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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기사 부산가서 좀 배워야" | ||
대중교통 심포지엄
정복차림 등 근무자세 큰 차이
승객 승·하차때 인사말 사고줄여
대구시내버스 운전기사들에 대한 부실한 교육이 불친절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률까지 높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대구지역 버스업체 한 임원이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교육 부실이 대중교통 활성화와 안전 확보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주>세운버스 김재용 전무는 "준공영제 실시 이후 각 업체별로 사무직 인원이 크게 줄어 '교통안전관리자'도 29개 업체에 17명뿐"이라며 "이로 인해 교통안전관리자 1명이 221명의 운전기사를 지도·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운전기사에 대한 관리 및 교육 등을 맡고 있는 교통안전관리자 부족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향상 등에 크게 기여했던 교통안전관리자의 운수업체별 선임을 다시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사에서 근무하다 최근 대구경북지사로 자리를 옮긴 홍왕희 교수는 "근무자세에 있어서 부산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정복착용을 안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여름철에는 샌들을 신고 운전하는 기사도많이 봤다"고 말했다. 또 "승객에게 인사하는 운전기사를 거의 본적이 없다"면서 "부산의 경우 대부분 운전기사가 승객들에게 먼저 무선마이크를 통해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를 건넨다"고 덧붙였다. 홍 교수는 운전기사들이 인사만 잘해도 안전사고를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홍 교수는 부산지역 시내버스 업체 가운데 사고를 가장 많이 낸 <주>삼신교통이 1994년부터 '승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슬로건을 내걸고 펼친 신(新)삼신운동을 통해 2003년과 2004년에는 무려 무사고 500일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대표적인 모범버스업체 사례로 꼽히고 있는 삼신교통은 시내버스 특성에 적합한 개인별·노선별 팀제 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무사고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고객만족·친절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한 의식개혁추진과 상호보완적인 노사관계 정착으로 교통안전환경개선과 기업의 경영개선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 교수와 김 전무는 운전기사 채용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정비사 1인당 30대 이상의 차량을 점검·정비·관리하고 있는 대구지역 버스업체의 현행 정비인력 충원이 선행돼야만 안전운행과 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
첫댓글 대구시내버스를 가지고 자주 기삿거리를 만드는데는 영남일보가 짱이군요..이렇게나 관심을 가져주시니 디기 고맙군요.ㅋㅋ 나도 영남일보에 관심을 좀 가져볼까나?
부산에도 위의 말씀처럼 그렇게까지는 않다고 하던데..어디서 건거를두시고 하시는 말씀인지...복지나 부산을 좀 닮아 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부산의 삼신이 사고가 줄었는 이유는 친절해서가 아니라. 사고나면 냉정하게 퇴출? 시킨다네요. 어떻게 하던지 끝까지 회유책을 사용하여 사표쓰게 하기 때문이라던데..
삼신교통은 신호위반을 해도 시말서를 쓰게 되어 있답니다..
대구에도 찾아보면은 얼마든지 친절하고 단정한 차림의 기사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임성수기자 께서는 부산 시내버스의 대하여 얼마나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친절면에서는 부산보다는 대구가 앞서간다고 할수있습니다.
항시 나부랭이들은 바라기만하는군요 모든요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대구승객과 부산승객의 정신상태는 검증해 보았습니까 모든것이 상대적입니다 높은양반들이 기사를 바라보는 생각이 어디까지 채워저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아직까지 수직관계로 생각하고 정책을 수립하는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야생초님!.......일침이 아주마음에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