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0일 금요일 묵상
<106: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06: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06: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106: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106: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106:18>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
<106:19>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106: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106: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106:22>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
<106: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106: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106:25>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106:26>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106:27>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106:28>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106: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106: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106:31> 「이 일이 그의 의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본문 해석)
8월 30일 금요일 시편 106:13~31
13~15절
13절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었음을 지적한다. 그의 가르침도 기다리지 않았다. 하나님의 가르침, 즉 하나님의 조언, 권고, 계획을 무시하고 자기들 멋대로 행동했다. 14절 그들은 광야에서 큰 욕심을 부리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했다. 시인은 욕망을 절제하지 않고, 욕망에 사로잡힌 상태 곧 탐욕에 붙들린 조상들의 죄를 지적하고 있다. 15절 여호와께서 그들이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을(생명을) 쇠약하게 하셨다고 한다. 하나님이 백성들의 불평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시되 그들의 생명이 단축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16~18절
16절 시인은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시기했다고 말한다. 17절 그때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고 아비람의 당을 덮었다고 한다. 18절 불이 나와 그 무리에게 화염이 솟구쳐 악인들을 살랐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백성 앞에서 대표하는 지상의 대행자들을 향해 질투함으로 하나님은 구원자가 아니라 심판자가 되셨다.
19~23절
19절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보고 절했다. 호렙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후손을 노예의 땅 애굽에서 끌어내시기 위해 모세를 처음 만난 곳이고,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을 맺은 곳인데 배반의 장소가 되어버린 것이다. 20절 시인은 그런 자기 조상들의 행위에 대해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21절 시인은 조상들의 행위를 하나님에 대한 망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인은 그들이 자기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잊었다고 말한다. 22절 하나님이 함의 땅, 곧 애굽 땅에서 행하신 하나님이신데, 그들은 잊어버린 것이다. 23절 시인은 여호와가 그들을 멸하겠다고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감히 하나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지 않게 하셨다고 한다.
24~27절
24절 시인은 가데스바네아 사건을 회고한다. 시인은 이때를 회고하면서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고, 그 말씀을 믿지 않았다. 25절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이스라엘은 끝없이 원망하며 모세와 아론을 죽이려고 겁박하면서 애굽으로 되돌아가겠다고 할지언정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26절 이에 하나님이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그들이 광야에서 쓰러지게 하셨다고 한다. 27절 민수기에 기록되지 않은 하나님의 경고를 되새긴다. 즉 그들의 후손을 뭇 나라들 앞에서 거꾸러지게 하시고, 이 나라 저 나라로 흩어지게 할 것이라는 경고다.
28~31절
28절 바알브올은 브올의 바알이라는 뜻이다. 즉 브올 지역에서 섬겼던 우상 바알을 뜻할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 제단의 제물을 먹고 그 제사 행위에 동참하였다. 29절 그것으로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했고, 그로 인해서 이스라엘에게 큰 전염병이 돌게 되었다. 30절 그때 아론의 후손 비느하스가 일어나서 중재하자 재앙이 그쳤다.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 비느하스가 일어나 죄인들을 심판했고, 이를 지켜보던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용서하시고 재앙을 그치셨다. 31절 이 일이 비느하스의 의로 대대로 영원히 인정되었다.