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에듀의대학 합격 24시]여름방학 수능 飛上프로젝트_ 사회탐구영역 편

[미스터빈]

[비상에듀의대학 합격 24시]역사는 주제별 정리, 지리는 단원 목표 이해 과목별 핵심 경향 파악이 우선

여름방학 수능 飛上프로젝트_ 사회탐구영역 편

여름방학은 수험생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시기다. 방학 중 공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등급의 '업-다운'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 맘 때쯤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바로 단기간 사회탐구 점수를 올리는 비결일 것이다. 깜짝 놀랄만한 비법은 없다. 다만,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 있을 뿐이다. 이를 얼마나 성실히 실천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대학 합격의 향배가 결정된다.

▲ 반주원 통합사회 강사

반주원 강사의 여름방학 사탐영역 飛上
—통합사회

1. 과목별 핵심 경향 간파

사회탐구출제의 과목별 핵심경향을 간파하고 공부해야 한다. 역사 관련 과목들은 그물을 촘촘하게 만들수록 점수가 올라간다. 전체적인 시대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통사적 이해가 그물의 세로 줄을 만든다. 그리고 세부적인 사건과 인물, 유물들을 암기하고 분류하는 주제사가 그물의 가로 줄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빈틈없이 짜여 그물이 완성됐을 때 수능이라는 물고기를 원하는 만큼 건져 낼 수 있다.

일반사회 관련 과목들은 이론을 바탕에 둔 기본내용정리를 우선으로 공부하고,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시사 문제란 지문에 나온 글들이 시사적인 것일 뿐, 실제 정답은 기본내용 정리 속에 이미 들어있다. 최근 추세로 볼 때 자료 분석 문제는 올해도 다수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분석은 제시된 통계자료나 표를 신중하게 살피고 평소에 반복적으로 연습한 학생만이 쉽고 빠르게 정답에 도달할 수 있다.

지리 관련과목은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명확하게 원리부터 이해해야 한다.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는 별개의 영역이 아니다. 상호작용하는 영역이다. 사회탐구가 단순암기과목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사회탐구는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해야하는 심화암기과목이다.

2.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 찾아야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꾸준히 찾아야 한다. 단, 상위권 학생들은 지금까지의 공부 흐름을 깨지 않고 유지하며,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관건이다. 기본내용정리는 전체적으로 정리된 것을 잊지 않도록 유지한다. 수능 기출문제, 평가원 기출문항뿐 아니라 EBS 필수교재의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매일 일정시간을 정해두고 풀도록 시간안배에 유의하면 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먼저 기본내용정리에 충실하고, 잘못된 공부습관에 대한 고집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의외로 '완벽하지 않은 내용정리'와 '자료 분석 문제풀이'에 있다. 다시 한 번 집중해 내용을 정리하고, 그날 정리한 내용에 해당하는 단원의 문제를 연계해 당일에 바로 풀어보고 확인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기본내용정리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안해 말고 매 단원 정성스럽게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한다.

▲ 최유진 지리 강사

최유진 강사의 여름방학 사탐영역 飛上
—지리

1. 3등급 이상 수험생이 해야 할 지리 학습법

다른 사탐과목과 마찬가지로 지리교과(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는 개념공부부터 해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지리 3등급 이상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취약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이들은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면 된다. 학생 대다수가 한국지리에서는 2단원의 기후와 지형, 3단원 이후의 통계값과 자료 분석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세계지리에서는 1단원 세계의 기후와 지형, 2단원 이후의 지역지리 부분에서 각 국가의 위치나 주요 지역의 특징 정리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경제지리에서는 3대 입지론을 이해하고 다양한 계산문제와 복잡한 자료 분석이 어렵다고 한다. 이 파트들은 완벽히 소화할 때까지 개념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철저한 개념공략 후엔, 기출문제 유형 분석이다. 이제 수능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없다. 기존에 등장했던 유형이 반복될 뿐이다. 그래서 기출문제 분석이 중요하다. 그 이후엔 참고서나 인터넷강의 등을 통해 문제 응용력을 높이면 만점은 거뜬하다.

2. 3등급 미만 수험생이 해야 할 지리 학습법

대개 3등급 미만의 학생들은 자신의 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단원별 핵심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고, 단순히 모든 내용을 외우려고 하니 항상 공부 시간에 쫓기게 된다. 개념에 치중하다 보니 문제를 거의 풀지 않고, 문제 푸는 응용력이 떨어져 있다. 지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무엇인지 책을 펼치고 확인해보자.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외워야 될 내용과 버려야 될 내용이 무엇인지 구분되지 않는 학생들은 인강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많은 학생들이 인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는다. 그럴 필요 없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만 들으면 된다.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넘겨라. 나중에 다양한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부족한 부분이 다시 보인다. 그 때 또 정리하면 된다.

개념공부는 서둘러 끝낼수록 그만큼 외운 내용을 빨리 잊는다. 여러차례 반복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자. 학습 플래너를 이용해보면 도움이 된다. 자신과 맞는 계획표를 선택해 효율적인 공부 계획을 짜자. 공부 방법을 바꾸는 것이 비효율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지금 바꾸지 않으면 성적은 정체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 임정원 역사 강사

임정원 강사의 여름방학 사탐영역 飛上
—역사

1. 교과서 많이 읽어야

역사 과목은 기본적으로 사실을 기반으로 문제를 출제한다.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하면서 실력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 그와 함께 문제풀이 병행도 효과적이다. 기본 개념을 정리할 때는 이미 교과서를 여러 번 읽었으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 보다 평소에 자신의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어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주의할 점은 무턱대고 읽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단원별 학습 목표에서 짚어주는 부분을 확인하면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주제, 지역, 단체, 인물별 개념 정리 노트 제작

개념을 잘 정리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문제를 풀다보면 막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히 교과서를 순서대로 정리만 했기 때문이다. 예로 '신채호 선생'이라는 인물을 공부한다고 하자. '신채호 선생'은 교과서 여러 군데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냥 교과서 순서대로 열심히 정리한다. 하지만 막상 문제에서 통합적으로 물으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출제자는 하나의 주제나 인물을 통해서 역사 전체를 물어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공통된 주제별로 연관 지어서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큰 틀의 내용정리를 마쳤다면, 방학 때에는 주제와 지역, 단체, 인물별로 개념을 재정리한 노트를 제작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교과서에 수록된 지도, 도표, 그래프 등을 잊지 말고 챙겨둬야 한다.

3. 남에게 가르치듯 공부해야

자기가 선생님이 된 것처럼 친구들에게 설명하듯 공부해보자. 또 EBS문제집에 나오는 새로운 사료나 그래프, 지도 등도 놓치지 말고 살펴보는 것이 좋다.

조선일보 20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