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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따듯한 인사담당입니다.
매년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보다보면 '가지고 있는 고민',
'궁금한 점' 등 여러가지 부분이 매년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항상 비슷한 점이 존재합니다.
"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영어성적이 이 정도 밖에 안되요."
"저는 학점은 좋은데,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 부분에 있어 이렇게 후배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모든 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각 그룹마다 조금씩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고, '서류전형',
'인적성전형','면접전형'이 제각각인데 그 넓은 영역을 모두 다
커버할 수 있는 지원자가 있을까요?
아주 드물지만, 솔직히 '저 후배는 어느 기업이든 탐낼만 하겠다'
하는 후배들은 매년 몇 명씩 발견합니다.
실제로도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보다도 '기업의 규모나 인지도'
만을 따졌을 때 훨씬 더 좋은 기업을 들어간 후배들도 많습니다.
그럼 이제 여러분이 '어느 기업이라도 탐낼 후배'가 되면
어떨까요? 그 후배들의 특징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유연한 마인드' 가져보기.
얼마 전 한 매체에서 졸업 후 구직기간을 '평균 1년'정도로
계산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기간도 기간이지만, 각종 전형에서 합불여부를 반복적으로
접할 때 기분은 아마 다 느껴 봤을겁니다.
하지만, 같은 탈락소식을 접해도 비록 마음은 씁쓸하겠지만,
항상 '스스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했던 '마인드'가
좋았던 후배들은 거의 대부분 최종결과가 좋았습니다.
저는 취업준비에 있어 이 '마인드' 하나 만큼은 누구도
알려줄 수 없고, 또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오는거야?'라는
원망보다는, '그래 또 다른 기회가 오겠지'라는 생각의
유연성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마인드' 하나만 정말 '제대로' 가지고 있으면,
다른 수 많은 지원자 들 가운데서 최소한 몇 발자국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내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어 보는 시간 가져보기
앞서 설명했듯이, 대다수의 후배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약점'을 너무나도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들이 원하는 '취업준비기간'동안 그 '약점'이라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다면, 바꾸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자신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단기간에 바뀔 수 없는 것이라 판단이 들었을 때는
'그 약점'이라는 존재도 끌어안고 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 약점은 개인별로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정말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케이스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단점이라고 생각한 부분을 이번 겨울시즌에 극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3개월은 그리 길지도 그렇다고 아주 짧지도
않은 매력적인 기간입니다.
3. 나의 숨은 매력 발견해보기
어쩌면 가장 멋지게 살아가야 할 20대를 보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취업이라는 부분'을 제외하고 꼭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이미 사라진 시점에서
입사하기 전 여러분의 '매력 포인트'하나는 가지고
회사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강점'은 회사를 다니면서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단체생활'을 하면서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100%를 다 갖추고 오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무채색과 다를 바 없는 지원자' 보다는
'파랑'이든, '빨강'이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지원자가
되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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