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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미술계소식 스크랩 연정갤러리 개관 4주년 기념`물 좋은 세상 물 맛 나는 그림`전
공지향 추천 0 조회 42 10.06.30 12: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무더위속 물 한잔처럼 시원한 휴식

연정갤러리 개관 4주년 … 내달'물 좋은 세상 물맛 나는 그림전'

2010년 06월 28일 (월) 20:36:16 김진국 freebird@itimes.co.kr


연정갤러리가 개관 4주년을 맞아 '물 좋은 세상 물맛 나는 그림전'을 오는 7월 한 달 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인천미술협회 수채화분과 회원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중진 수채화가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수채화를 만나는 자리다. 김재열 예총회장, 수채화분과위원장 박치성, 김규창 등 22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윤석 作

'물 맛 좋다!' 물 한 바가지를 들이키며 내뱉는 이 한마디는 노동의 지친 몸과 세상살이 시름을 날려보내는 멘트다. '물 맛 좋다'는 말은 곧 '인심 좋다'는 말이며 '사람 좋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람의 관계가 물에서 비롯됐으며 물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혈류이기도 하다.

   
▲ 최우식作

   
▲ 이순자作
나그네의 지친 발걸음에 버들잎 하나 얹혀 건네주는 물 한 바가지의 인정은 세상 무엇보다 아름다운 여유와 낭만의 미학이다. 이 땅에 살아온 사람들은 농사에 지친 심신을 물가에서 풀었으며 세상 질서의 한 자락도 밥상머리 물 한 대접에서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더구나 삼면이 바다이고 젖줄 같은 강줄기와 실핏줄 같은 냇물이 굽이굽이 도랑을 따라, 수많은 얘깃거리와 추억을 만들어 바다를 이룬다. 이처럼 물은 맑음과 순수의 상징이요 청정의 지표인 것이다.'물 좋은 세상 물맛 나는 그림전'은 물맛 좋은 세상을 꿈꾸며 물맛 나는 그림을 그리는 이들을 초대한 한여름철 단비 같은 전시다.
박승남 연정갤러리 관장은 "연정갤러리는 그동안 다양하고 볼거리 많은 전시를 학생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거듭되는 개관기념전은 해마다 다른 장르의 전시로 내용을 확장했으며 이번 수채화전 역시 많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미적 감흥을 안겨 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옥련여고 안에 있는 연정갤러리는 2006년 개관한 이래 4주년을 맞는 지금까지 한 차례도 빠짐없이 전시를 열어왔다. 학교 안 갤러리를 비롯한 여러 틈새 미술관의 효시와 밑거름이 되고 있는 공간이다. 032-834-6510 /김진국기자 (블로그)freebir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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