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슬란드 항공 & 에어 아이슬란드 입니다. 저는 SF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올해 초에 관람한
'오블리비언'이라는 영화가 아이슬란드에서 촬영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오블리비언'은
2077년, 폐허로 변해버린 지구가 배경입니다. 아무도 남지 않은 곳에서 정찰병을 맡은 톰 크루즈가 지구에 추락한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구해낸 여자와 지하조직의 리더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습니다.
특히 <SF영화의 진화> 라는
평가에 걸맞게 종말을 맞이한 지구의 모습을 담기 위해 최첨단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했다고 합니다.
360도 곡예 비행을 볼 수 있는, 아이슬란드의 협곡
톰 크루즈가
영화 속에서 직접 미래의 비행선을 조종하는 장면
모두 부서져 버린
지구의 ‘미식축구 경기장’의 촬영지, ‘흐로사보그’
이
곳은 영화 속에서 마지막 슈퍼볼 경기가 개최되었던 유명 장소로 등장하는 미식축구 경기장의 모습입니다. 종합운동장의 전쟁 후,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고심하던 제작진은 아이슬란드 아쿼리 지역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인 곳에서 무려 1만 년이나 된 분화구,
“흐로사보그”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곳을 최적의 장소로 판단하고 전쟁 이후
경기장의 모습으로 탈바꿈 시킨 건데요.
촬영 후 시각효과로 메마른 땅에 운동장 좌석과 운동장으로 들어가는 터널 입구
등을 만들어, 과거 경기장이었던 흔적들을 채워 넣으며 황폐해져 버린 옛 영광의 장소를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