔다. 박신양은 3년간의 러시아 유학 시절 쉐프킨연극대학에서 수업을 받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