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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복음
6부. 다섯째 날, 하늘과 바다를 채운 소리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창 1:20~23)
다섯째 날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공중과 물과 땅 위에 거하는 생물들을 창조하셨다. 이 모든 생물들이 온 세상을 채우자 비로소 땅과 바다는 움직이는 생물들의 소리들로 가득차게 되었고, 활기차고 기쁘게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소리들로 세상이 덮이게 되었다. 바다는 큰 고래로부터 작은 미생물인 플랑크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공중은 큰 독수리부터 작은 벌새에 이르기까지 출렁이며 펄떡이며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하기에 바빴고, 성경에는 그 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짧은 구절로 표현하고 있다.
보라! 이제 세상은 얼마나 더 아름다와졌으며, 얼마나 더 하나님의 기묘하신 창조의 솜씨를 나타내는지를... 큰 생물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생물들을 창조하신 주님은 그 똑같은 능력으로 이 큰 우주와, 또 우주에 비하면 보이지도 않는 우리 인간 각 개인들을 사랑으로 손수 돌보신다. 얼마나 큰 사랑인가! 하나님께서는 자연의 무생물계와 살아 움직이는 생물들에게서 우리가 그분과 그분의 사랑에 관해서 교훈을 배우도록 계획하셨다.
이것에 대해 욥기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고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줄을 알지 못하랴?”(욥 12:7~9). 우리가 네째 날의 창조사업을 연구하면서 배우게 되는 것은, 보잘 것 없고 미천한 생물들까지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을 돌보시며, 그가 모든 피조물들을 돌보시는 이상, 그분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그분의 손으로 지으신 인간들을 더욱더 사랑하시고 돌보신다는 것이다.
1). 참새를 돌보시는 사랑
예수님께서 이 지상에 계실 때 우리에게 매우 격려가 되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은 다음과 같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2:29~31). 또 주님께서는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 6:26)고 하셨다.
예수께서는 아무런 근심이 없이 즐거운 노래를 부르고 있는 새들을 가리키시며, 그들은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지라도 크신 아버지께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그분께서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고 물으신다. 창조주이시며 세상의 크신 공급자께서는 매일 그 손을 펴시고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을 유지하시는 능력을 공급하여 주신다. 공중의 나는 작은 참새도 그분의 돌보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물론 그분께서는 식물을 새의 주둥이에 떨어뜨리지는 않으시나 저희의 필요한 것을 준비하여 주신다. 새들은 그가 저희를 위하여 흩어 놓은 곡식을 주워 먹어야 한다. 또 새들은 저희의 새둥우리를 지을 재료를 마련하여야 하고 자기 새끼를 먹여야 한다.
그러나 새들은 매일 아침 노래를 부르면서 일하러 나가는데, 이 이유는 “천부께서 기르”(마 6:26)시기 때문이다. 믿음이 없는 그리스도인이여!, 가만히 생각해 보라! 우리가 얼마나 새보다 귀한 존재인가를... 작은 새들도 돌보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신데, 지성을 가지고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신령으로 그분께 예배드릴 수 있는 인간들을 하나님은 공중의 새보다 얼마나 더 사랑하시고 가치있게 생각하시겠는가를...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생명의 보존하시는 이시며,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분을 의지할 때에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지 않으실까?
2).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돌보신다는 사실과 그의 펴신 손으로부터 공급을 받는다는 의미는, 가만히 앉아 있으면 양식이 입으로 들어간다는 뜻이 아니다. 새들이 날아가서 주님께서 그들을 위해 주신 것을 거두는 것처럼, 우리도 육신의 양식을 위하여 힘써 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우리가 배워야할 더 깊은 영적인 교훈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기 위해, 그리고 그 안에서 영적으로 풍성하게 되기 위해 매일 주님 안에서 먹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깨닫는 것보다 더욱 더 풍성한 축복들을 준비해 놓고 계시다. 그러나 이 영적 양식은 “보화”를 찾듯이 부지런히 진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만 찾아질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을 이런 상징적인 표현으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것은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신다는 것과 우리가 그 안에서 완전하게 된다는 것을 믿고 그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예수의 성품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그의 사랑을 바라보고 그의 사랑을 깊이 생각하고 거기서 깊은 감명을 받음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양식이 신체에 영향을 주듯이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심령에 영향을 끼치셔야만 한다. 음식은 우리가 그것을 먹지 않는 한 또는 그것이 우리 신체의 한 부분을 구성하지 않는 한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도 끼칠 수 없다. 그와 같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알지 않는다면 그분은 우리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다. 이론적 지식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한다. 그리스도를 먹고 그를 마음에 받아들여 그의 생명이 우리의 생명이 되게 하여야 한다. 그의 사랑과 그의 은혜가 우리의 생애에 소화되어야 한다.
◈ 흥미있는 자연과학 이야기 ◈
놀라운 벌의 시각과 뇌
초파리 다음으로 창조과학자들에게 인기있는 곤충(절지동물)은 아마도 흔히 볼 수 있는 꿀벌(honey bee)일 것이다. 이제 21 세기 연구는 벌의 시각(vision)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을 밝혀내고 있다. 벌의 뇌(brain)는 단지 100만 개의 뉴런(neurons, nerve cells)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양은 1.3 kg의 인간 뇌가 가지고 있는 뉴런의 0.01% 이다. 이 작은 뇌와 연관된 시각을 사용하여, 벌은 복잡한 색깔의 퍼즐도 풀 수 있고, 심지어 사람의 얼굴도 인식할 수 있다. 벌들은 눈을 구성하고 있는 6,300여 개의 개안(ommatidia)들을 사용하여 이 일을 수행한다. 또한 벌들은 초당 300여 개의 분리된 빛의 섬광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창조되어졌다. 그리고 이 능력을 사용하여 변화되어지는 풍경 위로 빠르게 날아간다. 다음에 당신의 주변을, 한 바쁜 벌이 윙윙 소리를 내며 날아갈 때에, 그 벌은 인간이 만든 가장 복잡한 기계와 컴퓨터들도 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도록 설계되어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놀라운 부리, 혀, 발톱의 조화 - ‘딱따구리
산 속을 걷다보면 간혹 쉴 새 없이 나무를 쪼아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바로 딱따구리가 나무에 구멍을 뚫는 소리다. 딱따구리는 매우 특수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돌에 구멍을 뚫는 작은 석쇄 드릴과 비슷하다. 돌에 구멍을 뚫기 위해서는 많은 힘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딱따구리는 어떻게 그부리로 1분에 수천 번이나 나무를 쪼아대면서도 부리가 부러지거나 뇌가 부서지지 않을까?
첫째로 딱따구리는 아주 특수한 부리를 가져야만 한다. 나무에 구멍을 뚫을 때 아코디언처럼 주름져 쭈그러지지 않기 위해서 그 부리는 강하고 날카로워야 한다. 딱따구리는 또한 구멍을 뚫고 있는 나무에 자기 몸을 견고하게 지탱할 수 있어야 한다. 딱따구리는 나무에 앉아서 구멍을 뚫지 않는다. 딱따구리는 나무에 붙어 자기 몸을 지탱하는 데 사용하는 딱딱한 꼬리깃털과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네 발가락으로 된 다리를 가지고 있다. 두 발가락은 위로 향해 있고 나머지 두 발가락은 아래로 향하고 있어 견고하게 나무에 붙어 있을 수 있다.
딱따구리가 구멍을 뚫기 위해 매우 빠르게 머리를 나무에 부딪칠 때 두개골 안의 뇌가 파열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머리 속에 충격흡수장치가 있어서 충격을 흡수, 두개골과 뇌의 손상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딱따구리의 특징 중 가장 놀라운 것은 혀다. 딱따구리는 혀를 사용하여 나무 속 깊은 곳에 있는 곤충이나 애벌레를 잡아먹기 때문에 혀가 매우 길어야 한다. 또한 곤충이나 애벌레를 잡아먹을 수 있도록 딱따구리의 혀에는 끈적 끈적한 물질을 분비하는 분비선들이 있다. 딱따구리는 그렇게 긴 혀를 어떻게 다루는가? 창조주께서는 이 문제를 매우 특이하게 해결하셨다. 대부분 새들의 혀는 부리 뒤에 박혀 있으나 딱따구리의 혀는 오른쪽 코에 박혀 있다. 오른쪽 코로부터 혀가 나와 두 가닥으로 갈라지며 두개골의 양 옆을 돌아서 부리 밑의 구멍을 통과해 부리로 들어온다. 여기에서 두 가닥이 하나로 합쳐진다. 그렇기 때문에 딱따구리는 그 긴 혀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 그것을 말아서 오른쪽 코에 넣어 두는 것이다.
오른쪽 코에서 나오는 긴 혀를 가졌다 치더라도 강하고 날카로운 부리나 강한 목근육, 충격흡수장치 그리고 특별한 발가락과 발톱들을 갖지 못한 새를 상상해 보라. 그와 같은 새가 딱따구리에 의해 이용되는 여러 기관들 없이 그 혀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또 한편으로 딱따구리와 같이 구멍을 뚫는 데 사용하는 모든 기관들을 갖고 있으면서 긴 혀를 갖고 있지 못한 새를 상상해 보라. 그는 먹이를 기대하면서 종일 나무에 구멍을 뚫을 것이나, 그 고된 작업 후에 그는 곤충이나 벌레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모든 것이 완전히 구비되기 전까지는 어떤 기능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딱따구리는 진화된 것이 아니며 진화할 수도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딱따구리를 창조하실 수 있다.
<출 처: www.sos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