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국가 유사시 치명상. 확장에 열 올리지 말고 안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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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네트워크망 교란, 유사시 국가안보에도 치명적”

김동하 기자

입력 2022.10.16 16:02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번 주말 발생한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지시사항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6일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네트워크망 교란은 민생에 상당한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유사시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준하는 원칙을 적용해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초연결 사회에서 데이터 통신 인프라는 국가 안보와 국민 생활과 직결된다며 “카카오톡이 장시간 중단되는 사태로 국민에 큰 불편과 피해를 끼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 세계 IT 선도 국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할 때 회복 탄력성을 언급한다”며 “기업의 책무이자 사회적 약속”이라고 했다.

김 수석은 ‘민관 협력’과 관련해선 “데이터 센터에 대한 안전 조치 의무를 재점검하고 현실에 맞도록 보완하는 방향도 민관이 함께 논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하도록 정부 부처도 노력을 다하라”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 중심의 상황실을 장관 주재로 격상해 지휘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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