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식품,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쁠까?
일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인스턴트 식품. 무엇이 좋고, 나쁜지 알아보도록 하자
일본의 감자칩에서 발암 의심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보도에 이어 국내 시판 중인 일부 감자 튀김류도 발암 의심 물질인 아크릴아미드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식약청은 발암 의심 물질 검출량이 섭취한 사람의 건강에 즉시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주식으로 섭취하는 음식은 조리시 가급적 고온에서 튀기거나 장시간 가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고 권고하며 이에 대해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검출된 아크릴아미드는 암 유발 매개물로 분류되어 있고 일부 동물 실험에서는 악성 위종양을 일으키는 물질이라고 한다.)
인스턴트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고 왜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일까?
1. 인스턴트 식품의 정의, 종류 조리 시간을 단축하고 편리하게 개봉 즉시 먹을 수 있도록 가공된 식품을 편의 식품(ready to eat food)이라고 하는데 3분 요리와 같은 레토르트 파우치(retort pouch)식품 과 인스턴트(instant)식품, 햄버거, 치킨, 피자 등의 패스트(fast) 푸드 등이 이에 속한다. 이 중에서 인스턴트 식품이라 함은 우리가 자주 먹는 라면, 스프, 죽, 즉석 국과 찌개류, 통조림 등이다.
2. 우리가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하는 이유 오랜 시간을 들여 힘들게 조리 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은 혼자 사는 사람들, 맞벌이 부부 등 현대인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라고 할 만큼 간편하고 편리한 아이템이다.
그만큼 요리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오래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고 무게도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여행시나 야외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은 맛의 차별화로 편리함에 다양한 맛도 즐길 수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단점에도 불구하고 인스턴트 식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3. 인스턴트 식품, 왜 나쁠까? 이렇게 편리한 인스턴트 음식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대부분의 인스턴트 식품은 자극적이고 염분,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반면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부족해서 영양 불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고른 영양 섭취를 못할 경우, 인체의 영양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각종 병원균이 일으키는 질병들을 그대로 다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인스턴트 식품에 들어 있는 인은 과다 섭취할 경우, 칼슘 부족 현상이 일어나 임산부와 태아, 어린이들의 뼈나 치아 생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햄버거, 치킨 등은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서 비만의 원인이 되며 당분 함유량도 많아서 이 역시 비만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인스턴트 식품의 포장 용기이다. 포장 용지나 용기의 화학물질들 중 서로 화학 반응이 안되고 남아 있는 것들이 잔류하고 이것들이 식품과 접촉한 것을 소비자가 먹게 된다는 것인데 이것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용기에 열을 가했을 때 원재료나 첨가물 중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많이 녹아나오고 컵라면 등의 용기에 들어 있는 소량의 화학 물질도 반복 사용할 경우, 인체에 축적된다는 것이다. 물론 용출량이 인체에 해롭지 않은 법적 허용치를 넘지는 않지만 반복 사용하며 축적될 경우에는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이다.
4. 인스턴트의 단점을 보완한 식사법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적게 먹는 것이 현대인의 건강 식생활이 되겠지만 지나치게 인스턴트 식품만을 애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소에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인스턴트 식품을 통한 자극적이거나 유해한 성분을 섭취해도 심하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인스턴트 식품을 다량 섭취하고 편식을 계속 할 경우, 영양소 결핍으로 몸에 이상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득이하게 인스턴트 식품을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를 반드시 곁들여 먹고 인스턴트 식품으로 부족해 질 수 있는 다른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인스턴트 식품 사용 시 주의사항
옥수수나 콩 등의 통조림을 먹을 때는 발색제 등의 물질이 씻겨 나가도록 물에 충분히 헹 구어 먹도록 한다.
데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햄과 소시지 등도 물에 살짝 데쳐서 조리하면 발색제와 각종 색소 등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어묵등을 조리하기 전에 따뜻한 물에 담가 두면 방부제 성분을 70% 정도 파괴할 수 있다.
라면을 끓일 때 면을 살짝 끓여 그 물을 따라 버린 후, 조리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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